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앵커 lovefund이성수입니다.
시장이 참 어렵습니다. 유로존의 그리스 부담감은 갈헐적으로 나타나 시장에 걱정을 주고 있고,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는 지난주, 오바마대통령 당선이후 계속 글로벌 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장이 꾸물꾸물 하락하고,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코스닥/중소형주들의 하락은 투자심리까지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상황이 되면, 최근 연말이기도 하니...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는 투자대안.. "배당주"에 대한 투자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배당투자.. 쉽지만은 않죠.. 제가 오늘 배당주 투자에 중요한 포인트 딱! 딱! 딱! 집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딱!딱!
<<아래의 뷰온추천을 딱~!^^ 눌러주시면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배당투자 주의 사항 -주가측면-
우리나라 상장기업 중 80%이상이 12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매년 12월즈음만 되면 배당투자가 이슈화 됩니다.
그런데, 배당금의 권리가 발생되는 시점이 어디인지 모르시는 경우가 종종 계십니다.
"혹시 12월 내내들고 있으면 되려나?"
"내가 보유한 기간만큼 배당금을 일할정산에서 지급하려나?"
이게 아니죠..
배당금은 결산법인들의 결산월, 월말일에 주식을 들고 계셔야합니다.
더 엄밀하게는 12월결산법인의 경우 12월대략 28일이나 29일즈음에 발생하는 배당락이 발생하는 날에 결제된 주식을 보유하고 계셔야합니다. 배당락이 발생하는 날 주식을 매수하면 되냐구요? 그건 아니구요. 그 전에 보유하셔서, 배당락을 거치셔야합니다.
그런데, 이 배당락을 맞게 될때.. 사소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론적으로..
"추정배당금액 만큼 주가가 하락"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년도의 배당금만큼 배당락일의 기준가를 강제로 잡기도 하였습니다만, 지금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반영되게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2011년 연말 배당락일이 12월 28일이었는데요, KT가 예상배당금이 2000원이었고, 결과 배당락일에 주가는 대략 2000원가까이 하락하여 주가가 형성되게 됩니다.
이러한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은 배당수익률이 큰 회사들일 수록 그러한 경향이 큽니다.
그러하기에, 추정배당금만큼 주가가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략 그 기간은 제 경험상 그리고 이론적으로 3개월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회사의 이익이 배당금만큼 회복되는 기간이라고 할까요?
물론 주가가 쭉쭉 올라서 하루만에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만, 대략 3개월정도는 주가회복까지 각오를 하셔야합니다.
ㅇ 배당투자시 주의 사항 -세금측면-
배당락을 거치면 바로 배당금이 나오는가?
그건 아닙니다. 몇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일단, 다음해 1~3월사이에 주주총회를 통해서 배당금액을 확정하게 되구요
그 다음,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이 가결되면, 지급까지 한달가까이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배당금을 빨리주는 회사는 다음해 2월정도에 지급받을 수 있지만, 회사에 따라서는 다음해 5월에 배당금을 지급해줄 수도 있다는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세금측면에서, 배당투자는 배당소득세와 주민세가 동반되게 됩니다.
합계 15.4%....
내가 받게 되는 배당금액에 15.4%는 증권사에서 원천징수되어 세후 금액이 증권계좌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배당금은 권리락이 발생했던 증권사계좌로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배당금을 받고 급실망하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내가.. 수개월을 기다렸는데 배당금이 이것밖에 안돼???"
이걸로 그치는건 아니죠.
이자 및 배당소득이 많으신분들은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염두해두셔야 한다는점....
헉헉.. 고려할게 매우 많습니다..
ㅇ 그러면 배당투자는 매력이 없는가?
결론적으로 이야기드리자면
배당주만의 매력이 존재합니다.
보통 배당주로 불리우는 종목들, 즉 배당수익률 높게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의 경우 주가의 변동성이 낮은 편입니다.
즉, 주가의 급등락이 낮습니다.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은 낮지만, 안정적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좋아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국민연금"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님도보고 뽕도 따고,, 이게 배당투자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 보통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따따블"과 같은 높은 기대수익률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ㅇ 배당주의 투자시점은 언제가 가장 좋은가?
<<배당지수의 종합지수대비 초과 수익률>>
위의 차트는 배당지수의 종합지수대비 월별 상대수익률을 나타내는 도표입니다.
차트에서 보시면, 8/9/10월달에 종합주가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12월에는 배당지수가 종합주가지수대비 하회한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도표가 의미하는 점은 무엇일까?
만일... 배당주에 투자를 한다면
8/9/10월에 투자하는 것이 시세차익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는 이유는
주가대비 시장수익률이 결산월에 가까워 올 수록 시중금리 수준에 근접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장해서 예를 들면, 8월경에 주가가 1만원인 종목이고 예상배당금 1000원으로 예상배당수익률이 10%라는 종목이 있다면,
9월정도에는 주가가 12,500원으로 상승하여 배당수익률이 8%수준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즉, 그만큼 주가가 오른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10월정도에는 6%수준으로 낮아지고 12월 경에는 대략 주가가 2만원정도로 상승하면서 5%수준정도에 근접하게 됩니다.
주가는 배당락월에 최고점을 이루게 됩니다.
참고로 최근에 급등한 지역가스회사들의 배당수익률은 주가 급등하기 전 7%수준에 이르렀다는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원인은 결산월에 다가갈 수록 은행이자보다 좀 더줘도 Ok!라는 심리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한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ㅇ 그렇다면 연말 배당투자의 성공포인트는?
일단 가장 좋은 방법은 8~10월경에 배당을 잘 줄만한 종목을 투자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님도보고 뽕도 따는" 가장 좋은 구간입니다.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고, 배당금도 노려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두번째로는 배당을 추정해야하는데, 작년배당이 올해도 나올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통신주/가스관련업종/카지노 등이 대표적인 배당주로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매년 안정적인 이익이 유지되는 사업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일 뒤늦게 배당금이라도 받겠다고 매수하신다면.
배당락을 맞고, 주가가 하락하여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최소한 그 시간만큼 기다리실 수 있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경험상 2~3개월 걸린다는점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여기에 플러스 하나더,,, 배당투자에 있어서는 보통주투자보다는 "우선주"에 투자하셔야 조금이라도 더 배당금을 더 받는다는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보통주의 배당률(액면가대비)에 1%p 더 주게 되어있습니다.
ㅇ 배당주.. 나름 매력있어
매년 연말에 배당락을 맞을 때는 가슴이 쓰리지만.
다음해 봄에 배당금이 입금 될때는 나름 짭짤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다음달로 연말 배당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한달넘은 시간이지만, 배당관련한 중요포인트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올림
PS : 독자님들께,제가 앵커로 진행하고 있는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매일 아침 8시30분~10시 많은 시청부탁드립니다.
독자/회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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