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 아침, 재정절벽은 모면인가?!

계사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을 진행하고 있는 lovefund이성수입니다.

 

지난 28일에 우리 한국증시가 폐장한 이후, 투자자들과 증권가의 사람들은 휴가를 즐기면서도 미국의 뉴스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그 "뉴스"는 재정절벽에 대한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 가에 관한 부분이었지요.

주말사이에도 특별히 진척이 없어서, 12월 31일 밤사이에 밤잠을 설치게 하였지요.

결국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재정절벽"은 모면하면서 한해를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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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일단 큰 고비는 넘기다.

<<전일, 오바마 대통령 재정절벽 연설, 한해사이에 주름살이 몇개 더 늘으셨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1월 1일 오전 현재, 표결은 이루어지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공화당 하원의원 중에 몇몇 강성의원들이 반대가 심하다보니, 완전합의를 하지 못하고, 표결로 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간의 합의는 거의 이루어진 상황이고

계속 이야기되었던 "부자증세"는 오바마대통령 쪽에서 제안한

 

연소득 40만$이상 또는 부부합산 45만$이상의 고소득층에 대하여 세율을 35%에서 39.6%로 인상하는 것에 대하여 합의 하였습니다.

 

협상의 난항을 겪던 시기 공화당쪽은 100만$이상의 고소득층에게만 세율을 인상하자고 하여서, 오바마대통령이 제안한 40만$이상과 큰 괴리가 있었지만, 결국 민주당, 즉 오바마 대통령쪽으로 협상은 유리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짜피, 재정절벽 협상이 실패할 경우 정치적으로 "책임"여부의 분위기는 공화당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지요. 미국 국민 98%가 세금우대 연장과 장기실직자 200만명에 대한 수당을 받는 부분에 대한 합의 인데, 이 방안에 대해서 "공화당"이 몽니를 부리는 것은 미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매우 보기 않좋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다들 인내를 가지고 협의 과정을 거치는 것을 보면

동아시아에 어떤 나라처럼 "협상"안된다고 날치기하거나, 폭력사태가 없는 미국 의회 협상문화에 박수를 보냅니다.

 

ㅇ 이번 협의 과정에서 보인 미국 증시의 반응

재정절벽에 관한 이슈는 2012년 중반부터 서서히 언론과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언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작년 11월 오바마 대통령 재선이 확정이 확정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협상이 진행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결국은 형식상 그리고 행정적으로 보게 되면 12월 31일에 "재정절벽"은 빠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 해 본다면, 어제 12월 31일 미국 시장은 "폭락"했어야합니다.

12월 31일이 아니라, 그 전부터 증시는 폭락을 하고 있었어야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증시는 강했습니다.

오히려 12월 전세계증시는 상승하였고, 미국증시는 12월 31일에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줍니다.

  

<<미국 S&P500 12월 주가지수 등락>>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지수만 보더라도, 12월 시장에서 전체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결국 12월 상승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등락이 이어지기는 하였지만, 결국 전반적으로는 큰 요동은 없는 흐름이라고 평가내릴 수 있겠습니다.

만일 재정절벽이라는 이슈가 2013년에 큰 문제를 가지고 올 이슈였다면, 12월 증시는 위의 S&P500지수처럼 횡보흐름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폭락"흐름이 전개되었어야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강한 체력으로 공고한 흐름을 보였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S&P500 12월 31일 장중 지수 흐름>>

 

어제 장중 S&P500지수의 흐름을 보더라도, 어제 12월 31일 장중 내내 강한 상승세를 보여줍니다.

가장 긴장되었어야할 12월 31일 증시가 강하게 흘러갔다는 점은 투자심리가 안정되어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지수 상승률은 1.69%상승마감하면서 제법 큰 상승으로 마감하였고, 나스닥지수는 2%상승,다우존스 지수는 1.28%의 극적인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시장의 체력을 확인시켰습니다.

 

ㅇ 재정절벽이 보다 더 큰 유동성의 힘!!!

 

하지만 이번 재정절벽 협상은 깔끔하게 정리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미완의 과제로, 불완전한 협상상태입니다.

표결까지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표결과정에서 "공화당"쪽에서 변심할 경우 재정절벽은 다시금 "~ing" 즉, 계속 진행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는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만큼 재정절벽 이슈는 "악재"는 분명하지만 "이름값"을 못한 악재였던 것으로 평가내릴 수 있겠습니다.

어찌보면, "언론플레이"가 아니었다 싶습니다.

분명 미국발이겠지만, 그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저는 정치적으로 "오바마대통령"이 재임 후 첫 승!을 올린 것은 아닌가라는 "음모론"관점에서의 해석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의 체력을 이렇게 강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계속 강조드리지만, 그 체력의 근원은 바로

"전 세계적인 무제한 양적완화"입니다.

 

그 전세계의 무제한 양적완화에서 나온 유동성은 이머징마켓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 유동성 2013년의 장세에서 어느정도의 힘으로 작용할지 기대됩니다.

 

2013년 계사년이 하얀눈과 함께 밝았습니다. 독자님 모두 올한해 꼭 성공투자하시길 빌겠습니다^^

2013년 1월 1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올림

 

필독 : 독자님들께,제가 앵커로 8시30분~10시에 진행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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