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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다반사

주식 시장만보다 나빠진 어깨 : 키보드트레이를 달아보았습니다.

by lovefund이성수 2019. 4. 3.

종종 건강에 대한 포스트를 블로그에 남기곤 하지요^^

30년을 넘게 컴퓨터를 다루어왔다보니, 소위 VDT증후군을 안고 살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이를 실감하지 못하였는데, 10여년 전부터 서서히 어깨와 목에 무리가 오더니, 만성 두통화 되었습니다. 5~6년 전에는 매일 두통이 아침에 발생하고 점심즈음 두통이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어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 술을 끊게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운동도 여러가지 하고, 두통 치료에 좋은 여러가지 스트레칭 기법들을 활용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무선와이파이 출력도 낮추는 등 여러 노력 덕분에 두통 발생 빈도와 강도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매일 두통이었다면 얼마전까지는 1주일에 한번 정도로 줄였으니 장족의 발전이라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깨가 불편하고 새벽 일어날 즈음 두통이 찾아오는 것을 확 줄일 수는 없더군요. 고심고심하다가

한달전, 키보드트레이 라는 것을 구입하여 사무실 책상에 장착하였습니다.

 

사무실에 키보드 트레이를 책상에 장착하였습니다.

 

책상위에서 마우스와 키보드 작업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우스가 있는 오른쪽 팔과 어깨가 들려올려지는 동작이 반복되더군요. 해부학적으로는 견갑거근과 승모근 그리고 후두하근이 긴장된 상태가 반복되면서 어깨와 뒷머리에 계속 통증을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책상보다 10cm정도 낮은 위치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둘 수 있는 키보드트레이(제품은 다양합니다.)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한달여!!! 서서히 어깨가 나아가는 느낌이 들고 팔을 돌리면 어깨에서 "틱틱"거리던 어깨충돌 증후군도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두통 또한 조금 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이런저런 작업하면 또 증상이 재발됩니다.ㅠㅠ)

 

결국 어깨 긴장이 발생하지 않게하는데 이 키보드트레이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저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100%두통 완쾌는 어려우니, 수시로 스트레칭하면서 어깨 뭉치지 않도록

그리고 주식시장 보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하며 칼럼 이어가겠습니다.

 

2019년 4월 3일,

lovefund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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