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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14

장기 박스권, 언제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까? 장기 박스권, 언제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까?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았던 어린 시절, 종이박스 하나를 마치 집인양 그 안에서 놀던 추억 한번씩은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그 박스안에 들어가서 계속 놀수 있지만, 어느 순간 몸은 박스보다 커져 더 이상 박스안에서 놀 수 없게 되지요. 그리고 그런 때가 되면 박스 속에서 놀던 기억은 추억이 됩니다. 5년이 넘는 박스권 장세를 보다보면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00p에서 전후로 좁은 박스권에서 오랜기간 움직인 주식시장 언제즈음 벗어나 박스권 장세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까요? ㅇ 박스, 나름대로 편안한 곳 [사진참조 : pixabay] 우연히 박스에서 놀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보거나,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그 박스가 마치 자.. 2016. 8. 5.
코스닥시장의 분위기, 장기간 후휴증을 남길 수 있어 코스닥시장의 분위기, 오랜기간 상처를 남길 수 있어 작년 이만 때즈음 코스닥 시장은 박스권을 돌파했다는 쾌거 속에 연일 강세장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작년 여름 중국증시가 무너지면서 상승세는 꺽였고, 그나마 코스닥지수 650~700p영역에서 박스권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코스닥시장에 여러 상황들을 곱씹어 생각하다보면, 장기적으로는 코스닥시장에 부담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코스닥, 비합리적인 시장 : 말도 안되는 종목이 시가총액 3위 코데즈컴바인, 이제는 아예 코스닥 시장에 대장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중국 등소평의 명언 "흑묘백묘"를 사용하면서 종목의 질이 나쁘면 어떠냐 주가만 올라가면 상관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도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 있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의 경우.. 2016. 5. 10.
주식시장 5년, 과거 기억은 잊혀지고, 최근기억은 고정관념이 된다. 주식시장 5년, 과거 기억은 잊혀지고, 최근기억은 고정관념이 된다. 5년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요. 가까운 과거로 생각하기에는 제법 멀리 떨어져간 시간이고 너무 멀다고 보기에는 생각보다 가까운 시간 5년. 그런데 주식시장에서 5년은 투자자들 기억속에서 많은 것을 잊게 하고, 새로운 고정관념을 만듭니다.. ㅇ 10년이면 강산이 변하고, 5년이면 기억이 변한다. "혹시 5년전, 2011년에 어떤일이 있었지?"라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5년 전 2011년, 그 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더군요. 그 당시로는 충격적이었던 2011년 3월 일본 동북대지진, 그 해 계속 이어진 소말리아 해적 이야기, 5월에 오사마 빈라덴 사망, 7월에 집중호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 2011년 .. 2016. 2. 1.
주식시장, 고요하게 큰 걸음을 걷고 있다. 주식시장, 고요하게 큰 걸음을 걷고 있다. FOMC회의를 앞두고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증시가 고요하게 움직이다보니 투자자들에게는 지금 장세가 답답하게 느껴지고, 조금 시야를 넓게 보더라도 제자리 걸음만 걷는 듯 증시는 큰 전진이 없는 듯 싶어 보이지요. 하루 단위에서는 1%이상 급등락하는 날도 있지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장기흐름은 답답함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 그러한 움직임 속에 아무도 모르게 고요한 큰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ㅇ 마치 천체운동을 보는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 듯 [별의 일주사진 , 사진참조 : pixabay] 학창시절 필자는 밤하늘의 별을 좋아하던 별바라기였습니다. 매일 밤 하늘을 보면 별자리를 보곤 하였습니다. 밤하늘의 별과 달, 천체들을 보면 마치 제자리에 붙어있는 듯 .. 2015.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