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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61

과도하게 억눌린 한국증시, 억울한 조정을 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과도하게 억눌린 한국증시, 억울한 조정을 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명분들이 하반기 이후 진행된 증시 조정, 특히 다른 글로벌 증시 대비 답답한 행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유가 말이 되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너무 과하게 한국증시가 억눌린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흔들린 투자심리로 인해 한 번 더 증시는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과도하게 억눌린 상황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왜곡된 증시 상황과 함께 기회를 만들지요. 다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 증시 조정, 명분에 비해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향후 이익 전망치 하향,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기업 이익 악화 가능성, 미국의 긴축 분위기, 경제 지표들(예, OECD 선행지수.. 2021. 11. 11.
MSCI 선진지수 편입 재도전 선언, 한국증시 레벨업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 MSCI 선진지수 편입 재도전 선언, 한국증시 레벨업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어제 영국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IR)를 하고 이 자리에서 MSCI 선진지수 편입 재도전을 밝혔습니다. 2008년 이후 몇 차례 MSCI 선진지수 편입 도전을 하였지만, 그때마다 MSCI 선진지수 입구도 밟아보지도 못하고 좌절하였었지요. MSCI 선진지수 편입 목표가 달성된다면 한국증시가 레벨업 되기 위한 여러 각도에서의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 MSCI EM 지수에 92년 편입 그리고 EM 지수 내에서 2018년 이후 받은 굴욕 한국증시는 이미 FTSE지수에서는 선진지수로 편입되어있지만, MSCI 지수 내에서는 신흥지수에 1992년 편입 이후 거의 30년을 고여 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이머징 .. 2021. 11. 2.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 : 잠시 대형주 상대적 우위 & 스몰캡 부진 가능성 외국인 투자자의 복귀 : 잠시 대형주 상대적 우위 & 스몰캡 부진 가능성 9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8월까지 30조 원 넘게 매도하고 작년엔 24조 원 넘게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의 일방적인 매도가 9월 들어 1조 3천억 원 순매수로 바뀌면서 반가운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본격적으로 컴백하게 되면 잠시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발생하고 스몰캡의 경우 연말 효과가 맞물리면서 일시적인 상대적 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외국인 투자자 “I have Returned”, 이유 있는 컴백 (문득 스타크래프트 게임 프로토스 드라군의 멘트 “I have returned”가 떠오르는군요) 지난 8월 말 .. 2021. 9. 24.
개인과 외국인의 엇갈린 매매 :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개인과 외국인의 엇갈린 매매 :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8월 일방적인 외국인의 매도를 뒤로하고, 8월 마지막 거래일 시간 외 거래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 동향은 하락하는 며칠은 개인이 밑에서 증시를 받히면서 매수하고, 지수가 상승하는 날은 외국인의 작은 매수가 가볍게 증시를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가 마치 “형님 먼저 드시오. 아우 먼저 드시오~♬”라던 옛 CF 노래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개인의 변함없는 매수 행진 지치지 않고 있다. 다만, 외롭기에 힘들었다.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이후 한국증시는 질적인 변화가 크게 만들어졌습니다. 과거와 대세 상승기에 개인 투자자의 단기적인 투자 패턴과 달리 작년 1월 이후.. 2021.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