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진행을 맡고 있는 lovefund이성수입니다.
오늘 아침 시장 개장을 하기 전부터 증권메신저를 통하여, 새해의 개장을 알리는 여러가지 소식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들어온 계사년 2013년, 첫 거래일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관련한 안좋은 루머도 들어오긴 하였으나, 그 닥 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아니하였고...
아침에 주로 눈에 띄던 뉴스는 "비"와 "김태희" 열애설 관련한 "찌라시"만이 저의 메신저를 시끄럽게 울려댔지요.
<<아침에는 증권가 소식에는 "비"와 "김태희" 열애 소식이 대다수>>
김태희를 좋아하는 팬입장에서 분노하는 증권맨들의 비명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어째거나, 이러한 뉴스 뒤에...
점심 식사 후에는 매우 속시원한, 뉴스가 울립니다.
바로 "재정절벽 합의 법안이 미국의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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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재정절벽 이제는 마음 놓았다. 대략 두달여만
하원에서의 표결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부담감이 오늘 오전장에서 분명 있었습니다.
미국 공화당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하원에서 공화당이 "몽니"를 부릴 경우,
자칫 치킨게임처럼, 벼랑 끝까지 몰고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걱정은 기우에 그쳤습니다.
상원에서 통과한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은 원안 그대로 표결에 부쳐저 찬성 257표, 반대 167표로 가결 처리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정안"이 추진되기도 하였지만, 매우 부드럽게 재정절벽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주요합의 내용에는
1. 부부합산 연소득 45만$ 고소득층 소득세율 39.6%로 인상 : 부자증세
2. 장기 실업수당 지급 시한 1년 연장
3. 정부 예산 자동 삭감 (시퀘스터) 발동시기 2개월 연기 --> 이게 바로 재정절벽의 원인이었지요.
일단, 가장 큰 문제였던 정부 예산 자동삭감을 2개월 연기하였다는 점은 올 겨울까지는 일단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민감한 이슈인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이슈도 같이 두달 뒤에 엮인 다는 점에서
2월에는 다시금 재정절벽의 다른 이름의 악재, 예를 들어 "부채한도 상향협상"관련한 악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우리가 기억을 해야할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ㅇ 어째거나, 한숨 놓았으니 일단 질주..
한국증시에서는 아침부터 바로 시장의 반응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전형적인 금융장세에서 나타나는 형태가 목격 되게 됩니다.
금융장세는 시중의 유동성이 증시에 급격히 유입되면서 현금 유동성에 의한 강세장을 이야기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은 바로
"금융주"의 초강세 현상입니다. 특히 증권주의 강세는 금융장세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시그널을 보여줍니다.
증권업종 2013년 1월 2일(수) 첫 장에서 5%대의 강세흐름을 이어갑니다.
작년 9월 "무제한 양적완화"가 호재로 작용할 때, 강하게 반등 보였지만, 그 이후 "재정절벽"이라는 불안감에 증권업종지수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증권업종, 급등흐름 속에 작년 9월 고점까지 반등>>
재정절벽협상의 난항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추가로 암시안 11월 말부터 증권업종은 강세흐름 이어가면서 오늘 지난 9월의 고점까지 급반등합니다.
제가 "이성수의 블랙박스"코너를 통해서 증권업종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말씀드렸던 때가 11월중하순이었는데, 그 이후 증권업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오늘도 그 상승세 속에서 "금융장세"의 전형적인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게 됩니다.
ㅇ 여기에 원달러 시장은 "재정절벽" 불안이 사라지면서 큰 폭 하락
원달러 시장은 아침초반 4원정도 하락하여 시작하더니 오후 1시경 "재정절벽협상안" 하원통과 뉴스 이후에 6원하락한 1064원대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달러의 하락은 표면적으로는 "수출주"에게 악재로 보여지게 되지만,
증권시장 입장에서는 호재성 재료로 인식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반증이기 때문이며,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환차익"을 노린 캐리트레이드 자금의 유입을 더욱 가속화 시키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원달러환율이 어디까지 하락한다고는 확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간간히 중요한 가격대 목인, 1050원 또는 1060원, 이런 10원단위에서 외환당국의 "립서비스"나 방어가 일정부분 들어올 수 있으나 이는 마치,
저 바다에서 밀려오는 글로벌 자금의 쓰나미에다
"오지마시오~~"라고 공허하게 소리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ㅇ 앞으로 두려워 해야할 사항은... 시장대비 반드시 초과수익을 내야한 다는 점
올해 2013년 계사년의 장세에 대해서는 필자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각은 방송 중에 간간히 중립적인 말투로 녹여드리기는 하지만,
진심된 생각은 "올해 큰 수익을 내야하는 장"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올해 시장에서는 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거두셔야합니다.
최소한 주가지수 올라갈 때, 손해보는 매매는 하지 마셔야할 때라는 점입니다.
이상하게, 투자심리라는 것이 하락장에서 손해 날 떄는 상대적으로 심리적인 고통이 적지만,
상승장에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 큰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괴로움은 겪어보신 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해 시장에서는
금융장세 --> 실적장세 로 이어지는 주식시장의 사계절원칙을 기억하신다면
전체적인 큰 그림을 잡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장대비 초과 수익, 즉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은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습니다.
단, 올해는 최소한 "테마주"투자는 되도록 피하신다면 그 결과는 좋지 않을까 강하게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2013년 1월 2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올림
필독 : 독자님들께,제가 앵커로 8시30분~10시에 진행하고 있는
이데일리TV 성공투자90분. 2013년 계사년에도 많은 시청부탁드립니다.
독자님들과 시청자님을 위하는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꼭 TV시청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관심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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