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별곡2008.12.23 11:51
2008년의 폭락장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괴로워하였다.
그토록 기대하면 2007년에 연이은 상승장은 기대와는 달리 2008년 폭락장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기억은 투자생활을 하면서 여러번 겪었던 일이지만, 올해는 10년만에 찾아온 악령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9월 위기설이 시장에서 돌다가... 결국 10월에 터졌다. 정부는 9월위기설이 아니었다고 좋아라 했지만 10월에 금융시스템은 거의 붕괴단계까지 무너져내렸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부도설이 증권가에 악성루머로 계속 돌았다.

어디라고 이야기는 할수 없지만, K그룹,D그룹,Y그룹 등등 작년 M&A로 이슈화 되면서 덩치를 키웠던 기업들이 그 주요타겟이었다.

그 어째거나 10월 위기는 죽을뻔하다가 살아났고 11월을 지나 12월을 거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1000~1200의 박스권에 일단 들어섰다.

올 한해 가장많이 팔린 차가 Side Car에 옵션으로 써킷브레이크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하루단위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크가 왔다갔다 하였고, 어떤 날은 상승 사이드카로 오전장을 보냈다가 오후에는 하락사이드카로 전환되기도 하는 등 도깨비같은 장이 올 한해 투자자의 마음을 힘들게 하였다.


















어디 이뿐이랴. 작년 가을 중국펀드에 가입한 수많은 투자자들...
가입하기 위하여 증권사에서 줄을 길게 늘어섰던 기억이 있는데, 특히나 중국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의 가슴에는 멍이 들고 말았다. 결혼 준비금이 반토막 난 사연부터 학자금융자, 와이프몰래 투자한돈, 남편몰래 투자한돈, 부모님몰래 투자한돈 등등 사연도 가지가지 마음속에 멍어리만 남았다.

이러한 살벌한 투자심리 상황에서 M증권사 모 위원이 공중파 토론프로에서 "탐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파문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사실 "탐욕"이라는 단어는 투자는 투자론에서 자주 쓰는 용어이지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과거 2000년이 떠오른 2008년이었다.
1999년의 버블이 2000년에도 이어질듯 했던 그해..
코스닥 1/10토막 주가 사태는 양반, 회사가 하루아침에 상장폐지되는 일도 허다하였던 그시절...

투자수익률 -80%를 경험하였던 그 해의 악몽...

올해는.... 시장평균보다는 앞섰다는데 의미를 두는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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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vefund이성수 lovefund이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