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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81

근래 악재들 속 증시 반응, 과거에 비하면 장난꾸러기 수준 근래 악재들 속 증시 반응, 과거에 비하면 장난꾸러기 수준 개인투자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주 언급되는 표현이 "올해처럼 힘든 장이 없다"라는 말입니다. 올해 두번이나 큰 악재가 휘몰아치다보니 투자심리가 지쳐있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악재들 때문에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불과 10년전 2000년대 증시(지금은 2010년대입니다)와 비교를 하면, 최근 악재에 반응하는 시장 모습은 그저 귀여운 장난꾸러기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 ㅇ 불과 10년전인 2000년대(2000~2009년)만 하더라도.. 한국의 증시 체질이 매년 꾸준히 바뀌어갑니다만, 극적인 변화는 10년단위로 있어왔다고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10년 단위로 보면, 확연히 시장 .. 2016. 7. 5.
인공지능vs인간의 수익률 빅매치를 결산하며... 인공지능vs인간의 수익률 빅매치를 결산하며... 제가 대회 해설위원으로서, 3월 말부터 6월말까지 진행된 AI(인공지능)과 인간의 수익률 빅매치가 3개월여의 대회기간을 마치고 종료되었습니다. 알파고 이슈 이후로 한국 금융시장에 뜨거운 화두로 부상한 로보어드바이저, 그 분위기 속에 한국경제TV가 기획한 인공지능vs인간의 수익률 빅매치. 대회 기간 중, 참여자들의 투자행태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반응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번뇌가 머리에 스쳤습니다. 방송에서는 이야기하지 못했던 말들, 오늘 글에서 이야기드려보려 합니다. ㅇ 결국 인공지능의 승리 대회 기간 인공지능팀의 평균수익률 0.28%, 인간팀의 수익률 -5.17%로 인공지능팀이 승리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인공지능팀이 너무도 큰 수익률 격차로 앞서 갔지만,.. 2016. 7. 4.
이건희 회장 루머에, 삼성그룹주는 왜 그리 올랐나? 이건희 회장 루머에, 삼성그룹주는 왜 그리 올랐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건강에 관한 뉴스 기사는 어느 순간 모든 언론사가 쉬쉬하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6월30일) 점심 시간, 시장에는 "이건희 회장 사망설"이 돌았고 거의 기정사실처럼 작성된 교묘한 문구에 증시 참여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특히 삼성그룹주들의 주가는 장중 크게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필자에겐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습니다. ㅇ 점심시간, 갑자기 돌은 헛소문 어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사망하였고, 3시에 뉴스에 나온다"라는 찌라시가 증권가에 유포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시점부터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의 주가는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혹시, 공매도 .. 2016. 7. 1.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독설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독설 올해,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이 있었던 3월 이후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왔고, 금융시장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라는 단어가 보편화 되는 것을 넘어 금융사들의 마케팅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는 아직도 일반인의 관심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듯 합니다. ㅇ 로보어드바이저 :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금융사 이미지? 많은 금융회사들이 로보어드바이저라는 단어를 광고나 뉴스에 꼭 한문장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금융회사인 것처럼 보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연구한 수많은 회사들의 컨텐츠, 매매로직, 엔진 혹은 머신을 HTS나 홈페이지에 메뉴를 할당하기도 하고,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과 만든 펀드를 만들었다거나, .. 2016.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