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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16

테이퍼링 시작하더라도 부담은 적을 수 있다. : 너무 오래 열린 유동성의 댐 테이퍼링 시작하더라도 부담은 적을 수 있다. : 너무 오래 열린 유동성의 댐 오늘 밤에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변수이긴 합니다만, 고용지표 회복 이후 테이퍼링과 조기 긴축 의견이 미국 매파 성향의 연준위원들로부터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간이 테이퍼링 이야기가 등장할 때마다 증시는 휘청거렸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작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면 테이퍼링 중반까지는 되려 증시에 부담은 없을 것이라 보입니다. 그 이유는 유동성의 댐을 너무도 크게 그리고 너무 오래 열어두었기 때문입니다. ▶ 너무 오래 그리고, 너무 크게 유동성 댐을 열어놓았다 보니. 작년 코로나 쇼크 이후 미국 연준은 제로금리와 매달 1,200억$ 규모의 무제한 양적완화 그리고 미국 행정부는 재정정책으.. 2021. 8. 11.
천조국 미국의 과감한 금융/재정 부양책 : 지금은 돈을 뿌려야한다. 천조국 미국의 과감한 금융/재정 부양책 : 지금은 돈을 뿌려야한다. 밤사이 1조 달러!라는 용어가 미국 행정부와 연준에서 쏟아졌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천조국(원화환산 1천조원)이라 불리는 미국이 이번 팬데믹 위기에 또 다시 1조$라는 강력한 금융/재정정책을 쏟아내면서 지금의 고비를 이겨내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야할길은 멀겠습니다만, 이렇게 뿌려대는 돈들은 고비가 지난 후에 엄청난 현상을 금융시장에 만들어 줍니다. (※ 그러하게! 이 고비 시장에서 생존하시라 강조드리는 것입니다.) ㅇ 1조달러 경기부양책 : 위기 때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 전 세계가 코로나 위기 상황하에서 매우 공격적인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취약산업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전 국민에게 돈을 뿌리는 수준의.. 2020. 3. 18.
같은 이슈도 관점에 따라 극과극으로 해석이 갈린다. 미국 RP발작 이후 단상 같은 이슈도 관점에 따라 극과극으로 해석이 갈린다. 미국 RP발작 이후 단상 지난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금융회사간 초단기금리인 RP금리가 10%까지 속등하였습니다. 결국 뉴욕연방은행이 대규모의 자금을 풀면서 진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만 미국 금융시장에서 RP금리가 순간적으로 발작이 일어난 헤프닝에 대해 해석이 분분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초단기금융시장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데 불안감을 느끼는 시장참여자. 또 한편으로는 이 헤프닝을 계기로 또 다시 연준의 새로운 카드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ㅇ 하루짜리 단기 금리가 10%에 이르렀다구? 6년 전이었군요. 2013년 6월, 중국 금융시장에 초단기 금리인 shibor금리(overnight)가 갑자기 10%를 훨씬 넘으면서 금.. 2019. 9. 23.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환율과 금리로 보는 (오건영 지음) 페이스북에서 높은 인기와 명성을 가지고 있는 오건영님의 글을 매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의 이야기도 특유의 위트있는 언어와 뉘앙스로 읽는이로 하여금 쉽게 글을 적는 오건영님의 글을 보아오다 이번에 책을 내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책을 구입하고 읽었습니다. 현재 신한AI에서 자본시장분석업무를 담당하고 계시기에 수많은 데이타를 접하는 저자는 책을통해 환율과 금리라는 두가지 키워드로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미래 최대 3년까지의 시장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을 접하셨을 때 환율과 금리가 어려우시거나 처음 대하시는 분이시라면 책후반에 있는 부록에 저자가 정리한 환율과 금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시면 더 쉽게 책을 읽으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책이 워낙 쉽.. 2019.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