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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1011

이틀 연속 증시 급락, 정작 두려운 것은 사람들의 마음 이틀 연속 증시 급락, 정작 두려운 것은 사람들의 마음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제법 깊은 하락이 발생하고, 수요일부터 내림세가 발생한 것을 참작하면 투자자들 사이에서 흑삼병이라는 용어도 등장할 듯합니다. 증시가 하락하니 갑자기 주변 친구, 지인들의 공포 섞인 톡들이 연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아, 전반적인 군중심리 속 공포심리가 단기간에 크게 발생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증시 하락보다 정작 두려운 것은 사람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 각오했어도 주가 하락은 불편한 현실이긴 하지만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달리 변동성이 날카로워질 수 있기에 “이를 악물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증시 토크를 통해 여러 차례 강조해 드리긴 하였습니다만, 막상 증시 하락을 마주하게 되면 마음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요. 특히나 매일 연.. 2021. 7. 9.
2분기 어닝시즌의 시작 :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주가는 왜 이런가? 2분기 어닝시즌의 시작 :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주가는 왜 이런가?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이 아침부터 울려 퍼졌습니다. 매출액 전년동기비 18.94% 증가한 63조 원, 영업이익은 53.37% 증가한 12조 5천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장에서 예상한 영업이익 11조 원 수준을 껑충 뛰어넘는 수준이었지요.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늘 장중 –1% 넘게 하락하기도 하는 등 아쉬운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올해 4~6월 사이에 주가가 크게 오른 것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 회사 생활을 상상 해 보면, 삼성전자의 호실적 불구 주가 약세를 이해할 수 있다. 몇 해 전 필자 지인의 하소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몇 년간 엄청난 영업실적을 만들었음에도 실적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 2021. 7. 7.
주식시장 잡상 : 2020년대 증시는 어떻게 기억될까? 주식시장 잡상 : 2020년대 증시는 어떻게 기억될까? 주식시장을 보다 보면, 문득 10년 뒤 혹은 더 미래에 지금 증시를 어떻게 사람들을 생각할까라는 상상을 해 보곤 합니다. 마치 지금 우리 투자자들이 2010년대, 2000년대, 1990년대, 1980년대 혹은 1920년대, 1910년대 증시를 돌아보듯이 말입니다. 작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대 증시를 수십 년 뒤 투자자가 보는 관점에서 상상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눈을 감고 함께 상상해 보시지요. ▶ 수십 년 뒤 투자자 2020년대 증시 차트를 보면서 : “이 정도 등락에 호들갑은!” 1987년 10월 19일 뉴욕증시가 단 하루 만에 20% 하락하면서 전 세계 증시를 그야말로 덜덜 떨게 하였습니다. 그해 10월 말까지 홍콩.. 2021. 7. 6.
향후 미래증시, 액티브 ETF가 증시 색깔을 바꾼다. 향후 미래증시, 액티브 ETF가 증시 색깔을 바꾼다. 지난 5월 말, 8개의 액티브 ETF가 상장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액티브 ETF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ARK인베스트의 ARKK가 큰 성공을 거두었기에 국내 액티브 ETF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그런데 저는 액티브 ETF의 성과나 수익률보다는 액티브 ETF 퍼포먼스가 만들 증시 색깔 변화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 패시브 ETF 그 자체가 주가를 흔드는 모순의 시대 현대 투자론에서는 액티브하게 운용해 봐야 주가지수를 초과하여 수익을 만들 수 없으니 지수에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나 지수 ETF에 투자하라고 하지요. 실제 세월이 흘러가면서 지수 관련 인덱스 펀드나 지수 ETF는 중요한 투자 대상으로 진화하였고.. 2021.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