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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서적 후기

[독후감] 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작은책 -제프리 A.허시 지음, 조윤정 옮김-

by lovefund이성수 2014. 6. 16.



제가 첫 책을 출판했던 맛있는책에서 주식 번역서를 내었다는 연락이 오고,

얼마뒤 사무실로 이 책이 도착하였습니다.


"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작은책"

원 책 제목은 "The Little Book of STOCK MARKET CYCLES"로

주식투자 관련 작은책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원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주식시장에 굵직한 주기(cycle)을 초장기 관점(1800년대~현재)의 미국시장,

그리고 년단위에서는 다양한 이례현상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미국의 대선 전후 주가, 파생시장 만기일에 따른 효과 및 다양한 미국 국경일에 따른 증시 등락에 대하여 연구된 자료였습니다.


즉, 초장기 --> 장기 --> 중기 --> 주간단위 까지의 증시 흐름을 통계로 설명한 책인 것이죠.

책 초반에 초장기 분석을 언급하고, 뒤로 갈수록 미시적인 시간단위로 분석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의 눈에 쏙 들어왔던 것은 초장기 관점에서의 시장입니다.




현재의 미국 증시는 어느 시기에 위치한 것인가.

저자는 책에서 흥미로운 지수대를 제시합니다.


다우존스 기준 : 40,000p (2014년 6월 현재 16,000p 수준)


년도별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책에서는 2013년부터 하락장을 보이다가 2017년부터 빅랠리가 온다고 예상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시장이 횡보하였다가 Big Rally"가 온다는 논리는 관심있게 눈이 가는 대목입니다.


중요하게 변곡점으로 보았던 포인트는 "미국의 전쟁참여"입니다.

남북전쟁부터, 1~2차세계대전, 베트남전, 2000년대 테러와의 전쟁 이후, 시장은 에너지가 응축되고

전쟁을 끝낸 이후에 사회가 안정되면서 큰 시장이 열렸음을 통계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는 참고하고 기억할만한 논리였습니다. 전쟁, 그리고 그 후 사회 안정에 따른 증시 급등.

그렇다면 지금 현재는????


그리고 통계적인 분석 중에 중기적인 관점에서 11월~5월까지의 6개월동안의 상승랠리와 그 기간 동안에 러셀2000을 구성하는 소형주 랠리를 분석한 자료도 흥미있었습니다. 

이를 월단위로도 분석하여 몇 %의 확률로 수익이 났는지, 손실이 났는지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합니다.


데이터 분석은 주식시장에서 투자 방향을 잡는데 중요한 연구과정이 됩니다.

이 책의 저자, 제프리A.허시 또한 오랜기간의 연구데이타를 바탕으로 투자의 기준을 찾으려 노력이 눈에 그려졌습니다.

저 또한 주식투자에 있어서 데이타 분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책 저자의 연구 노력이 저의 주식투자의 정량분석(퀀트)에 대한 연구 의지에 자극을 주기에 충분한 책이었습니다.


2014년 6월 16일 월요일 

"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작은책"을 읽고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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