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별곡

외국인, 연속 순매수 신기록 임박을 해석하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10. 1.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경제 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미국 연방정부폐쇄"가 아침에 계속 이어지는 증권메신저의 주된 주제였습니다. 오늘 한국시간으로 1시까지는 미국의 상하원과 오바마 대통령이 합의를 해야, 연방정부폐쇄를 막을 수 있다는 절박감에, 불안감은 커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심리적 부담요인인 "연방정부 폐쇄임박"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 그 연속일수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독자님의 아래 손가락 모양! 뷰온 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외국인 연속순매수 9월 30일까지 24일 연속 순매수

 

연속순매수가 시작된 시점은 8월 13일부터였습니다. 그 바로 직전 7월 11일~8월 5일까지 11일 연속 순매수가 제법 오랜기간 나온 뒤였기에, 이번 연속 순매수 이렇게 길게 가리라고 예상하기에는 어려웠었습니다.

하루정도는 매도 나왔다가 다시 매수세로 들어가더라도 24일 연속 순매수가 나타나는 것은 참으로 이례적인 일입니다. 10월 1일 장중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이 것이 장 마감까지 이어질 경우 25일 연속 순매수의 신기록을 만들게 됩니다.

 

이 기록은 1999년 거래소 전산화로 통계가 잡힌 이후로는 최장기 연속순매수이고, 그 이전 과거에는 1998년 1월 20일~1998년 3월 3일까지 34일간의 연속순매수가 사상최장기 연속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대략 10여일정도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행진이 이어갈 경우,

 

사상최장기 외국인 연속 순매수를 노려볼만큼 외국인의 연속순매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2013년 10월 1일까지의 외국인 연속 순매수일자>>

 

2001년 이후부터해서 외국인의 연속순매수일을 조사하여보니, 2009년 이후들어 15일 이상 연속 순매수하는 시기가 많이 관찰되어지고 있습니다. 2009년 8월 11일 20일 연속순매수, 2010년 4월 12일 21일 연속순매수도 있었으며 2010년 10월과 2011년 4월에도 19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졌습니다.

2012년 12월에는 18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졌던 기록이 있는데, 이는 과거 2000년대 초반에 비하여서는 그 횟수 연속일자에서 크게 늘어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24일 이상 연속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흐름은 참으로 꾸준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ㅇ 최근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과거에 비해 절대적으로 앞선것은 아니지만

 

외국인의 연속순매수가 이어지고 제법 큰 규모의 매수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과거 2003년과 2009년초반에 외국인의 추세적인 순매수 규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긴 합니다.

 

 

<<과거 추세적인 순매수를 보였던 시기는 2003년, 2009년 초>>

 

2003년과 2009년 초에 외국인의 추세적으로 순매수를 누적한 금액은 2003년 봄에서 2004년 여름까지 30조원에 이르는 매우 강력한 매수가 있었으며, 2009년 봄에서 2011년 봄까지 50조원에가까운 누적순매수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7월이후 추세적인 순매수 규모는 10조원 규모로 과거에 비하여 적은 수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외국인 순매수는 여러가지 악재속에서, 오히려 외국인 매도가 정황에서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기조적인 한국시장의 매력이 커졌다는 반증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연속순매수가 이어지는 시기, 종합주가지수는 중장기 상승의 방아쇠가 되거나 그 시기에 주가지수를 강력하게 견인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게됩니다.

 

 

<<종합주가지수와 외국인 연속순매수일,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거나 중장기 상승의 신호탄이 된다>>

 

 

ㅇ 과거 2003~2004년의 느낌이 계속 오버랩

현재 증시상황이 과거 2003년과 2004년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 듯하다고 종종 지인들에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당시에도 증권사들 힘들다는 소식이 계속 들어왔었고,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수익을 못내고 있다는 이야기는 비일비재하게 들여왔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대량매수하던 2003년 봄~2004년 봄시기에 개인은 당시 10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매도하면서 외국인들에게 저가에 물량을 넘겨주었습니다.

개인뿐만 아닙니다. 그 시기에 투신권에서도 10조원에 이르는 매도물량을 내어놓으면서 개인이나 기관이나 모두, 외국인분들께 "저가"로 주식을 거져가져다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2004년말부터 시작된 랠리, 하지만 당시 한국의 일반개인투자자, 일반인들은 뒤늦은 2007년에서야 매수에 가담하게 됩니다. 저가에 팔고 상투에서 매수하는 황당한 "저가매도 고가매수"의 상황이 큰 그림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지금도 그 당시 상황이 또 다시 재현되고 있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에게 철저하게 소외된 증시, 증권사들은 죽겠다고 힘들다고 난라이고, 개인투자자들과 투신권은 연일 순매도로 저가로 물량을 외국인분들께 거져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와 비슷한 상황 중에 한가지를 더 이야기드리자면

2003년 당시에 저평가된 종목들이 널려서 뿌려져 있었는데, 2013년 현재도 저평가된 종목들이 시장에 널려있다는 점입니다.

즉, 지금 시장에는 수익을 만들어줄 종목들이 여러분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1일 화요일

꼭 좋은 종목들을 다른 이들이 가지고 가기전에 주워담아 놓으시길 바랍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저의 글을 애독하여주시는 독자님의 "추천버튼"클릭!!!은
필자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됩니다. 독자님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