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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증권투자 낭패를 피하는 방법, 이것만 알면 된다!

by lovefund이성수 2013. 10. 2.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증시가 어려운가운데, 이번주에는 동양그룹 사태가 터지고 이로인하여 회사채시장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안전하다고 인식된 회사채도 일순간에 크나큰 손실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안전한투자처에 대한 회의감도 시장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어찌보면 변동성면에서는 채권시장보다 더 큰면이 있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합주가지수 2000p시대에 증권투자의 낭패를 피하는 방법을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의 아래 손가락 모양! 뷰온 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주식투자/채권투자 등 모든 증권투자는 최소한 부채비율 정도는 확인해 주시길.

 

이번에 동양그룹 사태가 터지기 전에 STX그룹사태가 6월에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웅진그룹사태도 있었기에 "대마불사"라는 대기업은 죽지 않는다는 말은 이제는 냉정한 금융시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 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과거보다도 더 냉혹하게 시장에서 내쳐지는 그룹들도 늘어나고 있는 마당에, 그 보다 작은 중소기업,코스닥기업은 불안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지 기업도산 및 상장폐지가 일어나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됩니다.

 

따라서, 최소한 재무구조에서 3가지 정도는 주식투자, 채권투자, ELS투자 등 모든 증권투자를 하는데에 있어서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1. ☆☆☆부채비율이 200%가 넘어가면 경계, 300%넘어가면 열외☆☆☆

 

필자의 경우는 되도록 부채비율이 100%이내인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투자처를 발굴 할 때, 부채비율이 100%가 넘어가는 종목들도 많이 있게됩니다. 그러다보니, 마지노선을 저는 강연회 등에서 이야기를 드립니다. 그 마지노선의 1차는 부채비율 200%이고,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 종목기준으로는 300%이상을 제시해 드리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200%이상이 되는 경우 점점 이자비용부담과 채무 듀레이션을 맞추는 과정에서 사업이 난항을 겪을 시 급격하게 부채비율이 급상승할 수 있는 임계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00%가 넘어간 상황에서는 거의 외줄타기의 상황이 되게 되는데, 앞서 언급드린 동양그룹/STX그룹/웅진그룹 그리고 더 멀리는 2007년 당시 금호그룹이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실 대기업들의 부실 심화 직전해의 연결기준 부채비율>>

 

위의 대표적인 부실화된 대기업 4개그룹 대표회사의 사태가 터지기 직전 해의 부채비율을 보게 되면, 200%이상부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동양그룹의 경우는 동양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300%를 2012년 말에 넘어갔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은 마치 콩나물처럼 키만크고 비실비실한 회사의 모습이라 비유를 들 수 있겠습니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높을 수록 깜깜한 회사사정처럼, 더 어두운 시루에서 길죽하게 길이만 늘어난 힘없는 콩나물과 같은 모습이 되게 되는 것이죠.

 

최소한 채권투자,주식투자를 하실 때 부채비율만 확인하신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부채비율 300%가 넘어가는 대기업의 주식/채권을 보유하셨다면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H그룹,D그룹 등 몇군데가 불안합니다.)

 

2. 자본잠식인 회사는 피할 것

 

이 기준은 지금 현재 자본잠식이 뿐만아니라 과거 수년안에 자본잠식의 전적이 있는 기업들은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이라는 저의 조언입니다. 그 이유는 한번 자본잠식 상태를 거치게 되면 그 과정에서 무리하게 재무구조를 억지로 맞추게 되고 유상증자, 자산재평가 뿐만 아니라 "분식회계"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잠재적 부실은 쌓여있다가 사업에 풍파가 살짝 불게 되면 회사가 휘청거리게 되는 일이 발생되게 됩니다.

과거의 자본잠식의 경력이 있던 회사가 무너질 때에는 일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투자시에는 각별히 유의하셔야합니다.

 

3. 적자 2년 이상 연속으로 발생한 회사는 경계

회사의 적자가 1년정도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으로 발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적자를 축소하기 위한 "분식회계"가 발생될 가능성이 농후해 지게 됩니다.

이게 한두해는 숨길 수 있지만, 적자축소한 것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점점 부담이 가중되게 되고 일순간에 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적자가 발생되었다고 해서, 재고자산 100원짜리를 1000원짜리로 10배과다계상했던 것이 누적된다면 이는 무한정 쌓아갈 수는 없고 어느 순간 그 재고자산이 1000원어치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회계법인"에서 판단을 하게 될 때에는 일 순간에 "분식회계"회사가 되게 됩니다.

따라서 적자가 2년이상 연속으로 발생한 회사는 접근하지 않으시는 것이 상책입니다.

 

 

ㅇ 주가가치 측면에서는! PBR 5배이상인 종목은 절대 주의

 

마지막으로 주가가치측면 즉,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자면

순자산가치대비 주가레벨(PBR = 주가 ÷ 주당순자산)이 5배가 넘어가는 회사들은 경계를 하시기 바랍니다.

PBR수치는 모든증권사HTS의 기업분석(기업개요)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종목검색 후 [기업정보]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일이 손으로 계산했는데 참 편해졌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삼성전자"를 검색 한 뒤 "기업정보"를 보게 되면 PBR수치가 바로 보인다>>

 

위의 다음에서 삼성전자를 검색 한 후, 기업정보를 통해 PBR수준을 확인 해 보면 1.78배가 나옵니다.

1.78배이면 PBR의 위험레벨로 필자가 제시해드린 5배가 안되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부담은 없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대다수의 종목들의 PBR은 우려감을 가지게 합니다.

기업자체는 사업을 잘하고 건강할 수 있겠지만, 주가는 고평가된 영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닥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PBR이 5배가 넘어가는 종목을 손으로 계산하여 아래와 같이, 엑셀로 십여종목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PBR 5배 이상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이들 종목들은 성장성이나 사업성에서는 부담은 적은 종목들도 있겠지만, 주가수준이 적정한 수준을 넘어 절대고평가영역에서 움직이다보니 주가가 작은악재에도 민감하게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씨앤케이인터의 경우 PBR 수준이 20배를 넘어갔고, 젬백스,씨젠,메디톡스 등이 PBR 10배가 넘어가있었습니다.

코미팜,바이로메드,녹십자셀 등이 8배 이상, 잉크테크 포스코ICT,와이지엔터,오스템임플란트는 PBR 5배가 넘어가는 높은 주가수준이기에 투자시에는 주가하락에 대한 요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종목 뿐만 아닙니다. 거래소 종목, 또는 시가총액이 하위권에 있는 종목이라도 PBR 5배가 넘어가면 주가는 작은 악재에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재무구조 측면에서 피해야할 종목 기준 3가지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의해야할 종목 기준을 1가지 제시하여 드렸습니다.

간단한 방법입니다.

최소한 이 방법대로 종목을 걸러내셔서 피하신다면, 주식투자든, 채권투자든 낭패를 보는일은 없을 것입니다.

 

2013년 10월 2일 수요일

독자님들의 안전한 투자를 기원드리며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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