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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주식투자 빚 13조원 돌파! 상승장에서 개인의 발목을 잡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10. 22.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 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필자의 이목을 끄는 국정감사 관련뉴스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식투자관련 빚이 13조원을 넘었다는 자료가 국정감사에서 언급되었다는 점입니다.

신용융자,예탁증권담보대출,스탁론 등 다양한 형태의 주식투자관련 빚의 증가, 주로 개인투자자분들이 많이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이 소식을 심층적으로 분석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의 검지 손가락 뷰온 추천 필자에게 큰 응원이 됩니다>>  

 

 

ㅇ 국정감사장에도 언급된 주식투자 관련 대출 잔액...

 

금융감독원이 이번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신용거래융자 4조5천여억원, 예탁증권담보융자 7조4천여억원, 스탁론 1조 3천여억원 등 총합 13조 3천억원이 넘는 수준의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주식관련 대출 잔액 구성 : 총 13조원에 이른다, 자료 : 금감원 국정감사 제출 자료>>

 

신용융자금액의 경우는 매일매일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HTS에서 수시로 통계치가 잡히지만, 스탁론의 경우는 자료가 간헐적으로만 나오게 되는데 또 다시 사상최대 수준이 되었다는 점은 예의 주시해야할 대목입니다.

 

 

<<스탁론 잔액의 증가세 2011년말 8000억원대에서 2013년 7월 1조3178억원으로 급증>>

 

특히, 스탁론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개인투자자가 사용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그 금액이 증가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하게 보아야할 대목입니다.

 

주식관련대출 금액이 크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새삼스럽게 다시금 언급되고 있고, 그리고 필자가 이를 주제로 오늘 글을 적게 되는 이유는, 많은 개인투자자분들께서 주식관련 대출을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를 병행하고 있지만, 결과는 큰 손실로 인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ㅇ 주식관련 대출의 강제청산!! 잊으면 안된다.

 

지난 6월 하락장 기억나실 것입니다. 미국 버냉키의장이 QE출구전략을 언급하면서 시작된 하락장에서 코스닥지수는 한달도 안되는 시간에, 15%이상 급락하였고,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도 10%가 넘는 주가지수 하락률이 발생했었습니다.

특히, 당시 종목들 중에 아무런 이유없이 직전 고점대비 10%이상 하락했다 싶으면 악성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까지 밀려내려가는 허무한 주가흐름이 나타났었습니다.

 

<<6월 하락장에서 개별주의 경우 직점고점목 대비 10%이상 하락할 경우 악성매물 쏟아지다>>

 

당시, 필자가, 2013년 6월 18일자 "코스닥의 이유없는 폭락의 이유, 강제청산"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에서 이러한 하락의 원인은 스탁론,주식매입자금대출의 담보유지비율이 11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완충지대가 좁고 결국 마진콜을 발생시켜 강제청산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6월이 끝나갈 무렵, 개인투자자분들의 강제청산에 따른 손실관련한 전화와 문의가 이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많은 분들이 수년간 모은 돈을 레버리지 투자로 인하여 모두 잃었다라는 이야기는 냉혹한 금융시장에서의 개인투자자의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더군요.

 

이에 대한 통계치를 보게 되면 주식관련 대출을 받아하는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드린 강제청산(반대매매)의 금액을 보게 되면

 

2012년 기준 신용거래 잔액 4조 4천억원대 중에서 반대매매는 6133억원이었습니다.

신용융자잔액 중 14%수준이 강제 청산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스탁론의 통계를 보면, 신용융자의 강제청산(반대매매)의 비율은 양반으로 보입니다.

 

스탁론의 경우 2012년기준 대출잔액 1조 153억원 중에서 5127억원이 반대매매가 되었습니다.

50%가 넘는 금액이 강제청산이 되었다는 것은 스탁론을 이용한 고객 중 절반이상이 원금 손실을 크게 입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ㅇ 빚을 내서하는 주식투자 결국 쫗기다가 실패

 

위의 통계치를 보시더라도, 신용융자잔액 중 14%, 스탁론 잔액 중 50%가 반대매매를 당하게 된다는 점은 그 만큼 빚을 이용해서 투자하는 투자 방식이 치명적인 원금손실을 가지고 온다는 점을 나타냅니다.

 

특히 상승장에서라도, 빚을 내어 하는 주식투자의 경우 작은 손실에도 원금에 치명적인 손실률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고 결국 손절매를 하게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또한 여러번 누적되게 되면 원금 전액손실의 상태가 되고 맙니다.

 

과거 2007년 큰 상승장이었던 당시 신용융자잔고가 급증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수익을 내신분들도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거의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분들은 크나큰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무리 상승장이어도 조정흐름이 가끔 나오게 되는데, 그 때 원금을 크게 손실을 입게되고, 손절매가 누적되어 낭패를 경험했던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는 빚내서하게 되는 투자,

개인투자자 본인의 지금 현시점, 주식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과연 필요한 것인지 재고해봐야할 것입니다.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마십시요.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개인투자자분들의 상승장에서의 성공투자를 위하여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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