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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지식

잊어서는 안될 주식투자의 15가지 투자원칙<피터린치>

by lovefund이성수 2009. 2. 2.
<피터 린치의 투자 원칙>
1. 오페라 관람 횟수가 미식축구 관람횟수를 3 대 0으로 압도적으로 앞선다면 당신의 인생은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특정한가지 분야에 집중하다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놓힐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만 하는 전문투자자라 하더라도, 다양한 경험과 박학다식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IT붐과 바이오테마,신에너지 테마 등을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처럼요.

2. 채권을 선호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모른다.
채권에 투자한다는 것은 안전자산의 선호의 결과물입니다.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지만, 안전자산에는 시간가치의 하락이라는 함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다면, 채권이나 예금은 결국 장기적으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여주게 됩니다. 명목이자율이 인플레이션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세금을 제외한다면 결국 인플레이션을 초과하지 못하는 것이죠. 
문제는 시장의 Risk입니다. 시장이 공포만이 가득하다면 안전자산으로 자연스럽게 몰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 안전자산이 시간이 지나면 시간가치를 갉아먹게 되는 것이지요.

3.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아이디어에는 투자하지 마라.
인간의 역사에서 투기와 버블의 역사는 아름답고 활홀한 그러면서 허황된 꿈에서 나오게 됩니다.
특히,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수익을 내어줄 수 있는 확실한 그림이 아니라면 결국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000년 IT버블이 근래에 가장 가까운 사례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많은 투자자들이 "닷컴" "테크"라는 이름만 붙여도 투자하던 시절이 바로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아이디어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4.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과거의 일로 미래를 예측하지 마라.
투자론에서 효율적시장가설이란 것이 있습니다. 결국 과거이 데이타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과거의 재무제표, 과거의 주가그래프로는 미래의 주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앞으로의 미래를 상상하며 어떠한 종목업종,테마가 뜰지를 연구해야겠지요. 그리고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아이디어야할 것입니다.

5. 이왕 펀드에 투자하려면 좋은 펀드를 골라라.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를 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어떠한 펀드에 가입을 했는지, 그 펀드가 어느성격의 펀드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소한 펀드의 이름이라도 알아야합니다.
피터린치는 그러면서 펀드 중에서도 좋은펀드를 고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막연한 이야기이도하지만, 우리나라에 수천개의 펀드 중, 자투리 펀드가 거의 대다수임을 감안해 본다면, 그래도 규모있고 역사가 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최소한 그 펀드의 성격은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6. 회사 사무실의 사치스러움과 경영진이 주주들의 이익에 신경쓰는 정도는 정확히 반비례한다.
회사 중에 겉만 으리으리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부채가 너무 많아 위태로운 회사임에도 회사의 겉치장에만 집중하는 회사는 결국 주주의 이익보다는 "경영자"의 사리사욕에 빠지게 됩니다. "회사가 노랭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검소한 회사는 결국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면 주주에게 성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탐방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기업탐방을 갔을 때, 회사가 정도에 어긋나게 너무 겉멋만 들었다면 투자를 한번 재고하시길 바랍니다. 

7. 평범한 주식들이 모두 똑같이 평범한 것은 아니다.
평범한 주식이라는 말이 애매할 수 있겠습니다만, 평범한 주식이란 다른말로 관심을 잘 받지 못하는 주식이라는 이야기로 대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관심을 잘 받지 못하는 이유를 연구해 본다면 알짜주식을 건질 수 있겠지요? 반대로 관심을 많이 받는 비범은 주식은 보통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시점이 상투가 되곤합니다.

