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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미국의 실업률, 양적완화 축소를 이겨낼것인가?

by lovefund이성수 2013. 12. 9.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7%로 내려오면서 미증시에서 양적완화축소에 대한 충격을 흡수해버렸습니다.

실업률의 감소 등과 같은 경제지표 호전에 Tapering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불안감이 지배하던 분위기에서 크게 변화된 흐름인데요. 이렇게 크게 감소한 미국의 실업률, 세계 증시와 경제에 훈풍을 불어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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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미국 실업률 7% 도달, 테이퍼링은 두렵지 않다?

 

<<암울했던 미국 실업률, 오바마대통령의 드라이브 이후 드디어 7%에 도달, 자료 : FRED>>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실업률은 2009년에 10%까지 치솟은 뒤 경제회복에 대한 오바마대통령의 경제정책과 금융정책의 드라이브 결과 실업률이 7%선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저금리 기조를 멈추는 기준점으로 6.5%의 실업률을 고려하고 있는 연준의 기준 선 내에 바짝 다가오기는 하였지만 그리고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더 빨리 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한국증시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월요일 아침에 불어주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양적완화 축소를 진행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번지면서 시장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략 70개월 이상, 실업률 급등 후, 회복되는 기간은 1929년 세계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라는 것을 실감하게 할 정도로 긴 시간이었습니다.

 

ㅇ 2차대전 이후, 실업률 회복까지는 길어야 2년

 

<<2차세계대전 이후에 실업률 증가 시점 후 회복까지 걸리는 기간 : 자료 calculatedriskblog>>

 

위의 표는 calculatedriskblog에서 작성한 2차세계 대전 이후 실업률 회복까지 걸리는 기간입니다.

이번 2007년부터 시작된 실업률 악화에서 회복까지 걸린 기간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으로 70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2007년의 경기 호황시절 수준이 실업률 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에 비교를 해 보아도, 다른 리세션기간동안에는 실업률이 회복되는데 2년정도면 마무리 되었지만,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실업률 침체와 회복은 6년이 넘어가도 과거 그 때로 아직도 회귀되지 못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01년부터 2년간의 실업률 증가 후, 2년가까운 실업률 회복기가 있었지만, 이번 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률 증가에 비하면 매우 얇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실업률 증가/회복 시기와 주가지수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습니다.

 

ㅇ 실업률 증가시기 주가불안, 실업률 회복턴 주가상승

 

<<실업률(청색선)과 S&P500지수(적색선)의 추이, 서로 역의 관계를 보인다>>

 

미국의 실업률과 주가지수의 흐름을 보게 되면, 역의 관계로 매우 밀접하게 움직였다는 것을 최근 2001년~2005년의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실업률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주식시장은 턴어라운드 하게 되고, 주가지수도 회복되는 흐름이 나타났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매번 반복되는 경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실업률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득이 늘어나게 되고,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가 늘어나고 따라서 기업의 실적이 증가하는 경기선순환 싸이클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2003년 이후 미국 실업률과 S&P500지수(적색선)>>

 

그러한 선순환의 결과 위의 표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2005년이 지나고 2007년까지 실업률이 추가적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S&P500지수는 1200p대에서 1500p대까지 크게 상승하게 됩니다. 그 이후,

2008년 이후 실업률이 급증하면서 주가지수가 내려앉고, 실업률이 감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증시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그 고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만일, 미국의 실업률이 지금 보다 더 낮아지는 흐름을 이어가게 된다면, 현재 미국의 주가지수를 넘어서는 강세장의 연속이 나타나면서 글로벌증시에도 긍정적인 훈풍을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미국 실업률 현재 7%이지만, 오바마행정부의 경제드라이브와 연준이 완만한 테이퍼링을 진행한다면, 미국경기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에너지는 더욱 강하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실업률의 급감에 미국증시가 그렇게 크게 화답한 것입니다.

 

2013년 12월 9일 월요일

완만하게 진행되는 테이퍼링을 시장에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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