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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각개 약진, 이제는 종목을 노려야할 시점

by lovefund이성수 2009. 8. 13.

ㅇ 옵션만기일 회고

장막판 옵션만기일을 노린 기관의 프로그램 폭탄만 아니었다면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하루가 되었을 것입니다.

장중 1580p도 회복하던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전일 미국시장의 흐름으로 장중내내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을 중심으로 동시호가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가격 왜곡은 동시호가의 존재에 대한 필요성에 회의감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ㅇ이제는 중소형주/코스닥종목에서 큰 수익을 내야할 시점

어째거나 시장은 프로그램매도만 아니었다면 1%수준의 주가지수 상승마감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 어제부터, 아니 8월부터 시장에 체질이 변하기 시작한 중소형업종과 코스닥업종의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하겠습니다. 거래소종합지수는 8월들어 0.5%이하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거래소 소형업종의 경우 5%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형주업종은 3% 상승하는 등 종합주가지수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등락주선차트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거래소 등락주선과 코스닥시장의 등락주선을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등락주선는 상승종목수에서 하락종목수를 뺀값을 누적한 지표로서, 지표의 상승은 상승종목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하락하고 있다면 하락종목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특히 눈여겨 보셔야할 부분은 거래소 부분으로 거래소등락주선는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확연히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소 시장이 코스닥시장대비하여 상승종목수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즉, 대형주 장세 이후 중소형주에서도 상승종목수가 늘어나고 있는 단면이라 할 수있겠습니다.

코스닥시장은 비록 등락주선이 상승세는 아니지만, 5월중순이후 부터 하락하던 지표가 최소한 옆걸음을 걷고 있다는 것은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가 5월중순부터 7월까지는 하락종목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비율로 상승/하락종목수가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즉, 8월장세에서는 거래소시장에서 중소형주의 약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볼 수있으며 이는 점점 코스닥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ㅇ 코스닥 시장에 기관의 재입성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이틀연속 매수를 보였습니다. 펀드환매자금이 부족하여 매도세로 일관하였던 기관이 드디어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은 우리가 1월~5월의 코스닥장세에서 기관이 보여주었던 모습을 되새기게 합니다.

그 당시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그야말로 중소형장세와 코스닥장세를 만들면서 수익률극대화를 꽤하였습니다. 그러다 주가가 크게 오르자, 기관은 펀드환매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그 당시 수익이 많이 나고 있는 코스닥을 매도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5월 중순이후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 장세는 마무리 되면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힘든 시기를 걷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관이 다시 이틀연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매도일색"에서 벗어나려하고 있습니다.

19연속 국내주식형수익증권에서 환매를 하는 기관은 그렇다면 왜 코스닥을 기웃거리는 것일까?

 ㅇ 코스닥 기관입성은... 두가지 관점에서

첫번째로 코스닥시장의 5월이후 두달여 상대적 약세를 보이면서 거래소 시장의 상승세에 소외되었습니다. 즉, 거래소시장대비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두번째로 자금부족상황에서의 수익률극대화 전략이 보인다 할 수  있겠습니다.

펀드의 지속적인 환매는 자금이 부족한 기관입장에서는 최근에는 거래소 대형주를 매도하여 자금을 마련하고 한편으로는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올리려는 시도가 병행되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코스닥시장 또는 중소형주를 매수하여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용이하였을 것이고 이러한 전략이 펼쳐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ㅇ 중소형주 및 코스닥 장세 속에서 개별주에서 수익률 극대화를 노릴 시점

 이러한 장세에서 개별주들이 두달여 기간동안 시기를 노려온 종목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 유니슨을 중심으로한 풍력테마,서울반도체를 중심으로한 LED테마 등 코스닥시총 상위종목군들이 코스닥 시장을 이끌고 나갔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개별주에서 수익률 극대화를 이제는 노려야하겠습니다.한달여전부터 중소형주의 비중을 높일 시점이라 방송과 글을 통해서 언급드린 바가 8월 장세의 특성이 이렇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흐름이 끝날 때까지 중소형/코스닥 장세에서 수익 크게 내시길 바랍니다.

 -lovefund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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