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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삼성 이건희 회장 건강악화 그리고 삼성그룹주

by lovefund이성수 2013. 8. 21.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 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아침일찍부터,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건강에 대한 뉴스가 증시에서는 그 어떤 뉴스보다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의 메인뉴스에는 언급되지 않고는 있지만, 증시참여자들에게는 매우 민감한 이슈입니다.

현재 이건희회장의 건강에 대해서는 뉴스기사마다 경중의 차이가 있지만, 꽤 오랜기간 입원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잡히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삼성그룹에서 "위독설"에 대해서는 오보이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 이슈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오늘은 이를 글의 주제로 잡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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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이건희회장 건강악화설 증권가에서 1주일전부터 나오다

 

지난 수요일, 필자가 하루 휴가를 보내던 그날, 그래도 증권시장을 보기 위하여, 증권메신저를 켜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메신저 내용 중에 굵직한 내용이 삼성그룹관련한 이야기가 들어오더군요.

 

"이건희 회장 입원설", "삼성그룹 자사주매입설"

 

 

사실여부와 경중은 확인할 수 없지만, 삼성그룹에 부담을 크게 줄 수 있는 잠재적인 이슈였습니다.

결국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20주년"기념 행사도 연기 되면서, 이건희 회장의 건강악화설은 더욱 불이 붙었다가, 몇일 동안은 조용했습니다.

결국 폐렴증상으로 삼성의료원에 일주일여 입원하였고, 이번 주말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오늘 뉴스가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중에 모 언론사는 건강심각설로 제목을 내어놓으면서 분위기를 심각하게 만들어갔습니다. 그에 대하여, 삼성그룹측에서는 "오보"에 대하여 강력 대응하겠다고 나오면서, 그 이후에 나오는 뉴스기사들은 전반적으로 "팩트"위주로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오늘 오전 상황입니다.

 

 

ㅇ 이건희회장 건강에 대해 증권가는 왜 민감한가?

 

2010년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 복귀 이후, 삼성그룹 경영에 카리즈마적인 존재로 계속 자리를 매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93년 6월 "프랑크푸르트선언" 이후 삼성그룹을 세계적 그룹으로 올려놓은 카리즈마 당시 삼성그룹의 변혁을 위해 했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바꾸라"는 발언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크게 기억에 남는 거칠지만 중요한 삼성그룹의 변혁의 기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삼성그룹의 절대지존 "이건희 회장"이기에, 건강 이상설은 증권가에서 민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 삼성전자의 절대라이벌이었던 "애플"이 스티브잡스 유고 이후, 주가 폭락 및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에 1위자리를 내주었다는 기억은 이건희 휴장 부재시의 삼성그룹 경영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애플의 주가차트 2011년 10월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주가는 2012년을 피크를 만들고 하락하다>>

 

그런데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2011년 10월 유고 이후, 주식시장에서의 반응을 보게 되면, 2012년까지는 스티브잡스의 영향력이 남아있으면서 2012년 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나타났지만, 2012년 중반 에너지가 소진되면서 결국 애플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방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가는 스티브잡스의 카리즈마 부재로 인한 영향이 2012년 연말부터 나타나면서 무너졌었습니다.

 

이런 애플의 기억이 주식시장 참여자, 외국인/기관/개인 모두에게 남아있기 때문에 이건희회장 건강이상설에 대해서 민감할 수 밖에 없었고, "루머"중에 자사주 매입설도 같이 돌았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ㅇ 글을 쓰는 동안, 이건희 회장 주말 퇴원 뉴스 이어져..

 

어쩌면, 건강위독설은 이번에도 헤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9년에도 건강위독설이 있었었고, 2011년 스티브잡스 사망 이후에도 건강악화설의 헤프닝이 최근 수년내에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이건희회장의 건강이 주말에는 퇴원할 정도로 양호해 졌다는 뉴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그룹차원에서 건강악화설을 잠재우고 있는 모습이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건희회장의 건강악화에 관한 루머와 이슈는 자주 언급될 수 밖에 없습니다. 벌써 일흔이 넘은 연세이기 때문에 건강에 대해서는 작은일이라도 자주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 문제는 이건희회장의 삼성그룹내의 입지력도 있지만, 삼성그룹의 소유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이슈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삼성물산의 강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013년 8월 21일 수요일

부와 명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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