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오늘은 제목을 "미국이 디폴트를 한다면? 했다면?"이라고 확정체와 가정체로 제목을 잡았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이 글을 쓰는 또는 독자님께서 읽으시는 오늘 미국의 상원과 하원은 셧다운상황과 디폴트를 막기 위한 회담과 표결을 진행 중이다 보니, 확정적으로 이야기를 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월 17일로 D-day가 다가온 미국의 부채한도임박, 그리고 만일 미국이 D-day를 지난 뒤에는 어떤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독자님의 아래 뷰온 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일단 미국 상원은 합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긴 하는데..
일단, 이번 주들어 긴급하게 미국의 상원에서는 여야지도부의 회의가 이어지면서 잠정적으로 두가지 큰 골자에 대한 합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득세인 상원은 거의 합의 되었다고 봐야겠지요.
상원의 합의 진행안
첫번째로는 한시적인 예산편성으로 셧다운 종결 (내년 1월 15일까지)
두번째로 채무상한 일시 상향(내년 2월 7일까지 유예)
하지만, 공화당이 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는 별개의 법안을 추진함에 따라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하원의 경우, 한시적 예산편성은 (12월 15일까지) 그리고 부채한도 증액은 2월 7일까지 유예하되 오바마케어의 수정 또는 폐기를 안건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원이라고 하더라도, 공화당의 작태는 오바마케어를 없애기 전까지는 결사투쟁하겠다는 의미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디폴트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하원에서도 다시금 토론과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평행선을 달리는 현재 미국의 정치권의 모습입니다.
결국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한국시간 16일 오전 일찍, 올려놨습니다. 피치사에서 미국 정치권에 대한 "압박"이라는 해석도 있기도 합니다만, 확실한건 미국 정치권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게 될 경우, 10월 17일을 기점으로 미국채권의 리스크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ㅇ 만일 미국이 D-day를 넘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만일 미국 정치권이 결국 당리당략에만 목을 메고 결국 10월 17일 D-day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어떤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이에 대하여 미국이 디폴트로 무너질 것만 같은 D-day이후에 대하여 미국 재무부의 답변내용을 마켓워치에서 정리하였습니다.
1. D-day가 지나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못할 경우 미국은 디폴트 되는가?
"그것은 아니다. 미국이 더 이상 돈을 빌릴 수는 없지만, 미국은 약간의 돈이 있다. 대략 200억~300억$의 돈이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지불 여력이 있다."
그리고 미국의 씽크탱크인 BPC(Bipartisan Policy Center)에서는 미국이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직면하게 될 채권 롤오버 예정인 금액이 최소 3020억$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만일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못해 채권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질 경우, 입장 난감하게 되게 됩니다.
2. 얼마나 현금은 버틸 수 있는가?
"그것은 파익하기 불가능하다.세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정도가 어느정도인지가 변수이고, 10월 31일에 이자쿠폰을 지급하기 위한 60억$가 필요한데 이는 지불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런데 다음 이자 지급은 11월 15일에 290억$가 있다"
3. 금융시장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피델리티,JP모건,씨티와 같은 큰 금융사들이 단기차입금을 피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가늠하기 어렵다. 시장이 긍정적일 경우 짧게 부담이 끝날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돌아가야한다."
<<미국 국채 단기물의 금리가 10월 들어 급하게 상승하고 있다>>
ㅇ 미국의 정치권의 막장드라마가 끝나길 바라며
아직도 미국의 정치권은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이 글을 마무리 짓고 있는 한국시간 10월 16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다른 뉴스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미국은 현재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군요. 미국 상하원 의원님들께서 주무셔야하실 시간이니 별다른 뉴스가 들어오지 않고 있나봅니다.
이제 대략 24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는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협상.
D-day 때 당장에 미국의 디폴트가 몇일간 일어나지 않더라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강등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과 이로 인한 미국국채가격하락, 미국국채에 투자한 금융기관,국가,단체,개인들의 평가손실이 발생되는 도미노현상이 이어지면서 우려감이 커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합니다.
<<24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부채한도 협상, 존베이너의 몽니가 멈추길 바라며....>>
앞으로 24시간내에 미국 상하원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이 잘 합의를 해주길 바랍니다.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24시간이 24일처럼 길게 느껴질 듯 싶은 오늘 그리고 내일입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저의 글을 애독하여주시는 독자님의 "추천버튼"클릭!!!은
필자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됩니다. 독자님 감사합니다.
'주식시장별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형주랠리에 코스닥/중소형주 차별화장세 언제까지? (0) | 2013.10.18 |
---|---|
투신권 사상최장 연속매도 임박,언제 투신은 돌아오나? (0) | 2013.10.17 |
외국인 연속순매수 신기록 눈앞, 과거신기록 1998년에는 어떤일이 (1) | 2013.10.15 |
원자력발전 비중축소, 관련종목들의 엇갈리는 희비 (0) | 2013.10.14 |
오바마의 부채한도 협상력,글로벌증시에 힘을 주다. (0) | 2013.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