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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별곡

그때였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 PBR로 본 증시

by lovefund이성수 2014. 1. 29.

안녕하십니까. 증권전문 경제방송인 lovefund이성수입니다.

 

주식투자를 하시는 개인투자자분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공통적으로 종종 언급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만약에 IMF때를 다시 돌아가면, 주식투자로 크게 벌었을텐데...."

모두가 공포에 떨던 시기 주식시장은 크나큰 기회를 그 때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러한 비슷한 시기가 또 다시 왔을 때는 과감하게 주식투자에 발을 담그지 못하시더군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최근의 증시에서 "과거 그 때"와 비슷한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독자님의 뷰온추천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ㅇ 어땠을까? 기회가 기회인지 몰랐어~

 

가수 싸이가 한참 "강남스타일"로 히트를 치던 그 때, 그의 앨범에는 "어땠을까?"라는 곡이 있습니다.

그 앨범에서 강남스타일 다음으로 평가가 좋았던 곡이었지요. 박정현씨가 feat를 해서 더 감미롭게 느껴지는 곡입니다. 그 곡 도입부부터 그 때 잡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주식시장에서의 기회였던 그 시기로 오버랩해서 생각 해 보면, 지나간 기회의 시기들을 저절로 떠올리게 됩니다.

"내가 그 때 기횔~ 잡았더라면~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마지막에 기횔~ 안아줬다면 어땠을까?"

 

1997~8년 IMF가 발생했던 시기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났던 시기

2003년 카드대란과 이라크전쟁으로 흉흉했던 시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 시기들이 아마 많은 투자자분들이 공통적으로 떠올리시게 되는 그 때 그 기회의 시기일 것이고.

종종 만일 그 때 투자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하시기도 하셨을 것입니다.

 

 

ㅇ 그때가 바로 PBR 1배를 살쩍 벗어났던 시기

  

<<2009년 이전 PBR레벨, 자료 미래에셋 2008년 10월 시황전략 리포트>>

 

과거 2009년 이전의 PBR레벌을 보게 되면,

1998년과 2001년 그리고 2003년에 PBR 1배를 하향이탈했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 2008년에도 PBR이 1배를 벗어나기도 했습니다.

그 때가 바로 "어땠을까"라고 상상하게 되는 그 기회의 시점이었던 것이죠.

그 이전으로 올라가면 1992년경에도 김영삼대통령 취임 전, 1990년부터 시작된 깡통계좌정리 사태가 마무리 될 즈음에도 PBR레벨이 1배 또는 하향이탈하기도 하였습니다.

 

PBR이 1배를 살짝 벗어나더라도, 시장은 강하게 반등하면서 빠른시간내에 PBR수준을 1배이상으로 회복시키는 힘을 보여주게 됩니다. 즉, PBR 1배라는 시장의 선은 중요한 지지 영역대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더 큰 기회를 보기 전에 그 시점으로서 말이죠.

 

 

ㅇ PBR은 1배부근에 위치한 최근 장

 

<<2002년 이후의 PBR흐름과 종합주가지수, 최근 또 다시 PBR 1배에 접근>>

 

최근 2000년대 들어서의 PBR수준과 종합주가지수를 같이 보게 되면 PBR 1배라인을 붕괴했을 때, 시장의 저점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PBR이 1.5~1.8수준에 다다르게 되면 증시가 고점에 이르게 되는 현상도 반대로 목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두 현상 중에서 가장 설명력이 높은 것은 PBR 1배수준부근에서는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최근 횟수로 4년간의 횡보, 만으로는 2년 반동안의 횡보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꾸준한 실적개선으로 자산산가치가 상승하면서 PBR수준이 1배부근까지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BR이 1배 미만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시장의 시가총액이 기업들의 빚을 뺀 순수한 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개념으로 이론적으로는 기업들이 "적자"를 모두 보이고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기업들 실적은 줄어들었을지언정, 전체적으로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님을 감안 해 본다면, 현재 PBR수준 1.14배는 과도하게 평가절하된 면이 강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ㅇ 어땠을까? 정작 그 당시에는 용기가 없었다.

 

많은 분들이 과거의 기회였던 시기 1992년,1998년,2001~2003년,2008년에 과감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요?

그 수는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일반 군중은 "공포심"에 휩쌓여 용기를 낼수가 없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때 어떻게 주식투자를 해?"

그 기회의 시기였던 그 당시, 런 심리가 시장에 만연하였던 때였지요.

 

최근의 장세분위기도 다를바 없습니다. 설명절 때 일가친척분들과 주식투자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신다면, 의 대부분은 이렇게 말씀하실 듯 싶습니다.

"이렇게 위험할 때, 주식투자하지 마시요"

 

2014년 1월 29일 수요일

설명절 행복가득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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