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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미국 바이든 대통령 시대 개막 :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다!

by lovefund이성수 2021. 1. 21.

미국 바이든 대통령 시대 개막 :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다!

드디어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였습니다.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몽니로 시끄러웠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일단락되었습니다.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한 지금, 미국 바이든 대통령 시대는 과연 한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영향이 은근히 클 듯합니다.

 

 

예측 불허의 트럼프 시대에서 예측 가능한 시대로 전환

 

지난 4년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과 결정들로 인하여 밤잠을 설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그의 폭풍 트윗은 전 세계 증시를 실시간으로 뒤흔드는 일이 다반사였지요.

특히나 2018~19년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던 시기에는 무슨 동네 깡패들 싸움처럼 협상이 아닌 싸움 한판을 보는 듯, 불안에 또 불안하기도 하였고 이 과정에서 한국 수출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매출이 뒷걸음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불확실성은 참으로 우리를 불편하게 하였지요.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 시대가 시작되면서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 때처럼 천방지축으로 정책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책 결정이나 국제 관계가 형성될 것이기에 오히려 바이든 시대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 시기와 비교해 마음이 편안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예상 해 봅니다.

 

[바이든 대통령 시대가 개막되었다]

 

 

미국 일방주의가 어느 정도 완화된다면 : 한국 증시에도 호재

 

트럼프 대통령 시기는 미국 일방주의로 설명되곤 하였습니다. 동맹국 가리지 않고 미국이 제일이라면서 우격다짐 식으로 몰고 갔고 이 과정에서 이 이전 오랜 기간 세계화로 만들어진 국제 관계는 미국 고립주의로 바뀌었습니다. 해외로 나간 미국 공장이나 미국 자금을 배신자 취급을 하기도 했었지요.

이 과정에서 돈은 미국 증시로 쏠리며 미국 증시는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한국 증시 및 아시아권 증시가 톡톡히 소외감을 경험하였지요.

 

하지만, 이런 일방주의가 적어도 트럼프 전 대통령 때처럼 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방주의와 고립주의에서 미국이 벗어나게 되면 미국으로만 쏠렸던 자금들이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다시 물길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한국 증시에도 훈풍을 안겨주겠지요. 적어도 미국 증시 상승할 때 한국 증시만 뒤처지는 상황은 줄어들 것입니다.

 

 

자넷 옐런 재무장관 시대 : 소통 속에 자비로운 재정정책 기대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고 바이든 대통령 시대가 되면서 우리는 트위터 즐겨찾기를 바로 바꿀 필요가 생겼습니다. 바로 자넷 옐런 의장의 트윗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요.

자넷 옐런 재무장관 예정자가 연준의장이었던 시절 전 세계는 편안한 금융 정책을 경험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자넷 옐런이 예전 연준의장 시절 비둘기파로 기억합니다만, 당시 자넷 옐런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옐런 전 연준의장을 비둘기파처럼 기억하는 것은 그만큼 시장과 소통하였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움의 카리스마라고나 할까요?

마치, 병원에서 무서운 주사를 맞을 때 안 아프게 주사를 놓으시는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처럼 말입니다.

 

그런 자넷 옐런 전 연준의장이 이제 바이든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행정부에서 재정정책을 지휘하게 될 옐런 의장 앞에는 실질적인 MMT가 놓여 있을 것입니다. 바이든은 19천억$의 추가 부양책을 의회에 제안하였고 이 안에는 1인당 1,400$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지급된 1인당 600$와는 별개의 건입니다.

실질적인 MMT(현대통화이론)이지요.

 

옐런 재무장관은 현명하게 MMT를 시행할 것이고 차후 MMT를 축소 또는 중단할 때도 시장에 부담 없이 단계적으로 그리고 시장과 소통을 해줄 것입니다.

 

 

사뭇 오바마 때와 비슷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던 20091월은 2008년 금융위기로 미국과 전 세계가 금융 공황 상태에 빠졌던 때입니다. 현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과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지요.

 

혼란 속에서 대통령직을 시작했던 오바마 대통령과 이번 바이든 대통령.

미국 내부에 혼란을 안정시키면서 마음 편한 금융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래봅니다.

 

,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대통령 취임 때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그 후 증시는 그때그때 다릅니다. 너무 큰 기대와 흥분보다는 차분히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1121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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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투자 참고 자료이오며, 투자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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