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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오바마 대통령 증시에 활력을 넣을것인가?


미국 시각으로 20일 드디어,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이 취임식을 전세계 10억명이 지켜봤고, 200만명의 사람이 현장에 모였다는 것을 보더라도 우리 인류역사에 중요한 이벤트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경제참여자들의 부담스러운 기대를 지고 미국경제를 더 나아가 국제경제를 이끌고 나아가야한다.
그러한 기대감은 작년 12월~올해 1월중반까지 증시에서 선반영되었던 면이 있다. 미국 S&P500지수가 11월저점대비 1월 고점이 20%가까이 올랐다는 점은 이를 반영한다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어제 미국 증시는 대통령취임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폭락을 보였다. S&P500지수 기준 5%수준의 주가급락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의  "오바마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가 재료의 노출로서 증시의 호재로서의 생명이 일단락되었기 때문이다.

자... 이제부터는 오바마대통령의 8000억달러규모의 경기부양책의 효과와 앞으로 전개될 미국경제의 흐름이다.
지금부터는 앞으로 무엇에 기대를 해야할지 모르는 정책들이 수면위로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다. 벌써 나온 8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은 시장에 선반영되었고 그러하기에 불확실성의 시장이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은 경기지표의 발표에 초점을 더욱 맞출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는가"를 계속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가장 강력한 증시모멘텀이 될 것이기에 경기지표의 발표일은 큰 변동성 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큰 그림에서 보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경기부양책에 사용되고 있는 돈들은 어디로 가고 있기에 아직까지도 경기는 살아나지 않는 것일까...
돈은 시장에서 존재하고는 있다. 하지만, 그 돈이 유통되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돈이 강물처럼 흘러야하는데, 그 돈이 어디엔가 고여있는 것이다. 바로 그 돈은 지금 MMF와 같은 단기투자자산에 몰려서 옴짝달짝 안하고 있기에 돈이 흘러다지니 못하는 것이다.

돈이란 놈은 불안감이 없어져야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제 오바마 대통령은 이 불안감을 없애야하는 막중한 일을 처리해야만 한다. 일단, 최근 자금동향에서의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Itraxx ETF지수가 어느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최근의 전세계 자금시장이 조금씩 불안감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우측에 보이는 ITRAXX ETF지표는 전일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작년12월 이후 확연히 하락추세를 그리고 있다. 이 하락추세가 이어져, 작년 9월정도 수준이하까지 하락한다면, 시장은 금융불안감에서 거의 탈출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전반적인 상황은 아직도 작년불안감의 최고치영역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든지 다시 금융시스템의 불안감이 올라갈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불안감이 가시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각종 정책들에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상황이 조금 더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인내의 시간... 어쩌면 투자자에게 지금 떠올릴 수 있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