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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냉정하게 시총6위로 올라선NAVER주가를 보는 시각

by lovefund이성수 2013. 12. 17.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근간에 NAVER의 주가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NHN에서 NAVER와 NHN엔터로 분사한 이후, NAVER의 시가총액은 24조원까지 올라섰고, 급기야 한국증시에서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승승장구하는 NAVER의 주가...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을 가지게 합니다.

오늘은 시가총액서열 6위까지 올라선 NAVER에 대하여 주가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냉정한 이야기 드리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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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NAVER 주가를 끌어올린 회사분활 그리고 페이스북/트위터의 주가

 

NAVER가 지난 8월말 회사를 분사한 이후, 주가는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한국내 포털에서의 갑의 위치, 새로운 서비스들의 시장점유율확대, 글로벌서비스의 확대 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여기에 기업분할에 따른 공격적인 사업드라이브에 대한 기대감이 9월 이후의 주가상승에 원인이 되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가장 큰 주가 급등의 모멘텀을 제공한 것은 페이스북의 주가상승과 트위터의 상장이 모멘텀이 되게 됩니다.

 

<<기업분할 후 급격히 상승하는 NAVER의 주가>>

 

최근 NAVER관련뉴스를 보게 되면, "미국 SNS관련주의 주가 상승으로 동반상승" 등과 같은 미국 SNS업체들의 주가에 동조화 되어가는 주가이야기가 뉴스로 자주 언급되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종목들 NAVER,Facebook,Twitter의 주가를 파헤쳐 들어가다보면, 무언가 불안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ㅇ Facebook,Twitter의 주가수준은 절대 고평가

 

<<페이스북의 주가, 올해 하반기 들어 초급등세가 이어지다. 그림 : 야후 파이낸스>>

 

페이스북의 주가는 화려합니다. 이번달에 다시 50$에 들어선 페이스북의 주가는 시가총액 1320억$에 이를 정도이니 말이죠. 그런데 페이스북의 주가를 보게 되면, 약간은 의아한 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성장성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비싼 주가라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PER와 PBR레벨.... 성장성이 반영되었다고는 하는데...>>

 

올해 3분기 기준 Facebook의 자기자본은 130억$입니다. 시가총액 1320억$와 비교를 한다면

PBR은 11배수준을 기록하게 되지요. PBR이 10배가 넘어간다는 의미....

그것은 어떤 뜻을 가질까요.

매년 50%이상의 성장이 유지되어야지만 가능한 수준의 주가레벨인 것입니다.

지금 현재 페이스북의 성장성 그 정도는 유지하고는 있습니다만, 기업이 영속적으로 연50%이상의 성장을 유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PBR10배가 넘어가는 영역에서는 "성장성이라는 연료로 떠다니는 절대 고평가"된 주가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만일, 성장성이라는 연료가 바닥을 드러내거나 조금이라도 부족하게 되면,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무너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트위터의 최근분기, 14년1분기, 올해(13년), 내년(14년) 예상 EPS는 적자이다...>>

 

트위터는 미국내 애널리스트들의 EPS예상치를 보게 되면 내년에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가가 상승할수록  고평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즉, 현재 미국의 SNS관련 대표기업들의 주가는 밑에서 받혀줄만한 안전마진이 존재하지 않는 성장성이라는 연료로 상승하는 주가이기에, 성장성에 회의감이 생기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주가 수준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미국 증권가 일각에서는 버블론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됩니다.)

 

ㅇ NAVER : 성장성으로 올라가는 주가

 

<<NAVER의 시장 컨센서스의 예상 PBR와 예상PER레벨, 2013년>>

 

NAVER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2013년 시장예상치로 추정된 PBR은 대략 10수준, PER레벨은 50배를 넘어섰습니다. PBR 10배수준은 위에서 facebook에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매년 성장률이 50%이상은 유지되어야지만 주가수준이 설명될 수 있는 수준이란 점을 언급드렸던 바와 같이, 현재의 NAVER의 주가 수준은 예상치 기준으로도 PBR/PER레벨을 볼 때, 성장성이 보장되어야지만 가능한 주가 수준인 것입니다.

 

주가가 상승할 때, 회사의 성장속도와 자산가치,이익가치증가에 따라서 적당한 속도로 상승할 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 상승속도가 너무도 가파르게 진행될때에는 주가상승이 수급을 만들어 올리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버블"을 만들게 됩니다.

 

현재 NAVER의 주가수준은 부담을 가지기에 충분한 주가수준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으며,

최근 주가를 끌어올린 외국인들에 의해 억지로 미국 대표SNS와 동조화된 주가 수준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ㅇ 어떤 종목이든 PBR 10배가 넘어가면 주가는 사상누각

 

위에서는 글로벌 SNS기업들에 주가레벨에 대하여 언급드렸지만, 상장된 기업들 중에서 PBR이 10배가 넘어가는 종목들은 모두 경계를 해야할 주가수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주가수준은 "성장성"이라는 기대감으로 올라온 주가이지만, 그 성장성이 기대치보다 못미치게 될 때에는 주가가 허무하게 무너져 내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성장성이라는 힘이 떨어지면 자유낙하하게 됩니다>>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다고 추격매수하실 것이 아니라,

적정한 주가수준을 무리하게 추월한 종목은 그냥 다른세상의 주식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뒤늦게 쫗아들어가게 되면, 뒷설겆이만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12월 17일 화요일

너무 비싸게만 매수하지 않아도 주식투자는 한결 좋은 성과를 만들게 됩니다.

lovefund이성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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