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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의 재토크73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무역전쟁보다 더 큰 것이 기다린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무역전쟁보다 더 큰 것이 기다린다. 정말 다행히도,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가 지난 금요일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전면적 합의가 아닌 스몰딜이고 문서로 정형화된 것이 아니다보니 연말까지의 한시적 휴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 류허 중국부총리가 중간에 귀국하지 않고 1단계 합의를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진핑 주석의 친서까지 전달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이에 화답하고 있습니다. 한시적인 무역전쟁 평화이다보니 갈길은 멉니다만, 무역전쟁을 넘어 더 큰 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ㅇ 중국 우위로 합의된 스몰딜 : 판세는 중국쪽으로 아예 기울어져 있었다. 이달 10월 2일자 필자의 글 [ 제조업지수(네이팜탄)이 던진 증시 충격, 그 공은 미중무역협상에 ] 에서 언급드렸던.. 2019. 10. 14.
주식투자 결정에, 정치적 진영논리를 적용하지마시라! (강조!) 주식투자 결정에, 정치적 진영논리를 적용하지마시라! (강조!)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기에 정치적 입장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정치논리는 나와 의견이 다른 이들을 배격하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투자자분들을 중에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진영논리를 투자 결정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종종 워런버핏 사례를 들면서 정치적 신념을 주식투자 결정으로 확대하지 마시라 증시토크를 통해 공손하게 언급드렸습니다만, 가까운 지인들에게서 정치적 진영논리로 주식투자를 판단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최근 현실을 보고 오늘 증시토크는 쎄게!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ㅇ 정치적 진영논리의 함정 : 내편 아니면 "나라망한다 매도!!!" 정치적 진영논리가 투자 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오랜 세월에 걸.. 2019. 10. 11.
미중 고위급회담 혼란, 그외 엇갈린 소식들이 쏟아지는 이번주 그리고 10월 10일 미중 고위급회담 혼란, 그외 엇갈린 소식들이 쏟아지는 이번주 그리고 10월 10일 한글날 휴일을 보내면서 복잡한 소식들이 증시에 쏟아졌습니다.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서로의 기싸움인지 회담을 하내마내 하루 단위로 엇갈린 뉴스들이 이어졌고, 오늘 아침에도 또 다시 중국 류허부총리의 거취가 증시를 위아래로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파월의장의 연준 독립성을 위한 강한태도도 있지만 단기국채 중심의 자산매입 소식 그리고 금리인하 가능성이라는 재료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10월 10일... 개인적으로는 뜻깊은 날이어서 여유를 가져볼까 했는데 쉽지 않을 듯 하군요^^ (개인적인 뜻깊은 날이란.. 20대 어느날 논산으로 집떠나와 열차타고 간 날이지요 흑 ㅠㅠ) ㅇ 中 류허 부총리, 미중 고위급회담에서 하.. 2019. 10. 10.
어닝시즌, 낮아진 눈높이가 만드는 서프라이즈 어닝시즌, 낮아진 눈높이가 만드는 서프라이즈 주요기업들의 3분기 잠정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요즘입니다. 어제는 LG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에 깜짝놀라고 오늘은 삼성전자의 3Q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왠지 모를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생각 해 보면 일본의 경제보복/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3분기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현재 상황에서 속속 발표되는 주요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는 많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마치... 옛날 프로야구 한화팀이 만년 꼴찌에서 벗어났을 때처럼 말이죠.) ㅇ 눈높이가 낮아지면, 작은 변화에도 크게 기뻐한다. 20대 초반 군대에 가던 시절이 문득 떠오르는군요. 군대들어가기 전에는 맛있는 음식만 먹다가 훈련소에 딱들어가 첫 끼니를 먹는 순간 음식맛이 이렇게 형편없을 수 있다는 것을 느.. 201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