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별곡

대안투자처, 공모주 투자의 효과는?

by lovefund이성수 2013. 4. 18.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진행자 lovefund이성수입니다.

 

최근, 증시의 급등락이 이어지다 보니, 투자 안정성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셨습니다. 그에 대한 대안투자로 공모주투자가 은근히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액자산가 사이에서는 공모주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경우가 왕왕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근한 매력이 있는 공모주 투자 그 매력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이 있을가요? 오늘은 이점을 주제로 이야기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의 손가락 뷰온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공모주란?

일단 공모주의 개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론적으로 공모라 하는 것은 50명이상의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 등의 유가증권을 신규로 발행하거나 이미 발행되어있는 유가증권을 매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라고 공모의 대상이 되는 주식을 의미하고, 공모주 청약이란 공모주를 사겠다고 신청하는 것을 말하게 되지요.

 

광의의 공모는 상장된 기업들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도 포함되지만,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공모주의 개념은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신규로 상장하는 기업들의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공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어질 공모주에 대한 설명은 '신규상장'하는 기업들의 공모주를 의미하게 되는 것이지요.

 

 

 공모주 청약 방법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공모를 주관하는 증권사에 증권계좌(청약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증권사에서 요구하는 일정수준의 공모주 청약자격 조건을 맞추어야 청약이 가능한데 이 조건은 증권사마다 다른 다양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상황은 틀리지만 일정수수료를 내면 공모주 청약에 응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 때는 청약조건에 따라 요건이 미달할 경우에는 청약한도를 낮추기도 하고, 우수고객에게는 청약한도를 높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조건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지요.

 

 그 조건에는 증권사마다 틀리지만, 3개월평균잔고 얼마이상, 당사의 상품을 가입한 고객,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 등 다양한 요건을 요구하게 되다 보니, 한국거래소의 상장공시시스템에서 미리 주관증권사를 파악하여 증권사별 요건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IPO현황에 들어가면, 신규상장되는 기업정보를 알수 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상장공시시스템(http://kind.krx.co.kr)에 들어가면 IPO메뉴가 있습니다. IPO메뉴에서 공모기업일정을 들어가게 되면 신규상장기업들의 공모일정을 파악할 수 있고, 해당 일정을 클릭해보면 추가적인 상세정보와 주관사가 어디인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청약일은 일반적으로 이틀동안 진행되는데, 첫날에는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어 경쟁률이 한산했다가 둘째날에는 경쟁률이 갑자기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그러다보니 공모주청약관련해서는 지점에서 청약신청시 둘째날에 불편함이 따를 수도 있기에 처음 한두번은 지점에서 청약을 경험해 본뒤, HTS로 신청을 하면 창구수수료도 안붙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청약을 마지막날에는 경쟁률이 결정되게 되는데, 이는 본인에게 배정될 주식수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공모가 1만원인 주식을 1000주 공모신청하였는데, 경쟁률이 1001이라면, 실제로 배정받는 주식은 10주가 되게 되지요. 따라서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는 배정받는 주식수가 적어지게 된다는 점을 참고해야하겠습니다.

 

그리고 환불일과 배정수량 그리고 상장일을 기억해두어야합니다. 환불일에는 배정된 수량을 제외한 청약 환불금이 입금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상장일은 깜빡 잊는 경우가 종종 있게되는데, 보통 청약일로부터 10여일이 지난 이후에 상장되어, 깜박 잊고 상장 후 수일이 지난 뒤에 공모주주식을 뒤늦게 확인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되기도 합니다.

 

 

 ㅇ 공모주투자 중요하게 참고해야할 사항

 

과거에는 공모주청약을 하여 배정만 받기만 해도 큰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높아진 경쟁률로 인하여 배정주식수가 줄어들고, 주가 또한 고평가 된 수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 수익률이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률에서 조금이라도 더 주식을 배정받기 위해서 짧은 기간의 대출인 공모주청약자금대출을 활용하는 경우도 종종 이용됩니다.

 

이 공모주청약자금대출을 이용할 때에는 대출금액에서 발생되는 이자와 공모주투자에서 발생할 이익을 가늠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경쟁률이 너무 높아 배정주식수가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될 때에는 기대수익률이 발생되는 이자수익을 넘어서지도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쟁률에 대하여서도 심사숙고 해 보아야 합니다.

경쟁률이 너무 낮을 경우에는 공모가격이 매우 고평가 되어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이라 판단하지 않았을 경우 경쟁률이 낮게 형성됩니다. 이 때, 경쟁률이 낮을 경우에는 공모신청물량을 모두 배정받을 수가 있는데, 문제는 거래되는 첫날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미리 공모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 여부를 고려해야 다.

 

이 때 참고자료는 앞서 설명한 한국거래소의 상장공시시스템(http://kind.krx.co.kr) IPO메뉴에 들어가보게 되면 공모진행기업의 자세한 재무정보와 투자유의정보 등을 통하여 투자분석을 할 수 있겠습니다.

 

 

ㅇ 공모주 매매전략의 성과는? : 거래 첫날 매도

그렇다면 공모주투자시 매매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투자자방법은 공모청약 후, 배정받은 물량을 거래되는 첫날 매도하는 것 입니다. 공모주식이 상장된 이후에는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어디로 흘러가지 모르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주가가 강하게 치고올라가면 다행이지만, 보통은 상장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더 많다보니,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하회한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모주식은 상장 첫날 매도하는 것을 일반적인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공모주식의 상장당일 시초가는, 상장당일 오전 8시에서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사이에서 호가접수를 받아 시초가를 결정하고, 9시부터 3시까지는 그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한가가 결정되게 됩니다.

 

, 공모주의 상장일의 시가는 공모가 대비 +100%수익이 나면서 시작할 수도 있고 -10%로 손실이 나면서 시초가를 형성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거 통계로 볼 때,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와 상장일 종가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 이를 필자가 조사를 하여보았습니다.

 

2009 1월 이후 2013 4월까지 신규 상장된 종목 중 상장폐지된 종목을 제외한 260여개 종목의 수익률을 연단위로 나누어 분석하였습니다.

 

 

<<공모주 상장 첫날 매매시 공모가대비 수익률>>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 첫날 매매하였을 때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009년에는 시가매도시 44.6%으로 가장 높았고, 그 이후에는 20~30%대의 수익률을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상황에 따른 영향도 반영이 되지만, 전반적으로 배정된 물량은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이어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공모주로 투자한 신규상장 주식을 첫거래일에 매도하였을 때, 수익을 낼 확률이 70%수준이란 점, 10번 중 7번은 수익을 내지만, 3번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을 해야하겠습니다. 여기에 경쟁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투자수익률은 연간 5~10%수준정도으로 기대수익률을 낮추어야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모주 투자시 여러종목이 공모기간이 겹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공모가의 합리성여부와 공모경쟁률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피할 종목은 피하는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대안투자에 대한 연구도 주식투자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