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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767

증시 숨 고르는 사이, 온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증시 숨 고르는 사이, 온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군중심리, 경제 뉴스 헤드라인, 유튜브 증권 관련 채널들의 제목만 보면 최근 한국 증시가 대폭락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은근슬쩍 한국 증시는 지난가을 하락 부담을 뒤로하고 제법 강하게 버티며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12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제법 많은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증시가 숨을 고르는 사이, 부지불식간에 시장의 성격은 바뀌고 있는 것이지요. ▶ 지루한 횡보이지만, 그 자체만으로 다행 지난가을 증시를 떠올려보면 개별 종목들의 급락과 함께 아비규환의 장세가 발생하였었습니다. 그 당시 시장 참여자들은 “급락만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가을 증시는 거의 매일 마치 정해진 시간표처럼 매시 정각마다 쏟아지는 악성 매물.. 2021. 12. 23.
개인투자자의 자리 비움! 결국 증시를 무겁게 만들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자리 비움! 결국 증시를 무겁게 만들고 있다. 가을 이후 한국 증시를 보다 보면 답답하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오]르면 [빠]지는 [장]세가 반복되다 보니 새로운 신조어 “오빠장”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였을 정도이니 말이죠. 펀더멘털 측면에 여러 가지 이유가 등장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가을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개인투자자 존재감에 있다 하겠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 증시를 이끌었던 개인투자자가 자리 비운 상태에 있다 보니 시장에 힘이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 고객 예탁금 감소 및 개인 순매도 전환 : 개인의 존재가 사라졌다. 2010년대 내내 주식시장에서 영향력이 사라졌던 개인투자자는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속에 역사상 가장 큰 유동성을 증시로 유입시키면서 증시를 지배하였습니다. .. 2021. 12. 22.
주식투자 사람들과 똑같이 두려워하기만 하면 수익은 없다. 주식투자 사람들과 똑같이 두려워하기만 하면 수익은 없다. 월요일부터 시작이 제법 깊이 하락하다 보니 투자자분들 사이에서 “폭락 장”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듯합니다. 폭락…. 요즘은 참으로 남발되는 표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1~2% 정도의 주가지수 하락만으로도 투자심리는 엄동설한처럼 차갑게 식는 요즘입니다. 오미크론 공포, 긴축 우려, 인플레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 터키 리라화 폭락 등 다양한 악재들이 눈앞에 보이다 보니 투자자들은 작은 소식 하나하나에 민감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대다수 투자자는 주가가 상승하든 하락하든 항상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 폭락 장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증시, 하지만 올해 증시는 폭락이 아니었다! “주식시장이 폭락해서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이.. 2021. 12. 20.
11월 증시 단상 : 증시 왜곡은 특히 중소형주에서 심했다. 11월 증시 단상 : 증시 왜곡은 특히 중소형주에서 심했다. 11월 증시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5개월 연속 음봉 마감 기록을 세우려 하는지 마지막 거래일까지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그 기록이 세워진다면 월봉상 역대 공동 3위의 연속 음봉 하락 횟수를 기록하게 됩니다. 답답한 증시 흐름 속에 중소형주는 이번 11월 특히나 힘든 한 달을 보냈던 듯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제도적 모순에 의한 기계적인 수급 왜곡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시장 전체적으로 무겁게 흘러간 11월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하반기 이후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더니 결국 5개월 연속 음봉 하락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1997년 12월 IMF 사태 당시 7회, 2008년 11월 금융위기 당시 6회에 이어 2000.. 2021.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