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024 주식시장이 왜 빠지냐고요? LG에너지솔루션 공모금액 보고 생각해 보세요. 주식시장이 왜 빠지냐고요? LG에너지솔루션 공모금액 보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 전부터 출퇴근길 여의도역 5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양쪽 벽으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에 관한 광고가 벽 전체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한편 저는 주식시장에 고혈이 쭉 빨려 나간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냥 “공모주가 공모주” 일뿐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번 LG에너지솔루션 공모는 시장이 감내할 선을 많이 넘었습니다. ▶ 2021년 유가증권 시장 공모금액 16조 원, LG에너지솔루션은? [ 연도별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의 공모금액과 LG에너지솔루션 공모금액, 단위 : 억 원 ] [ 자료 참조 : KIND 전자공시 및.. 2022. 1. 5.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에 대한 단상 : 돌발 악재가 터진다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에 대한 단상 : 돌발 악재가 터진다면? 새해 벽두부터 한국 증시에 당혹스러운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였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직원이 1,880억 원을 횡령하였는데, 알고 보니 동진쎄미켐 주식을 대량 매수하여 공시까지 하였던 큰손 아무개 씨와 동일 인물로 밝혀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쇼크를 안겨주었습니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정지되었고,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하면서 상장폐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토크는 이를 증시에 발생한 하나의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중요한 투자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이해가 안 되는 상황 : 어떻게 3개월 동안 모를 수 있지? 그리고 몇 가지 의문 어쩌면 이번 사건은 10월 5일에 공시된.. 2022. 1. 4. 새해 증권사 지수 전망을 틀어서 분석하여보니 : 2022년 증시는 이럴 듯 새해 증권사 지수 전망을 틀어서 분석하여보니 : 2022년 증시는 이럴 듯 2022년 임인년 새해 증시가 힘차게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한 해 주식시장이 시작되기에 앞서 작년 연말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예상 증시 시나리오와 지수를 전망하는 리포트를 연이어 발간하였습니다. 종합하여보면 올해 주가지수 전망은 최저 2,610p에서 최대 3,600p로 제법 넓은 범위로 올해 지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필자는 매년 증권사 지수 전망치를 가지고 색다른 분석을 하곤 합니다. ▶ 매년 새해 지수 전망은 연말 증시 분위기 흐름을 타고 간다. 매년 연말 증권사들의 새해 증시에 대한 전망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귀한 자료이지요. 그 리포트를 읽다 보면 귀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애널리스트분들의 노고가 그대로 느껴지.. 2022. 1. 3. 2021년 증시 Adios, 민트초코 같았던 올해 증시를 마감하며. 2021년 증시 Adios, 민트초코 같았던 올해 증시를 마감하며.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2021년 증시가 오늘(12월 30일)로써 막을 내립니다. 연초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했던 주식시장은 상반기까지 그 열기가 이어졌다가 하반기 그 열기가 식으면서 은근히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는 기간 조정으로 이어졌지요. 2021년 증시에 대해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호불호가 엇갈리는 “민트초코 같았던 증시” ▶ 사상 최대 개인 순매수와 사상 최대 개인 순매도도 기록한 2021년 2021년은 마치 냉탕과 열탕이 뒤섞인 듯 개인투자자의 매매도 극단적으로 엇갈렸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져 온 동학 개미 운동은 2021년 1월 주식투자를 않으면 바보가 된다는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와 맞물리면.. 2021. 12. 30. 사상 최대 매도 후 하루 만에 그대로 되사들이는 개인 : 3조 원이 애들 껌값? 사상 최대 매도 후 하루 만에 그대로 되사들이는 개인 : 3조 원이 애들 껌값? 12월 28일, 배당락 일을 하루 앞둔 어제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3조 1천억 원의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배당금에 따른 금융소득 종합과세 회피 매도라고는 하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강력한 개인투자자의 매도가 장중 내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배당락 일인 오늘 개인투자자는 오전장에만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2조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금융투자는 배당락 일이 되자마자 정말 열심히 매도하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 현상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은 참으로 비효율적이로구나. ▶ 매년 반복되는 배당락 전 개인 순매도, 배당.. 2021. 12. 29. 배당락일 전후, 주식시장의 꿀잼 관전 포인트 : 수급이 180도 바뀐다. 배당락일 전후, 주식시장의 꿀잼 관전 포인트 : 수급이 180도 바뀐다. 2021년 증시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배당락을 하루 앞둔 오늘 증시입니다. 배당락 일은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권리가 확정된다는 의미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주주명부가 확정되어 내년 주주 총회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는 의미도 지닙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각종 증시 관련 세금의 기준일이 되기도 하지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배당락일 전에 수급 주체들의 연말 경향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의미는 한편 배당락일을 보내고 나면 수급이 180도 변화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나름 재미있는 연말 관점 포인트이지요. ▶ 개인은 열심히 팔고, 금융투자는 열심히 사고 : 배당락 전 매년 반복되는 패턴 개인 투자자의 연말 수급에 관.. 2021. 12. 28. 투자자의 심리는 시장이 돌아서도 온기를 못 느낀다. 그럼 언제? 투자자의 심리는 시장이 돌아서도 온기를 못 느낀다. 그럼 언제? 주말 사이 혹한의 날씨로 인해 월요일 아침 여의도 사무실은 얼음골이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난방을 최대한 가동하고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추위는 가시지 않았습니다. 분명 사무실 온도는 출근하였을 때보다 10도 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심리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꽁꽁 언 투자심리가 따뜻해지고 온기가 왔다는 것을 실감하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는 시장 변화와 변동성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 시장의 추세가 돌아섰어도 실감하는 데에는 충분한 열기가 필요 오늘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니 사무실 온도가 2도였습니다. 아무리 주말 사이 혹한다고는 하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사무실은.. 2021. 12. 27. 산타랠리 속 12월 증시, 산타의 증시 선물은 12월이 아니다. 산타랠리 속 12월 증시, 산타의 증시 선물은 12월이 아니다. 은근슬쩍 온기가 올라온 증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늘 훈훈한 온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코스피 기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이 6%대를 넘기면서 산타 랠리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산타클로스가 주식시장에 주는 선물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보다는 다른 관점에서 다가오게 됩니다. ▶ 한국 증시에 산타 랠리 잘 찾아오지 않았지만, 최근 3년 연속 선물을 주다. 사실 산타 랠리는 미국 증시가 원조입니다. 사실 한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도 미국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지요. 1999년 이후 2021년 최근까지 12월 월간 상승 비율은 74%에 이르며 1년 12개월 중 11월과 함께 동률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간 등락률도 .. 2021. 12. 24.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3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