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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일본 공적연금 손실 뉴스, 그에 대한 반응을 보며... 일본 공적연금 손실 뉴스, 그에 대한 반응을 보며... 일본의 공적연금을 운용하는 GPIF(연금적립금 관리 운용 독립행정법인)의 2015년 회계년도 운용 결과가 5조1천억엔(한화 약 52조원)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정치가 뉴스로 나왔습니다. 이로 인하여, 2014년부터 주식투자 비중을 높여서 일본 연금이 망(亡)해 간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는가하면, 투자위험이 높은 주식에 비중을 높인 것에 대한 사회적 논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 그리고 군중의 반응들을 보다보면, 전형적인 "인간"의 군중심리를 그대로 느끼게 됩니다. ㅇ (5조1천억엔) 52조원 손실...이라는 숫자, 자연스럽게 공포감을 만들어.. 억원정도까지의 금액은 사람들의 심리에 익숙한 숫자로 받아들여지지만, 아직까지는 .. 2016. 4. 6.
코스닥을 떠나려는 동서, 코스닥에 남기는 의미 코스닥을 떠나려는 동서, 코스닥에 남기는 의미 지난달, 동서는 코스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는 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었고, 한국토지신탁 또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안을 지난달 통과시켰습니다. 우량한 기업들이 속속 떠나는 코스닥 시장. 그렇다면 과거에 코스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 종목들은 어떤 주가 흐름을 보였는지 살펴보면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 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글은 데이타 정리에 시간이 걸려,예정 시간보다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ㅇ 코스닥을 떠나 더 넓은 곳으로 떠난 종목의 추억 코스닥 시장을 떠나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한 종목은 1999년 이후 43개 종목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지금은 코스피 종목이라고 당연히 생각되는 종목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2016. 4. 5.
주식시장 힘들지 않은때는 없었다.2000p 저항을 보며 주식시장 힘들지 않은때는 없었다.2000p 저항을 보며 주식시장에 대하여 투자자와 대화를 나눌 때,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말은 "지금처럼 힘든 때가 없었다"라는 표현입니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도 그렇지만 투자자 본인이 원하는 수익률과 괴리가 클 때도 이런 표현을 꺼냅니다. 그러다보니, 주식시장 그 어느 때라도 투자자와 얘기를 하면, 주식시장이 힘들다는 말을 계속 듣게 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 힘들지 않은때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ㅇ 만약, 10여년전 언제 주식시장으로 돌아간다면...을 상상하지만 투자자들이 자주 떠올리는 생각 중에 하나는 "만약 IMF시기로 다시 돌아간다면 정말 대박 수익률을 거둘텐데" "2008년 금융위기 끝나는 가을로 돌아간다면 정말 인생역전 만들 수 있을텐데" 라는 과거로 .. 2016. 4. 4.
애널리스트에 대한 상장사 갑질 논란, 큰 문제는 바로... 애널리스트에 대한 상장사 갑질 논란, 큰 문제는 바로... 또 다시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대한 상장사에서의 압박이 금융가 논란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하나투어 투자의견을 하향한 애널리스트에 대하여 회사 IR담당자의 항의가 "탐방금지"라는 압박을 가한 것이 뉴스와 SNS에 쏟아졌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부정적인 의견에 대하여 "갑질"수준으로까지 대응하는 상장사의 모습. 기업의 자연스러운 본능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금융시장에 합리적인 판단을 막는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ㅇ 안 겪어본사람은 모른다. 그 압박. 투자의견을 부정적으로 제시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해관계자들의 압박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뉴스상에 "압박","갑질,"압력" 등으로 표현되지만 투자의견을 부.. 2016.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