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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샌드위치 속 한국증시, 추세전환의 계기는?

by lovefund이성수 2014. 1. 21.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요즘 증시 관련하여 호재성 재료는 보이지 않고, 악재성 재료만 넘쳐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날라오는 악재들로 인하여 올초부터 눈치만 보는 한국증시의 흐름이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미/중/일에 눌려있는 한국증시에 작은 돌파구를 줄 수 있는 계기는 무엇일지에 대하여 생각 해 봅니다.

 

 <<독자님의 뷰온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미/중/일 삼국이 꽉꽉 누르고 있는 한국증시

 

 

<<연초부터 삼국의 악재가 한국 증시를 억누르다>>

 

올해 첫 거래일, 한국증시는 일본의 엔화약세에 따른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1월 2일과 3일 단 이틀만에 3%가 넘는 하락이 나오면서 1950p부근까지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미국에서의 1월 FOMC회의에서 추가 테이퍼링이 확정될 수 있다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고, 이는 1월 중순까지 FED위원들의 발언이 있을 때마다 미국증시에 작은바람을 불게하였고, 한국증시에는 강한 찬바람이 불게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1월말로 접어들면서 중국에서 날라오는 스모그처럼, 중국발 유동성관련 악재가 나올 때마다 시장은 불안감에 휩쌓이는 형국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현재 한국의 국제정세에서의 상황처럼 주식시장도 미국/중국/일본에 둘러쌓여 악재성 재료에만 삼면에서 노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ㅇ 한국증시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950p에서 좁은 횡보가 이어지다>>

 

답답한 악재에 둘러쌓인 한국증시의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1950p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워낙에 좁은 영역에서 횡보하다보니 답답한 감이 없지 않지만, 악재의 규모나 세기를 감안하여 보면, 현재 종합주가지수의 횡보는 생각보다 강하게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코스닥 지수와 소형업종 지수는 강세를 이어가다>>

 

오히려 올해들어 코스닥시장과 소형업종지수는 강하게 상승하였습니다.

각각 4%와 3% 상승한 코스닥/소형주의 흐름은 대형주의 공백을 심리적으로 메워주기에 충분한 심리적 안정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작년 1월에도 유사하게 나타났었는데, 당시에는 "뱅가드 이슈"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대형주가 힘을 못 쓰던 가운데, 투자 대안처로 작은 종목들로 매기가 이전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 현재도 이러한 비슷한 현상이 대외적 굵직한 악재들로 인하여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ㅇ 답답한 증시 분수령은 설날, 춘절

 

이렇게 지루하고 답답한 증시 언제 방향을 제대로 잡아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필자는 "설명절"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예상 해 보고 있습니다.

설명절 연휴 직전 또는 그 즈음에 굵직한 이슈들이 많이 결말이 나기 때문입니다.

 

일단, 미국의 Tapering이슈(양적완화 축소)는 1월 28일~29일에 있을 FOMC회의에서 결론이 나게 될 것입니다. 추가양적완화 축소를 결정을 할 것인가? 아니면 다음번으로 미룰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 나면서 1월증시 심리적 불안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봅니다.

마치 치과에서 이빨을 뽑을 때, 그 전단계에서 긴장이 크게 되지만, 발치 후에는 마음이 오히려 편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두번째로, 춘절을 전후하여 중국 자금수요에 따른 불안감이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 설명절을 중국에서는 춘절이라고 부르지요. 춘절의 자금수요와 중국 내 금융시스템이 엮이면서 중국 단기금리가 불안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음을 전일 글을 통해서 이야기드렸습니다. 다행히 오늘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였다는 소식이 전해 지는 등, 안도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춘절연휴까지는 자금수요 부담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13년 설명절 전, 하락하던 증시가 설날 이후, 상승 반전하다>> 

 

작년 2013년에 경우, 1월 하락장이 설명절 즈음하여 상승전환하였었습니다.

당시 1월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한국증시는 2월 설명절을 보낸 직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월에 2000p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설명절 직전 그 때도 종합주가지수가 1950p부근에 있었군요.

 

이러한 다양한 관점에서 동아시아권에 큰 명절인 설날과 춘절을 즈음하여, 한국증시도 방향을 잡을 것으로 기대 해 봅니다. 그 방향은 당연히.....

 

2014년 1월 21일 화요일

설명절 이후 상승장으로의 추세전환을 기대하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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