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123

주식시장 2004년 그리고 2017년 겹쳐보이는 듯한 증시 주식시장 2004년 그리고 2017년 겹쳐보이는 듯한 증시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역사를 보다보면 비슷한 현상들이 만들어지면 똑같지는 않더라도 과거가 반복되는 듯한 경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가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지만, 특정시기가 여러 공통점이 오버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 어찌보면 2004년 그 해를 보는 듯 합니다. 물론 역사가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ㅇ 오버랩 1 : 2004년과 2017년, 차별화 장세의 절정 2004년은 차별화 장세의 마지막을 달리던 해였습니다. 2000년 IT버블 붕괴를 시작으로 2001년부터 차별화 장세가 심화되었고 2003년~04년 중반에는 가치주 포함한 대부분의 스몰캡이 극단적.. 2017. 11. 9.
주식투자는 과연 자신의 팔자소관일까? 주식투자는 과연 자신의 팔자소관일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사람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듯 합니다. 어제 이번에 출판된 저의 책을 위해 고생하신 출판사분들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연히 이런 주제가 대화에 등장하였습니다. "주식투자는 자신의 운명/팔자다"라는 의견이 나왔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고보니 타고난 천성에 따라 주식투자 결과도 달라지니 일정부분 일리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과연 주식투자가 자신의 팔자소관일 뿐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ㅇ 나이가 들 수록 실감하는 타고난 천성. 이를 운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필자도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고 흰머리가 늘어난 수많큼, 주변에 많은 사람들의 삶을 접하였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2017. 11. 8.
상장기업 오너의 경영승계와 주가를 생각 해 보다. 상장기업 오너의 경영승계와 주가를 생각 해 보다. 해외 기업들의 경우는 오너가 회사를 소유하더라도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는 형태를 취하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소유와 경영이 결합되어있는 한국 기업 구조상, 중견 기업의 오너들은 자식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유독 실감나는 단어가 있습니다. "경영승계" 상장기업의 주가흐름을 보다보면, 경영승계 전후에 주가가 독특한 특징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ㅇ 경영승계 과정 中 : 높은 수준의 주가는 반갑지 않을 수도... 상장기업 중, 대주주(오너이자 대표이사)의 나이가 60대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경영승계를 고민하게 되지요. 자기자신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실감하게되고, 자식들이 30대에 접어들어 이제는 회사를 넘겨주.. 2017. 11. 7.
주식시장이 매일 상승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주식시장이 매일 상승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강하게 그리고 꾸준히 상승하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상승을 하기도 하지만 하락하는 날도 발생하지요. 혹은 높은 변동성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위험자산으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처럼, 주식시장이 등락이 거의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만 하게 된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오늘 글 주제를 잡으며 고민하던 중 이런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ㅇ 주식시장이 매일 0.1% 씩 상승해도 1년이면 27% 하루 0.1%의 상승률은 크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루 상하한가가 30%인데 0.1%는 도토리처럼 작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 0.1%씩 꾸준히 주식시장이 상승하게 되면 1.. 2017.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