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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대통령 집권 2년차 증시상승, 올해도 Again?

by lovefund이성수 2014. 1. 17.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주가지수의 하늘에 끼어있는 스모그처럼 답답한 흐름이  오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답답한 흐름이 오래동안 지속되다보니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치도 시장에서는 크게 낮아져 있습니다. 

그런데 증시 역사를 뒤적거리다 보면, 작은 희망 하나를 꺼낼 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대통령 2년차의 상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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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문민정부 이후, 대통령 2년차의 효과는 확연히 나타나다.

 

<<대통령 집권 2년차의 증시는 상승장으로 귀결되었다>>

 

문민정부였던 김영삼대통령 때부터 집권2년차의 상승장은 가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삼대통령 집권2년차 : 종합주가지수 18.61%상승

김대중대통령 집권2년차 : 종합주가지수 82.78%상승

노무현대통령 집권2년차 : 종합주가지수 10.51%상승

이명박대통령 집권2년차 : 종합주가지수 49.65%상승

 

한눈에 보더라도, 최근 장세와는 확연히 비견될 정도로 한국 대통령집권 2년차에는 강세장이 이어졌습니다. 집권 1년차 때에는 기대감과 혼란속에 애매한 증시등락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대통령 2년차 때의 등락은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ㅇ 응답하라 1994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중산층이 튼튼해졌던 그 시절

 

<<1994년 증시는 1993년의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 1100p를 넘다>>

 

1994년 증시는 18.61%상승으로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얼마전 끝난 "응답하라1994"의 시대적 배경이었던 1994년은 한국 경제에서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시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번에는 성장 중심에서 점점 부의 분배가 진행되었던 결과 경기는 호황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시절을 회상 해 보면, 열심히 일하면 집을 살수 있겠다라는 꿈을 그 이전보다 쉽게 가질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사람들의 삶에 여유가 많아지면서 문화산업도 크게 팽창하였습니다. 하지만, 1997년부터 시작되는 외환위기는 큰 상처로 남게 되었던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ㅇ 1999년 : 화려한 IT,벤처효과로 급등장세

 

<<1999년에 코스닥지수, 그 해 코스닥지수는 240%의 상승기록을 세운다>>

 

1999년은 IMF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전국민이 노력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김대중대통령은 벤처기업 육성을 강하게 드라이브 걸었고, 당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의 IT붐으로 인한 나스닥폭등 분위기와 더불어 강세장이 나타납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동성이 팽창하며 1999년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열풍과 더불어 펀드붐 또한 증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였지요.

 

종합주가지수는 80%대 상승, 코스닥지수는 240%상승을 하였던 시기로, 당시 회사이름에 "~~텍", "~~테크", "~~~기술", "~~닷컴" 등 IT와 관련된 이름만 있으면 저절로 주가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는 광풍이 나타납니다

 

당시의 이런 분위기로 경기가 급격히 턴어라운드 하기는 하였으나, 2000년 IT버블이 깨지면서 또 다시 어려운 시기를 증시에서 경험하기도 하였지요.

 

 

ㅇ 2004년, 차이나쇼크가 있었지만, 시장은 튼튼했다

 

 

 

2004년 당시는 노무현대통령 2년차 시기로  국내경기에서는 2003년 카드대란이라는 힘든 시기를 넘어서는 가운데 중국의 원자바오총리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봄에 전세계증시를 폭락시키는 "차이나쇼크"를 발생시키면서 2년차 초반에는 증시가 뒤숭숭하였습니다.

하지만, 2004년 후반부로 갈 수록 증시가 낮은 밸류에이션과 한국경제의 강건성 그리고 해외에서 밀려들어오는 유동성, 국내에 넘쳐나던 부동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10%수준의 상승장으로 마감됩니다.

 

그리고 그 시기 중국관련주들 특히 조선주들이 2003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가지수 주도주로 등급하였고, 그 이하 해운,철강주 등 중국관련주들이 태동하는 시기가 됩니다.

 

당시 국내적으로는 수출과 내수 중에서 내수경기 부양 경향이 강했었고, 외국계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원화강세가 이어지면서 한국증시에서 "중소형주","코스닥"시장이 2007년까지 강세장으로 이어지는 랠리가 2004년 후반부터 진행되게 됩니다. 이는 2005년에 노무현대통령 주식형펀드 가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004년부터 금융시장에서는 "적립식펀드"가 중요투자수단으로 부상되기 시작하였고, 2004년 말에는 일부 의원들이 단체로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2004년에는 상승폭이 다른 대통령들에 비하여 미흡하였지만, 상승기간은 2007년까지 이어졌던 시기였습니다.

 

 

ㅇ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속에 유동성랠리

 

<<2009년 종합주가지수는 위기를 극복하며 랠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은 후, 전 세계적인 유동성팽창 정책으로 2009년에는 그 약발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전 세계증시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시작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이명박대통령 2년차였던 그 해, 종합주가지수는 49%상승하면서 강세장의 쾌거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당시 증시에는 특징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2009년 초반에는 모든 종목들이 유동성에 랠리를 보였지만, 2009년 중반부터는 수출중심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차화정랠리의 시작점이 되게 됩니다.

이는 이명박대통령시기는 "수출주도"의 경제드라이브를 걸었기 때문으로 반대로 내수주나 중소형주에는 소외감을 느끼게하는 시기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노무현대통령 때처럼 2008년말에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면서 지금이 투자적기임을 내보이기도 하였습니다. 

 

 

ㅇ 집권 2년차 장세에서 공통점이 있는데...

 

대통령 2년차에는 대통령의 정책들이 안정화 되면서 경제 드라이브가 본격화 되는 시기이다보니, 주식시장도 이에 화답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이에 따른 수혜주 찾기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어집니다.

하지만, 과거에서 현재로 올 수록 정책들이 다변화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요즘들어서는 특정 수혜주를 찾기가 참으로 애매합니다.

그리고 과거부터 보게 되면 수혜주로 초기에 예상되었던 종목들보다는 다른 종목들이 더 부각되기도 하는 등, 수혜주의 결과는 미지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느 시기에서든 저평가되어있는 종목들이 집권2년차 때 큰 폭의 주가상승이 나왔다는 점 그리고 소외되었던 업종,종목군이 갑자기 급부상했다는 점입니다.

 

2004년~2005년의 의약/제약주들의 급부상을 초기에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으며

2009년 초반의 자동차부품주의 랠리도 초기에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들 종목들은 모두 랠리초기 시점에는 소외되고 저평가 되었다는 점을 생각 해 본다면

 

박근혜대통령 2년차에도 마찬가지로 증시에서 소외되고 저평가된 종목들이 "주도주"라는 감투를 연말에는 쓰고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대통령 2년차, 어려운 증시이지만 기대를 가져봅니다.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독자님들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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