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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30

투자원칙에 가장 큰 적 : 융통성 투자원칙에 가장 큰 적 : 융통성 융통성 혹은 일본식 표현인 유도리. 투자 세계에 있다보면 은근히 자주 듣게 되는 단어입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유도리~", "사람이 융통성이 있어야..."라는 식으로 사용되곤 하는데 그 뒤에 붙는 말은 "그 때 샀어야/팔았어야 했다"가 붙곤 하지요. 그런데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유도리... 오히려 투자에 가장 큰 적이 된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오늘 글에서는 융통성 대신 유도리(!)를 의식적으로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ㅇ 투자자의 마음을 비꼬고 뒤흔드는 용어 "유도리" 주식시장에 흐름에 맞추어 융통성있게 대처해야한다는 유도리. 은근히 많은 투자자분들이 주변에서 듣거나 혹은 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던지는 말일 것입니다. 특히 연세가 많으.. 2018. 11. 27.
약세장 속에서 생각 해 보는, 섀넌의 도깨비 현상 약세장 속에서 생각 해 보는, 섀넌의 도깨비 현상 약세장이 지속되는 요즘 장세 속에서 투자 심리는 계속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심리가 흔들린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자신이 세워둔 투자 원칙을 언제든지 용도폐기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분들이 증시 상승기에는 투자원칙을 강하게 지키는 편입니다만 증시 하락기를 만나면 가슴 속에 번뇌가 일어나면서 투자 원칙에 대한 회의감 속에 빠지곤 합니다. 특히 합리적인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자산배분전략 자체도 약세장에서 무시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런 때 작은 논리를 하나 생각하다보면 투자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작은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섀넌의 도깨비 현상"입니다. ㅇ 제2의 IMF사태가 온다는데.. 아 몰라! 일.. 2018. 11. 13.
아르헨티나 그리고 Fragile Five(취약 5개국)이 흔들거린다는데... 아르헨티나 그리고 Fragile Five(취약 5개국)이 흔들거린다는데...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이어 세계 각국이 긴축 모드로 접어들면서 금융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소음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어 터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래자일파이브(Fragile Five) 국가들의 귀환이라고 표현되기도 하는 금융 취약국들의 위기감이 미국의 금리 인상기조 속에서 수면위로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과연... 그 위기감은 현실로 커질까요? ㅇ 4년 전, 아르헨티나의 눈물 : 또 다시 재현된 위기 아르헨티나... 라는 국가명에는 꼭 "눈물"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라 오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정치적 암흑기였던 76년~83년 군부독재 시기 .. 2018. 5. 17.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0년대 증시는 어떠했는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0년대 증시는 어떠했는가? 한국의 민주화과정에 큰 인물, 대한민국 14대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에 서거하였다는 소식에 국민들의 조의가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그 분이 대통령으로서 재임했던 90년대 증시를 다시금 떠올려보았습니다. 임기 초반 랠리가 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임기 말에는 IMF사태라는 국가부도에 이르면서 한국증시는 역사상 최악의 증시를 기록하기도 하였던 90년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 한국증시는 어떠했는지 뒤돌아 봅니다. ㅇ 취임 전, 92년 외국인에게 주식시장 개방이 시작되었고.. 90년대 증시에서 가장 큰 획은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시장 개방이었습니다. 92년 1월 첫 거래일부터 시작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한국 증시 개방으로 첫.. 2015.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