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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1718

나는 당신의 생각과 반대로 간다. 2007년 어느날, 나는 동문모임에 나갈 일이 있었다. 당시는 종합주가지수가 2000p를 돌파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듯한 기분을 가지게 했던 시기. 증시부정론자도 긍정론자로 돌아선 그 당시의 분위기는 동문모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주식바닥에 그래도 오래 있던터라, 동문들도 잘 알고 있었고 그날 모임에서 나는 동문들에게 휩쌓여 있다는 것을 어느순간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뜨거웠던 시기였다. 2007년 그 때 필자가 공통적으로 했던 이야기... "중국펀드"는 지금시기에서는 아니다. 있더라도 팔아라.... 하지만, 그 누구도 이러한 중국펀드에 대한 부정론을 듣기 싫어했다.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였다. 그 때가 그랬다. 그리고 1년뒤.. 2008년 가을. 필자는 그 동문모임에 나.. 2012. 2. 17.
절제된 심리가 승률을 높일 수 있다. 얼마전 우리나라의 야구계에는 큰 거목이 두분이 별세하셨다. 삼성의 장효조! 롯데의 최동원투수! 야구에 관심이 적은 필자이지만, 야구계의 거목 두분이 세상을 비슷한 시기에 떠났다는데에 아쉬움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80년대를 호령했던 그들... 장효조선수의 경우는 통산 3할3푼1리(33.1%)의 타율을 기록하였다. 그러다 보니 "안타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과거 TV에서 야구경기를 보노라면, 이만수선수는 홈런타자로 뻥~뻥~~ 날리는 느낌이라면, 장효조선수는 뭔가 삼국지의 조조처럼 얄밉게 기다리다가 탁! 치는게 거의 대부분 안타였던 기억이 난다. 최동원선수의 경우는 프로기간 8년동안 평균자책점 2.46 그 기록도 꾸준했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두 선수에게서 주식투자자인 우리가 배워야할 점을 찾아.. 2011. 9. 20.
기회는 회의감 속에서 피어난다. 혹시하는 지금이 그 시점 과거 10여년전에 IMF의 충격이 가시던 그 즈음, 주식투자를 한다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 "만일 IMF와 같은 상황이 다시 터진다면, 정말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 이러한 말들을 거의 대부의 개인투자자들이 하였었다. 그리고 거의 7~8년여가 지난 2008년 가을.... 금융위기를 맡았던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염증을 느끼면서 떠나갔다. "에잇! 두번다시 주식투자하나바라!" 그게 3년여전인 2008년 가을이었다. 그 다음해 2009년가을..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2008년 가을이 기회의 기점이었구나라고 되뇌인다. 그 후.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겠다고 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오면 겁이나서 투자를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곤 한다. 오히려 주.. 2011. 8. 30.
빚내서 주식투자! 과연 답일까? 본글은 다음 : 증시 이슈토론에 올린 오늘의 이슈글입니다. http://board2.finance.daum.net/gaia/do/community/read?bbsId=stockdebate&articleId=104 안녕하십니까 증시 이슈토론 메이커 lovefund이성수입니다. 지난 일주일 참으로 세계증시를 흔들어 놓을 금융시장의 폭락세가 연출되었습니다. 어제 8월 9일(화)같은 경우는 거의 패닉상태의 증시모습을 오전장에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주에는 많은 투자자분들로부터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그런데, 그 전화중에 대부분이 "신용융자 or 주식담보대출로 주식을 샀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가?"였습니다. 그리고 빨리 증거금을 추가입금 못하면 강제매매들어간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였지요. 이런 경우, ..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