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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삼성전자,한국전력만 好好? 시장이 좋아지면 분위기가 바뀐다.

by lovefund이성수 2016. 7. 20.

삼성전자,한국전력만 好好? 시장이 좋아지면 분위기가 바뀐다.

올해 장세의 특징이라하면 거의 대부분의 종목들이 힘없이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 삼성전자와 한국전력만이 2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단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한편에서는 체감지수는 너무도 춥다고도 합니다. 차별화장세로도 볼 수 있는 요즘 시장, 하지만 시총 탑권에 있는 종목들의 선전은 시장 분위기를 바꾸면서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ㅇ 삼성전자, 한국전력은 20%넘는 주가 상승

 

[올해 시총 Top종목들의 주가흐름은 매우 강하다]

 

 

올해, 시가총액 1,2위에 랭크되어있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의 주가는 예년과는 다른 그리고 다른 시총상위종목군들과는 다른 강한 주가 상승을 만들고 있습니다.

7월 오늘까지 올해들어 20%이상 상승한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은 2.6% 상승한 주가지수에 비하면 너무도 차이가 컸으며, 1.5%하락한 중형주업종지수와는 전혀 다른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상승은 결국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의 상승률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장. 그러다보니 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에는 삼성전자의 비중을 더 담아야하나 말아야하나는지가 중요한 고민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일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보유 종목들의 수익률이 부진하다보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기간으로보면 일부 시총 상위 종목군들만 승승장구하는 분위기는, 상승장 말미에는 부담스러운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오랜 횡보장이나 약세장에서는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ㅇ 주가지수를 돌려놓으면 분위기가 바뀐다.

 

아무리 주식시장에 프로그램매매나 알고리즘매매 혹은 기계화된 매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하더라도 중요한 결정은 "인간"이 하게되지요.

그러다보니, 주가지수의 추세가 상승이냐 하락이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시장분위기에 의해, 주식시장 전체에서부터 개별종목 단위까지 "인간"의 투자결정이 추세 강도를 만들게 됩니다.

 

즉, 주식시장이 침체장이나 보합장일 경우에는 맥없는 시장 분위기 속에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크게 보이지 않고, 반대로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에는 악성투매로 인해 주가 하락이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되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주가지수가 최소한 단기적인 추세가 상승추세로 돌아서게 되면 시장참여자들은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고, 개별종목 단위에서의 산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최근 개별종목 중에 특별한 이유없이 강한 주가상승이 나타나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가지수의 상승이 개별종목 단위에도 분위기를 바뀌어 놓은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시장에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보다 늘어나면서, 내가 투자한 종목이 수익을 내고 있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주가지수에 에너지가 생기면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앞선다]

[상단 : 등락비율(상승종목수/하락종목수), 하단 : 종합주가지수]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주가지수가 상승하고 추세가 확실해 지면, 상승종목수가 늘어 하락종목수보다도 상승종목수가 많아지게 되면 중소형주,코스닥, 개별주에까지 온기가 퍼지면서 종목 전반적인 강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약세장과 보합장에서 소외되어 비효율적인 주가에 있는 주식들이 합리적인 주가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가치투주들의 아웃퍼폼 발생가능성이 높아집니다.

 

 

ㅇ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의 일시적인 독주, 오히려 주가지수를 끌어올려주어 고맙다.

 

지금 현 위치에서보자면 삼성전자나 한국전력의 주가 독주가 배아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횡보장, 오랜 침체장이 이어진 증시이다보니 이렇게 두 종목이라도 주가지수를 끌어올려주게 되면 시장 분위기가 바뀌게 되고, 위에서 언급드린 현상들이 도미노처럼 발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뉴스에서 서서히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단어들이 하나둘 늘어나겠지요.

"종합주가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아직은 아닙니다만.... 서서히 그런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KCIIA, 국제투자분석사,한국증권분석사회 정회원)

 _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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