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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버블45

광풍이 불었던 테마군, 몇년은 보지 마시라. 바람이 불고 꺼진 테마군, 몇년은 보지 마시라. 시장에는 끊임없이 새롭게 부상하는 종목군이 생겨나고, 그 종목군들이 모여 테마라는 이름으로 포장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다가, 어느 순간 허무한 거품처럼 꺼져버리게 되지요. 그리고 그 거품이 꺼지는 과정에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라하며 뛰어들지만, 그 결과는 큰 손실로 귀결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바람이 불고 지는 테마군,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 그 조정기간은 몇년 동안 이어질 수 있습니다. ㅇ 2000년 IT버블이 붕괴된 12월 어느날. 1999년의 화려한 IT버블랠리가 2000년 폭장장 속에 아비규환과 함께 마감되어가던 때였습니다. 그 시기 IT랠리를 이끈 종목 대장주는 "새롬기술"이었습니다. 당시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새롬기술".. 2015. 10. 13.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왜? 도박으로 치부되었나?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왜? 도박으로 치부되었나? 과거에 비해서는 주식투자를 보는 시선이 부드러워지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주식투자"에 대한 일반인이 가지는 이미지는 도박,패가망신,폐인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드라마에서는 새며느리가 주식투자를 안하니 참으로 착하다고 나오더군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한국에서는 아직도 주식투자를 마치 도박하는 것처럼 치부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증시 역사를 살펴보다보면,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ㅇ 1962년 5월 증권파동, 모 아니면 도의 책동전 이제는 50년도 넘은 이야기인 1962년 5월 증권파동은, 한국 증시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사건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도 증권관련 파문은 있긴 했습니다. 1958년에 국채파동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사회전반인 문.. 2015. 9. 17.
미국증시 버블우려, 그 버블의 진실는 무엇일까? 미국증시 버블우려, 그 버블 속엔 무슨 의미가? FOMC회의가 다가오면서, 요즘들어 자주 등장하는 경제학자 이름이 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이지요. 언론상의 타이틀을 보다보면 쉴러 교수가 버블 붕괴를 우려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기사의 제목만 보고, 버블붕괴로 인해 세계 공황까지 올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미국증시의 버블 붕괴 우려에 관한 뉴스의 제목만 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ㅇ 로버트 쉴러 교수가 "비관론자"라구? 중립! 로버트쉴러 교수가 명성을 떨친데에는 저서 비이성적 과열이 출간되자마자 2000년 IT버블이 붕괴되었고, 2005년에는 부동산 가격 버블붕괴에 따른 우려를 예상하였고, 그 예상이 현실에 나타났.. 2015. 9. 15.
911테러, 14년전 주식시장의 기억과 투자교훈 911테러, 14년전 주식시장의 기억과 투자교훈 벌써 14년이 흘렀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 경제의 심장부 뉴욕, 월드트레이드 센터에 알카에다의 항공기 테러가 일어난 그날. 아비규환의 그 상황처럼 주식시장도 붕괴되었던 그 때. 투자자들은 간신히 잡고 있던 마지막 고삐를 포기하고 투매에 동참하던 911테러 직후 증시는, 경제학에서는 "블랙스완"이라는 용어로 표현될 정도로 이례적인 급락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시기의 투자 교훈은 아직도 주식시장 참여자에게 남기고 있습니다. ㅇ 2000년 IT버블 붕괴, 2001년 911테러 밀레니엄, 신세기가 밝았던 2000년부터 시계 경제는 심상치 않게 돌아갔습니다. 1999년까지 초호황을 누렸던 IT산업과 그에 따른 IT버블이 2000년에 붕괴되면서 I.. 2015.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