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토크911

글로벌펀드들의 현금비중이 나타내는 투자심리 글로벌펀드들의 현금비중이 나타내는 투자심리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BofA메릴린치증권의 설문조사 결과에서 200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현금보유율을 기록하였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글로벌펀드들의 경우 시스템적으로 운용되기에 매니저의 감정이 개입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시장 분위기와 심리는 펀드 내 현금 비중에 미세하게 영향을 주게 되기에 시장을 역발상적으로 볼 때 펀드의 현금비중은 하나의 심리지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ㅇ 글로벌 펀드매니저, 현금비중 14년 내 최고치 기록 메릴린치의 글로벌펀드매니저(GFM)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펀드들의 현금보유율이 5.6%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9월 경에 5.5%보다도 추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현.. 2016. 2. 17.
오뚜기 주가, 저평가가치주의 사이클이 보인다. 오뚜기 주가, 저평가가치주의 사이클이 보인다. [글을 적기에 앞서, 이 글은 오뚜기에 대한 매매의견을 적은 글이 아님을 강조드립니다.] 최근 오뚜기의 열풍이 대단합니다. 진라면은 메이저리거 유현진 선수를 모델로 쓰면서 승승장구하고, 진짬뽕은 그야말로 농심 신라면을 누를 정도로 그 기세가 대단합니다. (그러고보니 필자도 주말에 진짬뽕을 먹었군요) 그 열기만큼 크게 오른 오뚜기의 주가, 그런데 불과 4~5년전만 하더라도, 오뚜기는 철저하게 소외된 주식이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오뚜기의 주가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교과서적인 저평가 가치주의 사이클을 이야기드리고자 합니다. ㅇ 겨울 : 철저하게 소외된 주식 오뚜기 (2012년 이전) 2010년 즈음, 필자에게 어떤 지인이 오뚜기 주식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참 좋.. 2016. 2. 16.
가치투자자의 대다수는 하락장에서 원칙을 포기한다. 가치투자자의 대다수는 하락장에서 원칙을 포기한다. 작년 중반부터 시작된 조정장, 그 조정장의 기간이 길어지고 올해들어 시장이 폭락양상까지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공포감에 휩쌓이고 있습니다.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많은 이들이 작년 봄까지만 하여도 높아지는 수익률에 기치를 높였지만, 약세장이 길어지고 깊어질 수록 전략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주식투자에 중요한 교훈을 남기게 됩니다. ㅇ 2000년대 중반 불었던 가치투자 열풍, 그리고 2008년 대다수는 포기했다. 우리 한국증시에 가치투자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시점은 2000년대 중반이라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90년대에도 일부 가치투자자들이 존재하기는 하였지만, 2000년대 중반처럼 대대적인 가치투자 열풍이 일지는 않았습.. 2016. 2. 15.
설명절, 아무도 모르게 심리를 정탐하시라 설명절, 아무도 모르게 심리를 정탐하시라 드디어 내일부터 설연휴가 시작됩니다. 그래서인지 여의도 풍경도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오후부터 고향으로 한분 두분 출발하시겠군요. 그리고 설명절에는 이렇게 모인 일가친적들이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이 때! 제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들께서는 아무도 모르게 그 분위기를 염탐하시고, 휴먼인덱스를 미리 마음에 선정해 놓으십시요. ㅇ 일단, 자주 언급드린 "칵테일 파티 이론"을 확인할 수 있는 설명절 칵테일파티 이론은 피터린치가 시장심리를 통하여 장세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험적으로 만든 이론입니다. 칵테일파티에서 주식시장의 장세에 따라 사람들의 증권맨(피터린치)를 대하는 태도가 달랐다하지요. 오랜기간 침체장이.. 2016.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