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991

시장 기류에 힘이 느껴지다 시장에 점점 뜨거운 기운이 밑에서 올라오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이번 3월9일~13일까지의 한주였습니다. 2월달 내내, 3월위기설과 GM파산가능성,미국 은행 국유화 이슈로 인하여 억눌렸던 증시가 이번 3월들어서는 그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번 주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바는, "하방경직"이라는 단어이며, 우리 시장은 주식시장부터, 기타 금융시장까지 전반적으로 안정권에 점차 접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1. 회사채 BBB-3년물의 수익률흐름을 보라 작년 2분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였던 회사채BBB-등급의 수익률은 그 기간동안의 금융위기에 그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실제 기업들이 체감하는 자금난을 상징하는 지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BBB-등급의 수익률이 정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 2009. 3. 13.
[유머] 주식투자와 연애(?) [받은글] 나름 재밌습니다^^ 남자가 300명 있는 기계과에 여학생이 입학한다. 엄청난 수요가 몰리지만 CC하기는 재수해서 서울대 가기보다 힘들다. 이런것을 '상한가'라고 부른다. 아는 여자애에게 전화를 해도 안받고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도 씹고, 미팅을 나가도 애프터가 없다.. 이런것을 '하한가'라고 부른다. 매번 마음에 두고 있던 여학생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이를 '관리종목지정'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아이를 좋아하지만 군대갔다오니 결혼한댄다... 이를 '상장폐지'라고 부른다.. 친한 여자애가 이쁜 여자애를 소개팅해준댄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베니건스,아웃백등 기름칠을 많이 했다.. 이를 '유상증자'라고 부른다... 여자친구가 생일선물로 목도리를 만들어줬다.. 이를 '배당'이라.. 2009. 3. 13.
원달러 흐름 증시에 우호적으로 움직인 하루 증시가 그렇게도 원했던 원달러시장의 하락세가 오늘 매우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금융시스템의 바로메터로 작용하고 있는 원달러환율의 흐름은 지난주에 1600원까지 치솟을 정도로 다시 불안하게 흘러갔지만, 지난 주초의 글을 통해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우리 증시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점차 무뎌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오히려 어제부터는 달러시장의 작은 하락흐름이 큰 증시 상승을 이끌 정도로 시장은 "원달러환율의 하락"을 기다려왔습니다. 위의 차트는 원달러선물 10분봉차트와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10분봉차트입니다. 오늘 처럼 정확하게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엇갈리는 모습에서 최근의 장세가 원달러환율의 흐름과 높은 상관도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로가 반대방향으로 정확하게 반대로 가는 모습에서 종종 .. 2009. 3. 10.
거래소가 3월말까지 상장 폐지와 관련한 본격적인 실질 심사에 돌입 받은글) 거래소가 3월말까지 상장 폐지와 관련한 본격적인 실질 심사에 돌입 - 관리 종목과 불성실 공시법인의 대대적인 퇴출이 이뤄질 전망 - 실질 심사제를 받는 기업은 상장심사위원회의 통보를 받은 이후 주식거래가 정지되며 15일 이내에 거래소는 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지 심의하고, 이로부터 1주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 - 12월 결산법인 중 코스닥시장의 사업보고서 관련 관리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출액 관련사항(붕주, 이지에스, 이롬텍, 트리니티, 에코에너지, 코스모스피엘씨, 이노블루, 지이엔이프) :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관련(삼협글로벌, 팬텀엔터그룹, 블루스톤, 인젠, 케이엠에스, 유티엑스, H1바이오, 테라리소스, 모코코, 썬트로닉스, 이그린어지, 케이디세코... 2009. 3. 5.
조금씩 다가오는 바닥조짐, 조금만 더... Wait! 3월 2일 우리나라 증시는 정말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미국의 City그룹의 국영화 이슈로 촉발된 미국증시하락마감이 아침초장부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더니, 결국 장중반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50원이나 폭등하며 1600원대를 눈앞에 두는 상황까지 치달으자, 시장은 4%대의 급락을 보였습니다. 오늘 장은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지면서 정말 투자 심리를 극격히 위축시켰습니다. 장중반 간간히, "국민연금" 보유종목들이 나오면서 해당 종목들이 살짝 반등이 나오기는 하였으나, 힘이 미약하였고, 결국 1월 산업생산이 최악의 국면이었다는 뉴스는 시장에 패닉을 순간 형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내내 흘러나온 프로그램 매물은 6000억원대로 지수를 억누르는 원흉이 되었고, 외국인의 4000억원대의 순매도는 매수세의 공백.. 2009. 3. 2.
반복되는 전강후약 장세, 기력을 빼다. 학창시절 철봉을 시험을 보다보면, 철봉을 잘못하는 친구들은 철봉 끝에 턱을 걸기위해 아무리 힘을 주지면, 한번에 안되고 그 두번째에도 안되면 허무하게 내려오는 경우를 보곤한다. 한참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면 철봉에 턱을 올려놓을 수 있기는 하지만, 쉬는 시간까지는 다시 올라갈 엄두를 못내곤 한다. 이번주 내내 증시의 모습을 보면, 마치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만드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월요일 급상승, 화요일 급락,수요일 급반등후 하락, 목요일(오늘) 급반등후, 급락 마치 역V자형 패턴이 일주일사이에 3개나 그려진 듯하다. 마치 위에 보이는 차트 처럼, 철봉에 메달린 친구가 한번,두번 시도하다가 세번째에 안되서 확 힘을 풀어버린 모습이랄까, 이런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이번 주 내내 힘빠지는 증시의 모습.. 2009. 2. 26.
복잡하게 얽혀있는 미국 금융안정 대책_<시장관련 주요일정> 복잡하게 얽혀있는 미국 금융안정 대책(SK증권) 2/24일, 버냉키 연준의장, 의회 증언 … 은행 국유화 없다 / 은행시스템 안정 없이 경기회복 없다 2/25일, 미 금융기관에 대한 stress test 시작 … 버냉키, '국유화를 위한 것이 아니다' 2/25일, 오바마 대통령 의회 연설 2/26일, 미 재무부, 금융시장안정계획 추가 보완책 발표 2/27일~3월초, AIG 08.4분기 실적발표 --> 08.4분기 600억달러 손실 추정, 5분기 연속 1,000억달러 손실 이미 1,5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상태. CDS가 손실의 주범 정부와 추가 자금지원 방안 협상 중 - 시티그룹 : 정부에 450억달러 자금지원을 요청. 사실상 국유화를 요청한 것 영국이 금융기관 국유화로 부채를 떠안으면서 국가신용도.. 2009. 2. 25.
전세계 대공황의 공포로 접어드는가 전일 미국 증시는 붕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급락마감하였다. 일일 등락률이야 3%대의 하락 마감이었지만, 어제 미국 증시의 하락은 종가기준으로 12년만의 최저치까지 밀고내려온 결과를 초래하였다. 만일 12년전, 미국주가지수를 추종하는 Index Fund에 투자한 투자자라면, 다시 원금으로 회귀하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고점대비 50%이상하락한 S&P500지수는 2002~2003년의 저점대까지 뚫고 바닥을 알 수 없는 하락추세를 더 강하게 만드는 모습으로 장을 마쳤다. 현재, 전 세계가 금융시스템의 붕괴라는 불안감에 다시 휩쌓이기 시작하였다. 비록 작년 11월~올해 1월 사이에 반등장이이어졌지만, 전저점 붕괴라는 무게감은 시장을 다시금 혼란스럽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이번 하락에 주된 원인은 미국.. 2009.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