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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선옵만기일 앞둔 한국증시 월요일 스타트 양호

by lovefund이성수 2009. 9. 7.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양호한 상승에도 불구 종합주가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시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하루종일 지루한 횡보를 보이다가 맥없이 빠진모습에 주가지수 자체만 보면 힘들었던 하루였지만, 내용을 다시한번 걷어보면 양호한 한주의 시작을 보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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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자료는 오늘 아시아시장의 마감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1.3%,대만 1%,홍콩항생 1.53%의 지수상승은 상대적으로 KOSPI의 약보합이 초라하게 보였지만, KOSDAQ은 1.3%의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월요일 장에서 주가지수의 하락은 우리증시 자체의 근본적인 체질약화가 아닌, 금융업종에 단기적인 악재가 나왔기에 주가지수를 누른 형국이 되고 만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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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전업종 당일 등락현황을 보시면, 은행섹터가 3.5%의 급락을 보였지만, 최근증시를 주도한 전기전자업종은 1%대 상승, 운수장비업종은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오늘 은행업종은 이렇듯 밀렸던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주말사이에 나온 부동산과열에 따른 DTI강화가 은행수익성에 일부악재로 작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월요일의 한국증시는 근본적으로는 1%수준의 상승마감을 하여야했던 하루였던 것입니다.

 ㅇ 부동산DTI규제 증시에 유동성 일부 공급.

올해들어 부동산시장은 그야말로 과열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강남과 경기권의 부동산과열은 전세가격인상을 유발하면서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에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정부입장에서도 간과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올해상반기에 LTV강화하는 모습이 있기는 하였으나, 이는 부동산투기수요를 잡기는 역부족이었고, 가장 근본적인 DTI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시장에 단기적으로라도 찬물을 끼었져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조만간 주식형펀드와 MMF에서 빠져나간 자금들이 부동산시장에서 일부 증시로 회귀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다면 시장에 작을 수있으나 최소한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한 자금유출이 점점 작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여집니다.

 ㅇ 원달러 다시금 1210원대로 돌진중

오늘 원달러 환율은 8원이나 급락하였씁니다. 8월내내 1250원부근에서 맴돌던 원달러환율이 다시금 하락추세로 방향을 잡아줌으로써, 기조적인 달러약세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달러의 약세는 결국 외국인투자자로 하여금 환차익에 대한 욕구를 가지게 하고, 그 결과 달러자산에서 이머징마켓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이전시키는 현상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으며 최근 일부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도물량이 나오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다시금 매수세를 불러일으킨 여지가 현재로서는 크다고 보여집니다.

 ㅇ 오늘 외국인 코스닥시장에서 대량매수

외국인은 260억원의 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거래소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된상황에서 코스닥시장에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은 외국인의 관심업종이 일부 코스닥시장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코스닥업종지수는 1.3%라는 높은 탄력성을 보이며 마감하는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어찌보면, 외국인입장에서는 1600p윗선에서는 국내기관이 물량을 받아주기를 바랬을지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바람은 결국 기대로만 그쳤을 것이고 거래소에서 잠시 쉬면서 코스닥시장에서 5월중순이후 뒤쳐진 지수를 따라잡기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ㅇ 이번주 선물옵션만기일까지는 눈치보기 장세 펼쳐질듯

조금 지루한 1600p에서의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수자체만 보면 지루하기 짝이없지만, 최근 종목들이 통통튀어오르는 모습은 시선을 자극하게 됩니다. 월요일 거래소에서는 9종목, 코스닥에서는 43종목이 상한가에 들어섰다는 점은 현재 장세가 개별주장세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5월중순이후 뒤쳐졌던 종목들이 따라오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따라서,이러한 개별주 장세속에서 시세를 분출하려하는 가치주들을 주워담으시는 관점에서 시장을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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