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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29

악재가 일시에 쏟아진 증시 : 인플레+부채한도+장기금리+중국의 헝다 및 전력난 악재가 일시에 쏟아진 증시 : 인플레+부채한도+장기금리+중국의 헝다 및 전력난 3분기의 마지막 주인 이번 한 주를 보내면서 글로벌 증시 전체에 악재가 일시에 쏟아졌습니다. 특히나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장기금리가 빠르게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여기에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유예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미국 디폴트 우려가 이번 주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악재들을 보면 어느 한순간 몰아서 등장하곤 하지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결국 테이퍼링 시작에 앞서 나타나는 긴축 우려가 선반영되는 진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복잡한 재료들 : 테이퍼링과 긴축으로 접점은 모인다. 계속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 여기에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은 운송 차질에 원자재.. 2021. 9. 29.
테이퍼링 시작하더라도 부담은 적을 수 있다. : 너무 오래 열린 유동성의 댐 테이퍼링 시작하더라도 부담은 적을 수 있다. : 너무 오래 열린 유동성의 댐 오늘 밤에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변수이긴 합니다만, 고용지표 회복 이후 테이퍼링과 조기 긴축 의견이 미국 매파 성향의 연준위원들로부터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간이 테이퍼링 이야기가 등장할 때마다 증시는 휘청거렸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작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면 테이퍼링 중반까지는 되려 증시에 부담은 없을 것이라 보입니다. 그 이유는 유동성의 댐을 너무도 크게 그리고 너무 오래 열어두었기 때문입니다. ▶ 너무 오래 그리고, 너무 크게 유동성 댐을 열어놓았다 보니. 작년 코로나 쇼크 이후 미국 연준은 제로금리와 매달 1,200억$ 규모의 무제한 양적완화 그리고 미국 행정부는 재정정책으.. 2021. 8. 11.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걱정이 다시 피어나는데,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걱정이 다시 피어나는데,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밤사이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년 비 5.4%를 기록하면서 잠시 잠잠해졌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다시 꺼냈습니다. 긴축을 시행해야 하는 임계치를 넘어갔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강하게 올라오다 보니, 양적완화 축소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슬슬 시장 다시 등장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주식시장 관점에서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 연준, 10년 전 트라우마 : 어설프게 피어난 경기에 찬물 부을라. 증시 토크에서 종종 언급해 드렸습니다만, 10년 전에는 양적완화 중단을 테이퍼링처럼 부드러운 방법이 아니라 칼로 두부 썰 듯이 딱 그만두었습니다. 2010년 1분기에 1차 양적완화를 중단하였었고.. 2021. 7. 14.
장기금리와 중국 긴축 이슈에 흔들리는 증시 : 마치 2004년 차이나쇼크를 보는 듯 장기금리와 중국 긴축 이슈에 흔들리는 증시 : 마치 2004년을 보는 듯 최근 주식시장의 이슈들을 곰곰이 생각 하다 보면, 과거 2004년 4월 차이나 쇼크가 발생했던 즈음과 오버랩 됩니다. 2004년 중국발 쇼크, 당시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하여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에 글로벌 증시가 순간 발작을 일으켰었지요. 물론 지금 증시가 과거 그때처럼 심각한 충격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그 전후 상황을 살펴보다 보면 최근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고, 향후 증시 흐름을 그려보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2004년 차이나 쇼크 직전 발생한 상황 : 美 초저 기준금리 그리고 장기금리 상승 2000년대 증시와 경제를 화려했던 시기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200.. 2021.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