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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원칙47

왜 나는 융통성없이 투자원칙을 고집하고 강조하는가? 왜 나는 융통성없이 투자원칙을 고집하고 강조하는가? 횟수로 21년, 주식시장에서 생존해 온 기간동안 제 자신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융통성 없다"입니다. 시장에 유사이래 최악의 악재가 쏟아져도, 투자 원칙을 고집하니 가족, 지인, 투자철학을 공유하는 분들 등 다양한 이들에게서 융통성 없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의 증시토크 칼럼을 통해서도 자신만의 투자원칙이 강하게 있다면 그 원칙을 지켜가시라고 자주 강조드려왔습니다. 왜 저는 융통성없이 자꾸 투자원칙을 지키라 강조하는 것일까요? 독자님들도 궁금해 하셨으리라 혹은 답답해 하셨으리라 생각되어 오늘 글을 적어봅니다. ㅇ 유사이래 최악(?)의 악재들이 쏟아져도 원칙을 지켜라? 어??? 미중무역전쟁, 일본의 경제보복, 장단기금리차역전이라는 굴직.. 2019. 10. 4.
주식투자자가 경계해야할 사후확신 편향, "내 이럴줄 알았다!" 주식투자자가 경계해야할 사후확신 편향, "내 이럴줄 알았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주식시장이 하락 또는 상승 한 후에 문든 뇌리속에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맞아, 이번에 내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서..." 이러한 경향은 투자자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더 자주 접하게 되지요. 매번 "내 이럴줄 알았어, OOO에 투자했어야지" 등등등 예언이 백발백중인듯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상황들은 사후확신편향에 따른 반응일 뿐입니다. 일의 결과가 모두 알고나면 떠오르는 무의식적인 편향이지요. ㅇ 과거의 사건은 원인 결과를 명확하게 말할 수 있지만... 주변에 보면 사후확신에 빠져 얄미운 말을 하는 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내가 그 때 OOO에 투자해야한다고 했잖아." "이번에 일본이 그렇게 나.. 2019. 7. 19.
주식투자고수는 정치적 신념을 투자결정에 절대!반영하지 않는다! 주식투자고수는 정치적 신념을 투자결정에 절대!반영하지 않는다! 한국 사회에서 친한사람들 사이에서 하지 말아야할 3가지 대화 주제, 3J가 있습니다. 정치,종교,지역이 바로 그 3J입니다. (여기에 J를 하나 더하자면 주식이 있습니다.ㅠㅠ) 이중 정치 이야기는 친구,친척들 사이에 싸움을 만드는 무서운 대화소재이지요. 그런데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주식투자 결정에도 사용하시는 일반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겉으로는 아닌척하지만 자신의 정치 신념과 다른 정권이 집권하면 "주식 이제 개판이야 경제 끝났다"라면서 투자 자체를 포기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주식투자에 있어서 정치적 신념은 배재하시라고 말입니다. (오늘 글 주제는 매우 민감하기에 정치적 부분은 그저 "이쪽","저쪽"으로 표.. 2019. 6. 20.
소음과 투자 : 당신은 소음을 이길 수 있나요? 소음과 투자 : 당신은 소음을 이길 수 있나요? 오늘 아침, 여의도에는 큰 집회소리가 아침 내내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소음에 둔감한 필자입니다만 워낙 크게 확성기를 틀어놔서인지 일을 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때 마침 오늘은 사무실 가전기기들이 내는 소음 또한 오늘 유독 귀에 거슬립니다. 이런 상황처럼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도 끊임없이 소음은 쏟아집니다. 그리고 그 소음이 유난히 크게 느껴지는 날에는 다른 작은 소음들까지도 마음을 힘들게 하지요. 그러다보니 시장 소음이 커지면 개인투자자는 소음이 내뿜는대로 휘둘리는게 현실입니다. ㅇ 시장 소음이 쏟아져도 담담한 필체로 글을 쓰는 이유. 맨처음 증시칼럼을 쓴 것을 감안하면 길게는 21여년, 매일 증시토크를 쓰기 시작한지는 8년여 칼럼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독.. 201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