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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주가지수별 국민연금의 매매를 추정하다 -1편- 주가지수별 국민연금의 매매를 추정하다 -1편- 2010년대 들어 국민연금을 중심으로한 연기금의 순매수 추이는 증시를 든든히 받혀주고 꾸준히 온기를 제공 해 주어왔습니다. 증시 수급에서 연기금의 매매 추이 중 국민연금의 비중이 거의 절대적인 수준이다보니 연기금의 누적 순매매는 국민연금의 매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런데, 2016년부터 국민연금의 꾸준한 매수세에 변화가 생겼고 올해는 그 변화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연금의 매매는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주가지수에 따른 그 변화의 규모를 오늘 글에서는 추정 해 보고자 합니다. ㅇ 2010년대의 국민연금의 꾸준한 매수세 : 기금 적립금 + 주식투자 비중 확대 200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국민연금의 자산배분 전략은 안전자.. 2017. 9. 25.
피터린치의 성과에도 투자자들은 성과가 안좋았다던데? 피터린치의 성과에도 투자자들은 성과가 안좋았다던데? 투자의 대가라고 한다면 워런버핏을 먼저 떠올리게 되고 그 다음으로 피터린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피터린치가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기인 1977년~1990년, 어찌보면 13년이라는 짧은 시간(?) 그가 운용한 마젤란 펀드는 자산규모가 1800만$에서 140억$규모로 성장하였고 그의 놀라운 투자 성과는 투자의 대가로서 그를 기억하게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마젤란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 중 대다수는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어쩌면 이런 현상은 지금 현재 한국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ㅇ 피터린치가 운용하던 시기 마젤란 펀드는 연 29.2%의 성과를 올리고 연 29.2%의 수익률을 13.. 2017. 9. 22.
억지로 만들어진 투자 기준 변경, 시장의 왜곡을 만들고. 억지로 변경된 투자 기준, 시장의 왜곡을 만드는데... 연기금이든, 펀드자금이든, 혹은 개인투자자의 자금이든 모든 자금들은 주식 매매 과정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자금 규모가 클 수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보다 길게 그리고 특정 주식들의 주가에 큰 변동성을 만들게 되지요. 만약 이 모든 결정이 기업가치나 이벤트 등과 같은 정량적/정성적인 분석에 의한 자연스러운 결정으로 만들어 진 주가라면 시장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과정이겠습니다만 거대 자금의 운용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일 경우에는 시장을 왜곡시키고 비효율적인 시장을 만들게 되지요. 그리고... 이 전후 과정에서 우리는 중요한 경험을 하곤 합니다. ㅇ 대규모 자금의 운용 기준 변경, 시장을 생각보다 강하고 길게 왜곡 시키는데... 과거부.. 2017. 9. 21.
주식시장 기대 수익률과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치에서 만들어지는 괴리 주식시장 기대 수익률과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치에서 만들어지는 괴리 투자수익률을 이야기하는 표현 중에 투자론에서는 기대수익률이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기대수익률 참으로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단어입니다. 기대라는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기대수익률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 관한 기대수익률을 분석한 기준과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느끼는 기준에는 차이가 있다보니 실제 투자하는데 있어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ㅇ 모든 순간 기대수익률이 만족되는 경우는 은행 확정 이자 뿐... 기대수익률이 실현수익률로 이어지는 확실한 사례 중에 대표적인 것은 바로 은행에서 예금자 보호가 되는 확정이자일 것입니다. 아무리 낮은 이자율이더라도 만기가 되면 약정을 통해 기대했던.. 201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