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별곡

증시 진짜바닥 확인까지, 우리는 어떤 지표들을 보아야할까?

증시 진짜바닥 확인까지, 우리는 어떤 지표들을 보아야할까?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난 2주간 우리는 12년만에 만난 대폭락장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루단위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서 투자심리를 극단적으로 불안하게한 지난 2주, 하지만 아직도 현재 진행형의 긴장국면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극단적인 저평가 영역까지 들어왔지만 한편으로는 바닥이 어딘지 가늠하기 어려우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참고해야 바닥을 가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 해 보고자 합니다.

 

 

ㅇ 중요하게 봐야할 지표1.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일간추이가 확실히 꺽이면!!!

 

요즘 유튜브나 구글 인공지능 엔진이 코로나19를 마치 금칙어처럼 처리하고 있지만 지금은 이 부분을 언급해야할 듯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중요하게 보아야할 지표는 미국 내 코로나19 일간 확진자수 추이입니다. 뉴스를 보면, 현재 미국 내 분위기는 공포 그 자체입니다. 이로인해 전 세계증시가 패닉에 빠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상상은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세계가 공멸할 것같은 극단적인 상상에까지 이릅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의 사례를 떠올려보더라도 오히려 지난 2월 24일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비상사태 선포 이후 검사자수가 급증하면서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긴 하였습니다만 이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사람들이 개인 위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10여일이 흐름 뒤인 3월 10일 이후로는 확연하게 일간 확진자수 증가가 완만 해 졌습니다.

(※ 물론! 코로나19 방지관점에서는 계속 조심해야합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일간 확진자수 추이, 원데이타 참조 : worldmeters.info]

 

 

이러한 점을 감안 해 본다면, 위의 도표에서 보시는 바처럼 지난주부터 폭발적인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수 증가는 필연적인 과정이었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선례를 감안하면, 이번주를 고비로 일간 확진자수의 증가는 서서히 고개를 숙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추이가 한국처럼 확실히 고개를 숙인다면 공포심리까지 치솟던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변동성은 지난 2주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으로 변할 것입니다.

(※ 저는 요즘 밤마다 미국 내 일간 확진자수를 확인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는 일간 확진자 피크를 찍고 서서히 낮아지고 있습니다.저의 원데이타 참조 사이트를 참고하여주세요.)

 

 

중요하게 봐야할 지표2.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관련 뉴스

 

이번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커진 이유 중에 하나는 치료제가 없다는 공포감이었습니다.

생각 해보면, 과거 10여년전 신종 플루 때 타미플루가 있었기에 그나마 불안감은 금융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불안감은 상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치료제가 아예 없을 것 같았던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기존 약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임상까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이 치료제로 여러국가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고,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FDA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임상시험 후 승인까지 절차가 간소화 되며 정식 치료제로의 승인이 가시권에 들어 왔습니다.

 

그 외에도 국내외 여러 제약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임상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생각 해 본다면 3월을 보내고 4월 정도에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료제가 등장하면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리가 크게 완화 될 것입니다.

(계속 관련 뉴스 관심있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하루에도 엄청나게 올라오는군요.)

 

 

ㅇ 중요하게 봐야할 지표3. 유가...가 올라야 한다.

 

이번 3월 폭락장은 단순히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이 아니었지요. 코로나19는 트리거였고 여기에 폭발력을 키운 것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미국 셰일기업들을 향한 원유증산 치킨게임 그리고 그로인한 유가 폭락이 중요한 원인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요도 급감하였는데,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으로 유가가 급락하고 이에 따라 미국 셰일업체들의 부도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잠재되어있던 하이일드 채권 부실 가능성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돈이 급한 금융회사들이 안전자산/위험자산 가릴것 없이 투매하였기에 나타난 패닉이었습니다.

 

이 위기가 현실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연준은 무제한 양적완화까지 발표하였고 미국 행정부는 2조$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것입니다.

(※ 우와.. 달러를 정말 공격적으로 뽑아내는 군요. 이 돈은 나중에 어디로 갈까요?)

 

[3월 중 폭락한 원유가격 추이]

 

 

코로나19가 안정권에 접어들어 다시 원유 수요가 증가하여 유가 하락이 멈추거나, 미국-사우디-러시아가 합의를 하여 공급을 줄여서 유가하락이 멈추고 상승세가 나올 때 증시는 하방경직을 확실히 할 것입니다. 유가하락이 증시를 무너트렸다면 반등은 증시를 반등시키겠지요?

(※ 그러하기에 계속 유가 추이는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ㅇ 중요하게 봐야할 지표 4. 외환시장 달러인덱스 등의 달러가격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감소 그리고 산유국의 치킨게임 등으로 미국 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부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투자한 금융회사들도 연쇄 위기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에 투자되었던 자금이 청산되고 일시에 미국으로 자금이 향했습니다.

 

그 결과 달러값이 폭등하였지요. 달러인덱스의 폭등 그리고 달러원 환율의 급등 그리고 달러위안 환율의 달러당 7위안 살짝 돌파 등과 같은 현상이 외환시장에서 마치 자금시장의 그림자처럼 나타났습니다.

어짜피 증시와 동행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준은 아닙니다만, 달러인덱스와 달러원 환율 그리고 달러위안 환율의 반응 정도는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달러위안은 견조한 수준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이슈 이후 시사하는바가 있습니다. (그 부분은 차후에) 달러원 환율 불안했지만 미국과의 통화 스왑등으로 안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결국 달러인덱스가 중요한 잣대, 즉 미국 내 급한 자금이 미국으로 달러가 쏠리는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아래 보이는 달러인덱스가 하락추세로 확실히 굳어진다면?

 

[미국 달러인덱스 추이, 자료참조 : 인베스팅 닷컴]

 

 

ㅇ 2020년 3월 쇼크가, 빨리 마무리 되길 바라며...

 

2~3주 사이에 급격하게 전개된 전 세계적인 금융패닉은 2008년보다 짧은 시간에 큰 충격을 전 세계 투자자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복잡해진 금융시스템 구조 그리고 코로나19라는 공포심리가 이번 하락장을 짧은 시간에 쇼크를 안겨주었습니다.

아마 위에 언급드린 지표들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어느덧 시장은 다시 제가치를 향해 찾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축과 기업실적 악화는 주가 급락으로 선반영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든다면... 어느사이엔가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닌 중국발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고 있겠지요?^^ 어느날 그런 느낌이 드신다면 시장은 다시 3월 이전 정상적인 상황으로 회귀하였을 것입니다.

 

2020년 3월 24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