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별곡

지지부진한 대형주 vs 날개달고 올라가는 개별주

by lovefund이성수 2012. 10. 12.

안녕하셨습니까 lovefund이성수입니다.

대략 한달가까이 글을 쓰지 못하였네요. 한달여동안 일신상의 변화를 꽤하다보니, 글을 쓰지 못하였습니다.

독자님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 위하여, 여의도에 개인사무소를 개설하고 금융/경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모 경제방송국의 진행(앵커)을 맡고 있는일도 계속하면서 독자님들께 좋은 금융경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여름 이후... 시장은 개별주 랠리 장세

 

위의 차트는 코스닥지수차트입니다. 거래소의 소형업종차트와 거의 비슷한 흐름을 올해 여름이후 보여주게 됩니다. 지난 7월말 이후, 코스닥지수는 오늘 (10월12일)까지 15%의 지수 상승률을 보입니다.

15%의 코스닥지수 상승률....

여기에 거래소 소형업종지수는 13%의 상승률을 보여줍니다.

이에 반하여,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2.7%정도의 상승률만 보여줍니다. 대형업종지수는 겨우 1.2%의 상승에 불과하지요.

한눈에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자면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 +2.7%

거래소 대형업종지수 : +1.2%

코스닥 종합지수 : +15%

거래소 소형업중 : +13%

 

시장의 힘은 거의 3개월가까지 코스닥과 거래소 소형업종에 상승률이 높은 현상을 보입니다.

즉... 개별주의 시대가 3개월간 펼쳐졌다는 점이죠.

 

ㅇ 개별주의 시대! 그 원인은?

개별주의 시대가 펼쳐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종합주가지수도 그 시기에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코스닥 및 거래소소형업종지수의 상승폭에 비하여서는 너무도 약한 모습입니다.

언제나 시장에서는 "대형주/주가지수 주도주"에 투자해야한다는 말이 정설로 돌아다녔었는데, 여름이후의 모습에서는 오히려 역의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별주 장세의 원인을 살펴본다면 앞으로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주식형펀드에서의 심각한 자금유출

오늘 재미있는 뉴스기사가 아침에 나왔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 22거래일 연속환매, 역대 3번째..." <<뉴스확인 클릭>>

이러한 연속 주식형펀드에서의 환매는 결국 "투신권"에 매수자금여력을 낮추게 되고, 결국 기관의 힘을 약화시키게 되는 원인이 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투신권입장에는 공격적인 대형주의 매수를 감행하기 어려운 것이고, 리스크가 극히 낮은 선현물차익거래 정도에서만 투신권이 힘을 내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오히려, 적은 자금으로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중소형주/코스닥시장에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발생하면서 거래소 시장대비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발생되게 되는 것입니다.

펀드매니저 입장에서는 지금 이러한 펀드환매는 운용보다는 매일 같이 "현금확보"가 중요한 관건일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거래소 주가지수 대형주도주를 중심으로 "투신권"의 매수세는 계속 나오게 됩니다.

결과, 종합주가지수의 상대적 약세의 원인이 되게 되는 것이죠.

 

2. 올해는 대선이 있다!

올해 대선이 있다는 것은 개별주들이 상승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빌미를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OO테마주, ㅁㅁ테마주, 어떤 정치인테마주 등등은 중소형주/코스닥 종목에 매수세를 몰리게 하는 원인이 되게 됩니다.

최근 정치관련테마주들이 인물중심으로 흘러가다가, 무슨무슨 정책으로 이동하면서 관련주들 끌어올리는 모습이 전형적인 대선이 있는 해의 모습이 다시금 반복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노는문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들도 부각되면서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는

테마의 군웅할거시대가 펼쳐지게 됩니다.

 

3. 중소형/코스닥 가치주들이 제값을 찾아가는 현상도 발견

코스닥지수의 경우 2009년 여름이후 만3년 이상 450~550p의 박스권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종목들이 억울한 저평가현상이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지던 2010~2011년 여름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최고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별주들 중에서 시세를 분출하는 종목들을 보게되면

유명한 가치투자펀드에서 편입했거나, 가치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종목들의 시세가 분출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정 저평가된 가치주의 경우 매우 큰 시세분출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ㅇ 그렇다면 앞으로의 개별주 장세는 계속 될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가치주 중심의 개별주 장세가 예상됩니다.

다음증시 이슈게시판에서는 독자님들께 중립적으로 표현하였지만...

댓글에 독자님들의 생각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_^

앞으로 개별주 장세 계속될까요? 아니면 대형주 장세로 컴백할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