8. 아우토반을 달릴 때에는 뒤를 돌아보지 마라.
아우토반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무한속도를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입니다. 죽음의 속도에서 뒤를 돌아본다면 자칫 큰 사고도 날 수 있고, 속도를 극대화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즉, 주식투자에서도 시장이 큰 상승장이 와서 화려한 시세가 연출되는 시점이라면, 성급히 뒤돌아보고 매도할 것이아니라 계속 질주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Make Profit Long~ Lose Short :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라는 주식격언이 떠오르네요.
9. 가장 좋은 주식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변사람들의 정보에 주식투자에 결정을 내리곤합니다. 자신의 종목이 수익을 안나는 시점에 주변에서 "XX종목이 좋아~"라고하면 마음이 흔들리는건 인지상정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흔들림에 즉각적으로 매매한다면 큰 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회사에 대한 분석이 안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지금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경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연구를 하고 정보를 수집하였기에 그 회사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재료가 있기에 보유한다고 마음에 결정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정보수집과정에서 많은 수고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수고를 일순간에 버리고 잘 모르는 주식을 산다는 것은 큰 누를 범하는 것이겠습니다.
10. 수익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은 주가가 폭락하면 확실히 치유된다.
2008년이 바로 그 경험을 다시 살린 한 해였습니다. 5년여간의 상승장 속에서 투자자들은 하락장은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영원이 상승장만이 이어질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폭락하였습니다. 2008년 살벌하게 떨어졌습니다. 2002년의 하락장보다는 더 충격적이었고, 2000년의 폭락장에 준하였습니다. 어떤면에서는 1997~1998년의 IMF장세와도 같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은 머리속에서 지워지게 됩니다. 주식시장은 위험이 존재하는 곳임을 다시금 깨닳게 됩니다. 이 말은 가장 중요한 격언일 듯 싶습니다.
11. 기업 내부자가 사고 있다면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기업내부자가 사는 경우는 대주주의 매입, 경영자의 주식매입 등이 있습니다. 그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회사의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보통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였을 때, 기업내부자의 매수가 일어나곤합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회사의 경영사정과 여러가지 가치분석상 현재 주가는 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는 것아닐까요? 이 정보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서 쉽게 매일 수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 사업에서 경쟁은 독점력보다 절대 강할 수 없다.
투자에서 가장 좋은 회사는 바로 독점적인 역량을 가진 회사입니다. 시장점유율 50%가 넘어가는 회사는 경기불황에도 굳건히 이길 수 있으며, 가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심지어 수요와 공급을 마음데로 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고객은 독점회사의 상품과 재화에 충성도가 높습니다.
결국 자연스럽게 돈버는 회사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에는 어디가 있을까요? 담배한대 태우시면서 전기불켜고 생각해 보세요
13. 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면 연차보고서에서 컬러 사진이 가장 적은 기업에 투자하라.
이 말은 위의 6번의 화려한 회사를 조심하라는 이야기와 어느정도 이야기가 통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냥 심플하게 인쇄된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외국의 경우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연차보고서는 다양한 양식을 가지곤합니다. 그런데 이 연차보고서에 사진이 화려하다는 것은 다양한 표와 이미지사진으로 주주를 현혹시킨 다는 것입니다.
마치... 사기꾼들이 겉으로 으리으리한 도표와 사진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처럼요
14. 애널리스트마저 외면할 때야말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때이다.
전세계, 어느나라에서든 애널리스트는 주식을 사야한다고 왜칩니다. 장이 하락할 때도 상승할 때도...
주식을 팔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드믈지요.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가 모두 주식시장을 버리고 "채권에 투자하라"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 긍정론자까지 부정론자로 돌아선 시기인 것이죠.
이상하게도 인류역사에서 그 시기는 역사적인 증시 바닥이 되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요?
15. 장례식 나팔 소리가 울리고 있는데 돌아올 것이라는 환상은 하지 마라. 이미 끝난 주식은 잊어라.
우리가 투자에 있어서 손절매를 잊곤합니다. 아무리 노력해서 분석하여 좋은 주식이라고 판단을 하였더라도, 회사의 재무적인 리스크가 부각되거나 사업성이 크게 악화되었거나 한다면 냉혹하게 투자를 재고해보아야할 것입니다.
여기에, 주식의 추세가 무너지는 것이 겹친다면 그 때는 그 주식의 주가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으로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손절매.... 가슴은 아프지만 가장 냉정하게 결단내려야하는 결정이지요...
죽어야 사는 것이 주식시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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