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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넘어야할 언덕을 넘었다. 추세를 따라가자.

by lovefund이성수 2009. 9. 10.

종합주가지수 1644.68p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이던 종합지수는 프로그램매수의 공격적인 유입과 선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동시매수에 힘입어 그렇게 넘기 어려웠던 1620p를 거뜬히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8월24일 1600p에 안착한 이후 1600~1620p에서 정말 가는 박스권을 그려온 상황에서 박스권의 돌파는 매우 의미있는 하루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640p대의 안착은 작년 6월이후 거의 1년3개월만에 달성한 놀라운 모습이라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 9월종합주가지수가 1500p를깨고 내려갔던 상황이었음을 감안해 본다면, 참으로 감격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ㅇ 일단 추세를 따라가자

 상승추세가 다시금 강화된 시장입니다. 추세추종형전략을 따를 때 가장 전형적인 패턴이라 할 수 있는, 박스권 돌파패턴은 시장의 상승에너지에 무거를 더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부터 눈여겨보아야할 관심뉴스는 바로 "주식형펀드 환매"의 강도 여부입니다.

사실 기관의 매수가 붙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펀드의 환매가 주요한 원인이었습니다. 펀드가 환매되는 상황이었기에, 기관입장에서는 매도로 일관하였고, 그 결과 펀드환매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시장주도주를 제외한 주변주들에 대한 매도를 하였고, 그 결과 외국인을 중심으로한 거래소 대표주장세가 펼쳐진 주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환매가 종합지수 1650p부근에 접근하게 되면 누그러들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심리라는 것이, 증시가 상승장인 것을 인식하게 되면 과거의 펀드손실로 고생했던 것을 잊고 다시 가입하려하는 경향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환매"가 축소되기만 하여도, 시장에서 기관의 영향력은 다시금 커질 것입니다.

아쉬운것은 아직은 환매가 멈추지 않았다는 점, 오늘 아침 뉴스에서 8일기준 402억원이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되었다는 소식은 조금은 "환매축소"가 기다림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ㅇ 이제는 시세확산에 주목

오늘 시장에서 주요하게 목격된 현상은 거래소의 경우 820여개의 종목중 600여개가 상승마감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왠만하면 상승한 오늘 거래소 시장이었습니다. 비록 중소형주의 상승폭은 떨어지기는 하였지만, 상승종목수의 증가는 시장의 매수세 확산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서서히 개인투자자분들께서 좋아하는 중소형주에도 볕들날이 서서히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ㅇ 금리동결 이슈

오늘 금통위는 2.0%로서 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그 동결발표는 아직까지는 시장인플레이션이 우려스럽지 않다는 점과 아직은 경기회복은 아니기에 출구전략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금리동결 이슈는 결국 시장에서 우려하였던 출구전략을 몇개월 더 뒤로 연기시키는 것으로 인식시키게 하였고, 그 결과 증권주/금융주가 탄력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한동안은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에대한 우려가 시장에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하겠습니다.

 

ㅇ 따라서..

현재는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전략입니다. 어제 시황분석글에서 종합지수가 최소한 오늘 1600p만 유지하여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자가 언급드렸었는데,그 선을 지키는 것을 벗어나 박스권의 상단인 1620p까지 뚫고 올라갔습니다.

즉, 시장은 에너지가 차오르고 있으며, 그 에너지의 증가는 또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올 것입니다.

올해는 작년의 하락의 설움을 잊고 부자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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