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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잊있던 미국 부채한도 악재, 점검 해야할 시점

by lovefund이성수 2013. 5. 13.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진행자 lovefund이성수입니다.

 

미국증시의 연일 이어지는 사상최고치 갱신이라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퀘스터가 3월부터 가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는 조정다움 조정없이 깔끔한 상승이 5월초반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다보니 잠재적인 악재를 시장참여자들은 잠깐 잊은 듯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1월말에 임시로 봉합되었던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이슈 입니다.

5월장에서 글로벌 증시에 잠재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재협상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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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미완의 봉합

 

지난 1월,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에 대한 공화당의 반대로 미국의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못했었기에 공무원들의 월급, 의료비 지원, 미국채권의 이자 및 원금상황이 불가능해 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극단으로 치달았었습니다.

 

 

<<미국 부채 한도 추이, 자료(Heritage Foundation)>>

 

 

마치 치킨게임처럼, 끝까지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힘겨루기 속에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조마조마했었지요. 하지만, 그 부채한도 상향 치킨게임에서 일단은 5월 19일까지 16조4천억$에 이르는 미국의 부채한도를 한도를 일단 유예하는 것으로 일단란 되었습니다. 5월 19일까지는 한도 폭에 대한 제한 없이 부채증액을 잠정적으로 용인하는 상황이지만, 5월 19일, 그 중요한 시점이 또 다시 다가왔습니다.

 

 

ㅇ 부채한도(Debt celing) 이번주에 협상을 진행하긴 할텐데..

 

이번에도 부채한도 상향에 관한 이슈는 막판에 되어서야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1주일정보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는데, 획기적인 안이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오가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1월에는 서로 극명히 엇갈리는 의견충돌이 이어진 분위기에 시간이 촉박한 분위기 였으나, 이번에는 약간은 여유가 있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일단, 잭 루 신임 미국 재무장관은 9월초반까지는 미국정부의 부채한도 관련한 여유가 있는 것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퀘스터 발동과 미국 정부 회계처리 노력등으로 여유가 생겼고, 미국 4월 예산흑자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약간의 심리적 여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근심스러운 표정의 루 장관>>

 

 

하지만,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에 오는 18일에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고,일부 전문가들은 8월초에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다양한 시점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IMF에 자본출자가 부채한도에 부담으로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잭 루 재무장관도 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9월까지 여유는 있더라도, 최대한 빨리, 합의를 해 달라고 루 장관은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ㅇ 속은 알 수 없는 상황, 이번주 내내 이슈화 가능성

지금 부채한도 상향 합의는 어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나마 공화당 쪽에서 먼저 안을 내밀면서, 공화당이 우세인 하원에서는 부채한도 증액되지 않다라도, 국채 이자지급이 되는 안에 대하여 통과가 되기도 하고, 공화당 쪽에서 부채한도 상향관련, 조세개혁과 재정지출 삭감을 엮은 안을 제안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서로 평행선을 달리던 때와는 약간은 가능성의 여지는 남아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오바마대통령의 부채한도 상향협상이 다른 안과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과 민주당에서도 재정지출 삭감에 대한 거부감이 존재하기에 협상의 난항은 이어지면서 이번주에 간헐적인 악재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뒤죽박죽 꼬인 것 같은 루장관의 돼지 꼬리 싸인>>

 

내용은 어찌 될지 모르지만, 루 장관이 이야기한데로 9월까지 여유가 있다면 시장은 이번주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그 속을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미국 부채한도 상향"이 난항을 그릴 때에는 악재로서의 생명력이 존재한다는 이번주 시장에서 꼭 기억해야하겠습니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해왔던 미국 증시에 피로감이 조금씩 나타난다면, 부채한도 상향이슈를 빌미로 조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2013년 5월 13일 월요일,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악재로 부각되지 않길 바라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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