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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장세17

주식시장, 계절의 순환처럼 돌고 돈다. 주식시장, 계절의 순환처럼 돌고 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져 러시아 모스크바보다도 추운 혹한의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날씨를 경험하게 되면 추운 겨울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듯 합니다만 동지를 지난 이후 해는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것처럼 점점 날씨는 따뜻해져 가다 봄이 찾아오게 됩니다. 주식시장도 이러한 날씨와 같아서 우라가미 구니오는 주식시장을 사계절로 묘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증시 전체 뿐만 아니라, 시장 내부적으로도 사계절처럼 증시는 순환하며 돌고 있습니다. ㅇ 가장 추운 혹한이라하더라도 점점 봄으로 다가가는 것처럼 [서울 최저-최고 월평균 기온 추이, 자료참조 : 기상청] 영하17도의 서울 날씨가 연일 이어지다보니 이러다 한국도 북극처럼 꽁꽁어는 것은 아닌지, 이번 겨울은.. 2018. 1. 24.
올해 증시를 뒤돌아 보며,Adios 2017 올해 증시를 뒤돌아 보며,Adios 2017 2017년 증시 폐장일인 오늘. 여의도는 왠지 모르게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증시토크를 매일 쓰기 시작한 이후 매년 마지막 폐장일에는 올 한해 증시를 뒤돌아보며 기억에 남는 이슈들을 기록하여 남겨놓고 있습니다. 2017년 올 한해 lovefund증시토크 240여개를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2017년 증시를 대표할 만한 이슈들을 2017년 보내는 아쉬움과 함께 글을 적어가겠습니다. ㅇ 2017년 : 종합주가지수의 장기 박스권 탈피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증시는 2011년 여름 이후 횟수로 7년여간의 장기 박스권에 있어왔습니다. 해석에 따라서는 2007년이후 10년간 주가지수 2000p 영역을 넘지 못하였다고 평가하는 투자자도 있을 정도였으니 주가지수 2000p.. 2017. 12. 28.
차별화 장세, 2017년 증시를 대표하는 키워드 차별화 장세, 2017년 증시를 대표하는 키워드 2017년 증시를 정리하는데 있어 "차별화 장세"라는 키워드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2010년대 초반 차화정 장세 때에 차별화 장세가 있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처럼 대형주만 상승하고 소형주는 철저하게 부진했던 장세는 2003년 이후 십수년만에 발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차별화 장세의 원인을 정리해 본다면 향후 차별화 장세가 어떤 양상으로 변해갈지 예상하는데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ㅇ 차별화 장세의 결과 : 시가총액 대형주의 랠리, 스몰캡은 큰 폭 하락 [2017년 차별화 장세 대형주의 급등 속에 스몰캡의 부진] 올해 유가증권시장 대형업종 지수는 +20%넘게 상승하면서 화려한 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반하여 소형업종지수는 -2% 하락하면서.. 2017. 12. 27.
2001~03년 차별화 장세는 어떠했었나? 2001~03년 차별화 장세는 어떠했었나? 최근 장세는 대형주의 강세, 스몰캡의 철저한 소외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주가지수 대비 소형주의 약세는 2017년 장세에 큰 특징으로 귀결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2015년 여름 이후 시작된 스몰캡 약세, 거의 2년이 넘는 기간 상대적 약세는 주식시장의 고정관념도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대형주 투자가 정답이다"라는 고정관념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슷한 시기가 2000년대 초반에도 한번 나타났었습니다. 2001년~2003년이 바로 그 때 입니다. ㅇ 2001~2003년, IT버블 붕괴 후 패닉 매물의 지속적인 출회 2000년대 초반 장세는 2000년 IT버블 붕괴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1999년 코스닥지수 240%넘게 .. 2017.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