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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양적완화 축소,아시아위기설에 이은 VKOSPI확대

by lovefund이성수 2013. 8. 22.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이번주들어,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양적완화축소이슈(Tapering)과 동남아시아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증시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며 VKOSPI 또한 상승세로 확대되는 흐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마치 또 다시 금융위기가 재발할 것과 같은 현재 시장분위기 어떻게 보아야할지에 대하여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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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지난주 금요일 예상했던 변동성확대, VKOSPI 지수 상승추세는 조금 더 이어져..

 

지난 금요일(16일)에 "증시변동성의 파고 다시 높아지나? VKOSPI로 보는 증시"의 제목으로 쓴 글에서 언급드렸던 바와 같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던 변동성 상황에서는 시장이 갑자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언급드렸습니다. 그와 함께 보통 하락추세가 동반되는데, 이번 변동성확대에 따른 하락폭으로 증시에 대한 체력테스트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을 금요일 글을 통하여 언급드렸습니다.

 

<<역사적 저점대에서 이번주, 급반등하는 변동성지표 VKOSPI>>

 

결국 이번주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은 하락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으면서 3거래일만에 시장참여자들에게 우려감을 만들 수준에 큰 하락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변동성을 만들게 된 "양적완화 축소 이슈"와 그로 인한 "동남아시아 위기설" 과연 그 파장은 치명적인 영향을 증시에 미치게 될까요?

 

 

ㅇ 양적완화 축소는 진행된다는 것으로 익히 알고 있던 내용

 

이번주에 글로벌증시가 출렁거린 가장 큰 근본적인 이유는 "양적완화 축소" 일 것입니다.

예상되어졌던 첫번 째 예상시점인 9월이 눈앞에 다가왔고, 그리고 어제 밤사이 공개된  7월 FOMC회의 의사록에서 자산매입축소에 대하여 연준의원들이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양적완화 축소는 9월,10월,12월 세번남은 FOMC회의 중 한 시점에서는 진행할 것이다라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그런데,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는 이젠 시장참여자들이 모두 "익히 알고 있는 사항"이라는 점을 상기해야하겠습니다. 지난 6월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할것임을 명시한 뒤로 시장에서는 양적완화출구전략은 9월경에는 진행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내성이 쌓여갔던 것이죠.

 

오히려 투자격언 중에 이런 이야기가 떠오르게 됩니다.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

 

단발적인 시장 부담은 있을 수 있겠지만, 궁극적인 추세 붕괴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ㅇ 양적완화 축소는 오히려...

 

이번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축소"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장에 대한 공포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되는 이유를 다시금 생각 해 봐야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이후 무너졌던 미국경기가 회복되어가고 있고, 그로 인하여 서서히 병원에서 퇴원하려하는 과정인 것이죠. 즉, 이번 QE의 축소는 펀더멘털 회복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양적완화축소(Tapering)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그 진행이 급진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고, 월간 850억$규모의 현재의 QE가 750억$ 또는 650억$로 단계적으로 줄인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서서히 QE라는 약을 끊어가면서 정상적인 경제시스템으로 복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금융위기라는 병을 이기기 위해서, 병원에서 몇년간 치료 받다가 퇴원하려다 보니 막연한 두려움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ㅇ 동남아위기론 : 브라질에서 넘어온 위기론 그러나..

 

지난 6월을 기억 해 보면, 당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부담감으로 글로벌증시가 크게 흔들릴 때, 갑자기 부상한 위기론이 "브라질" 경제 위기론이었습니다. 브라질 경제 불안에 따른 국민들의 시위모습이 공중파 뉴스에서 나오고 헤알화 가치의 급락은 브라질 위기론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브라질 쪽은 조용해지고 그 위기론이 8월에는 인도/인도네시아로 넘어왔습니다.

브라질에 경우 8월달에 강한 반등이 나와주었고, 그에 반하여 인도증시는 8월 큰 폭의 주가 하락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지금의 글로벌시장에서 나타나는 위기론은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을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쿡" 찔러보고 아니면 다른 국가로 가서 또 위기론을 만들어 내는 분위기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는 지난 주 "조지소로스"가 2분기에 S&P풋옵션을 대량으로 매수했다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무언가 "구린내"가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왜 조지소로스는 자기가 풋옵션을 대량으로 샀다는 것을 뉴스되게 놔두었을까?"

 

최근 인련의 양적완화 축소이슈로 얽힌 이머징마켓에서 나타나는 위기론은 오히려 음모론적인 느낌이 들게까지 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위기론"을 잘 봉합하게 된다면 지난 6월 브라질 위기론이 지나갔던 것처럼 한달안에 일어난 증시 헤프닝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번 조정이 양호한수준에서 마무리 된다면, 앞으로 다가올 양적완화 축소 시행 때 글로벌증시는 완벽하게 쌓인 내성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단기적인 양적완화축소 그리고 동남아위기론의 고비를 잘 넘기길 바라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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