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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빠르게 순환하는 자금 : 결국 모든 곳에 유동성은 퍼진다.

빠르게 순환하는 자금 : 결국 모든 곳에 유동성은 퍼진다.

시장이 정말 강합니다. 엇그제 주가지수 2300p를 이야기했었는데 이제는 2400p안으로 깊숙히 들어왔습니다. 증시를 바라보다보면 종목의 순환이 정말 빨리 전개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넘치는 유동성이 주도주 중심으로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다른 종목들을 휘돌고 그 다음 날은 그 옆에 종목을 휘돌면서 시장 전체를 견인하면서 주가지수가 끌어올려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외받는 종목들도 있지만 합리적인 밸류에 있는 종목이라면 갑자기 튀어오를 것입니다. 마치 오늘 중후장대 종목들이 가볍게 튀어오르는 것처럼 말이죠.

 

 

ㅇ 시장 유동성은 빙글빙글 빨리 순환하다.

 

오늘 아침 증시를 가만히 살펴보면 움직일 것 같지도 않았던 무거운 철강주들이 가벼운 종이마냥 휭휭 날라다니고,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조선주들도 종이비행기처럼 가볍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미운오리처럼 실적이 꾸준해도 올해 크게 하락한 은행 및 금융지주사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은 가볍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년 못난이 한국전력까지... 통통통

 

[종목 순환매 속에 8월 11일 12시 현재, 중후장대 움직이지 않던 업종까지 상승하다]

 

 

그런데 생각 해 보면 어제까지는 몇일 동안 자동차 관련주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난리였지요.  현대차가 어제 15%넘게 상승하였으니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였고 그 이전부터 추세가 강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6월~7월 무겁게 흘러가던 증권주들도 8월들어 가벼운 종이증권마냥 휭휭 날라다녔습니다.

 

여기에 간간히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는 날에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제법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견인을 주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증시 상황을 바라보다보면, 거대한 유동성의 물결이 증시 여기저기 빠르게 휘몰아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계속 밀려들어오는 개인의 공격적인 유동성 그리고 7월 15일부터 뒤늦게나마 정신차리고 급하게 뛰어들어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시장에 거대한 돈의 흐름을 빠르게 빠르게 회전시키고 있습니다.

 

 

ㅇ 지인의 질문 "개인의 자금 유입이 그렇게도 큰 힘이니?"

 

어제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그 질문은 "개인투자자의 유동성 유입은 삼척동자도 알정도로 모르는바 아는데 개인의 존재가 그렇게도 시장에 힘을 주는가?" 였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저는, 지하수 개념으로 비유하여 설명 해 주었습니다.

"2010년대 개인의 자금이 쭉쭉 빠져나갈 때에는 마치 땅에서 지하수가 사라졌던 것과 같다."

"지하수를 과하게 퍼낸 곳은 땅이 푹푹 꺼지고 씽크홀이 생겼던 것을 떠올려보자"

"증시도 마찬가지 개인자금이 사라지니 증시에 지하수가 사라진 것과 같아서 증시 지반이 약해졌었다"

"그러니, 지난 10년, 한국증시는 그야말로 올라가려하면 지반이 무너지는 힘없는 증시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개인유동성이 들어오면서 지력이 강해졌다보니 왠만한 충격에도 끄떡없다."

 

그만큼 지금 개인의 유동성은 강한 지지력을 증시에 가져다 주었고, 매달 수조원씩 개인투자자금이 순증가하면서 지지력 수준을 넘어 개인의 유동성이 증시를 견인하는 수준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금은 유동성의 흐름을 시장 전체에 강하게 만들면서 종목들을 산발적으로 튀게 만들며 순환매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최근 장세에서는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보다는 넓게 종목을 깔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 종목들 속에서 강하게 튀는 종목이 나오고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려주기 때문입니다. 집중투자 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면? 조금 아쉽겠지요?

 

 

ㅇ 지금은 답답 해 보여도, 좋은 종목이 좋은 가격에 있다면 다 오를 것.

 

[7월15일 이후 금일 12시까지 개인/외국인 매수세는 공격적으로 유입되다. 기관은 피동적 매도]

 

과도한 버블 수준에 들어간 종목들은 부담스럽기에 어찌될지 모른다고만 언급드리겠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넘쳐나는 유동성은 좋은 종목들이 좋은 가격에 있다면 정말 어느 순간 갑자기 몰려드는 유동성에 가볍게 주가 상승이 발생할 것입니다.

만년 못난이 취급받던 철강주, 조선주, 은행주들이 오늘 갑자기 튀어오를지 누가알았겠습니까?

 

건강식품 광고에 나왔던 유행어처럼 "참 좋은데 , 뭐라 말할 수 없이 좋은~~" 종목이 있는데 그 종목이 좋은 가격에 있으면서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느순간 좋은 투자 대상을 찾아 흘러다니는 유동성은 그 종목에 유동성의 흐름을 유입시켜 순환매 속에 모멘텀을 형성 해 줄 것입니다.

모멘텀이 형성된 이후에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추세가 고착화 될 것입니다.

 

마치 연날리기와도 비슷하여, 한번 떠오르기 시작하여 일정 수준까지 상승하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불특정 다수의 유동성 속에 모멘텀을 가속화 되는 것이지요.

 

8월 초 그리고 오늘 내 주식이 아쉽게 흘러가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순식간에 흐름이 찾아올 것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 흐름이 기다려도 안왔지만 지금은 기다릴 틈도 없이 달려들곤 합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드린바처럼 반드시 지금 시장에서는 넓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셔야 합니다. 그 안에서 효자 종목 몇개가 나올 것이고 전체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려줄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유동성의 힘과 함께 성공투자 만드시기 바랍니다.

(※ 급하게 생각하면 오른 종목 뒤만 쫓아다닐 수 있습니다.)

 

2020년 8월 11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lovefund이성수 그는 누구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