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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und의 평지풍파 금융사208

외국인의 주식매도 두려우신가요? 외국인의 주식매도 두려우신가요? 8월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어쩌면 7월 중순 주가지수가 2400p를 넘어선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는 매도세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8월 중순 대북 리스크가 부각된 이후 연일 매도세를 이어간 외국인의 수급은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기고 있고, 조정장마다 등장하는 셀 코리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레파토리가 또 다시 등장하기도 합니다. 과연 외국인의 주식매도 두렵게 보아야하는 것일까요? ㅇ 외국인 매도의 트라우마 : 매 위기 때마다 반복된 대량 매도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 또는 하락할 때마다 외국인의 매매는 시장을 주도하였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른 때에는 자주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등장하였고 반대로 시장이 급락할 때에도 많은 경우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2017. 8. 18.
8월 중순 조정장에서 투자자들이 정작 두려워했던 것은 트라우마 8월 중순 조정장에서 투자자들이 정작 두려워했던 것은 트라우마 대북리스크가 트럼프 발언과 북한 매체 발언에 이번주 들어 극단적인 국면에서 해소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시장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고 의례적인 표현을 언급합니다만 지난주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글 주제를 생각하던 중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장 참여자들이 정말 두려워했던 것은 대북 리스크였을까?라는 생각 말입니다.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투자자들이 정작 두려워한 것은 눈에 등장한 대북 리스크가 아닌 투자자 뇌리에 남아있는 폭락장이라는 트라우마가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ㅇ 조정장의 핑계가 필요했던 시장 벌써 5년 전이로군요. 2012년에 개봉한 영화 ".. 2017. 8. 17.
아무리 완벽한 전략도, 어설픈 레버리지에 무너지고 만다. 아무리 완벽한 전략도, 어설픈 레버리지에 무너지고 만다. 레버리지라는 단어는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재테크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자기자본보다 몇배 큰 타인자본(부채,빚)을 끌어와서 지렛대처럼 높은 수익률을 들어올리고자하는 것이 바로 레버리지 이지요.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어설픈 레버리지가 전략을 무너트리고, 심지어는 천재들도 투자금을 휴지조각처럼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ㅇ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 98년 사태. 천재들의 전략을 무너트린 레버리지. LTCM은 금융천재들의 집결체라 할 수 있는 헤지펀드였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숄즈와 머튼 등 천재들이 경영진에 참여하였고 그 만큼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LTCM 사태가 터지기 직전까지 그 성과는 대단하였습.. 2017. 8. 16.
잠깐 주식시장에 발을 담은 20여년을 뒤돌아보다. 잠깐 주식시장에 발을 담은 20여년을 뒤돌아보다. 요즘은 주식시장에 워낙 큰 악재가 등장 해 있다보니, 글을 쓰게 되면 거의 매일 "대북리스크"를 언급하곤하였습니다. 징검다리 휴일을 앞둔 오늘은 글주제를 무거운 악재 이야기가 아닌, 과거를 되돌아보닌 조금은 가벼운 주제를 잡아보았습니다. 필자도 어느 덧 중년의 나이에 깊이 들어가고 있는 즈음 지난 20년 주식시장과 그 안에서의 제 자신을 뒤돌아보니 매해 쉽지 않았음을 되새기게 되는군요. ㅇ 20여년전 별을 보는 소년에서,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시장을 보다.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필자는 아마추어 천문가였습니다. 천체망원경으로 하늘을 보고 필름카메라로 천체 현상을 찍어 지인들에게 천체사진이라면 나눠주던 것이 취미였지요. 대학교 합격증을 받자마자 등록금을.. 2017.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