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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감동의 1650p회복, 외국인들이 끌어올려주는 장세

by lovefund이성수 2009. 9. 12.

외국인들의 5900억원에 준하는 거래소 순매수!

코스닥시장에서의 124억원순매수,선물시장에서 장중 3000계약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의 광적인 매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코스닥/선물 모든 시장에서 강력하게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우리 종합주가지수는 1650p를 돌파하였습니다. 2008년 7월초 1650p가 허무한 장대음봉으로 무너진 이후 14개월만에 드디어 종합지수는 고향으로 회귀하였습니다.

오늘은 1600p를 돌파하였을 때보다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아마도 1650p가 무너지던 작년 7월초가 작년 폭락장의 시작을 알렸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ㅇ 외국인 매수세 광적일수 밖에 없다!

드디어 우리나라증시가 21일 FTSE선진국지수에 편입되게 됩니다. 이로 인한 외국인의 신규유입 자금이 26조원이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우리가 KOSPI200 구성종목 정기재편 때를 보더라도, 신규로 진입하는 종목에는 정기개편일 이전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즉,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재편성을 위한 과정이 지수선정일 이전에 발생되게 되며, 우리나라가 FTSE선진지수 편입이전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6조원의 자금이 21일전에 모두 몰려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외국인의 매수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221원까지 하락하였다는 점은 달러가치의 확연한 하락추세를 이용하여, 환차익을 노릴 수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를 계속 유발하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

ㅇ 우려스러운점은 펀드의 환매는...

9월9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4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러한 펀드환매는 하루이틀이 아니고 올해 4~5월부터 이어진 추세적인 환매인데, 이 규모가 1600p를 돌파한 뒤 주가지수가 10여일가까이 1600p부근에서 횡보를 할 때,  다시금 증시가 떨어질지 모른다는 부담감으로 펀드환매가 이어졌던 것입니다.

그결과, 펀드환매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기관은 시장에서 매도를 집중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특히 수익률이 높은 주식들은 보유하면서 중소형주변주들을 매도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중소형주/코스닥주변주들이 상대적으로 5월중순이후 소외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펀드의 환매는 인간의 투자본능에 의하여 움직이는 특성이 있기에, 종합지수가 상승하면 상승할 수록, 환매는 멈추고 신규펀드자금 유입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650p에 안착한 종합주가지수의 모습은 펀드환매를 브레이크 걸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ㅇ 이제는 기관매수 발생을 준비해야할 시기

그렇다면, 기관의 매수세는 4분기에는 유입되는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자금은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중소형주에 대한 타겟매수가 펼쳐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그들이 매수할 만한 가치있는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선취매하는 시기로 지금 이 시기를 삼으셔야하겠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 모든 독자님 모두, 그 기회를 놓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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